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손희하 명예교수가 교과서 속 문학 작품에서 방언이 표준어로 변형되어 실리는 현실을 비판하며 방언의 학문적·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또한 교과서 문학 교육이 원작과 멀어진 현실을 지적하며, 원작 충실성과 언어 다양성 존중이 한국어 교육은 물론 국제 한국학 확산에서도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중국 안휘재경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와 문학원이 공동으로 ‘한·일 국가 이미지 대외전파 광고디자인 과제팀 학술포럼’(韩日国家形象对外传播广告设计 课题组学术论坛)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안휘재경대학교 문학원 한국학 학술포럼 및 중화문화 국제전파 세미나’(安徽财经大学文学院韩国学学术论坛暨中华文化国际传播研讨)를 주제로,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안휘재경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는 ‘한국 교과서 문학 작품 속 방언 처리와 드라마 대사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안휘지역 한국학 진흥사업 수주전략에 관한 자문도 진행했다. 발제에서 손 교수는 ▲교과서 문학작품 속 방언이 표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나주숲체원은 지난 30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기억의 숲을 주제로 ‘우리 숲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숲 페스타’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하는 산림문화 확산 사업으로 숲을 매개로 국민들에게 산림문화·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되어 자립청년, 장애인 등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다. 행사는 숲속 치매안심학교 노인과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 전통 국악 ▲ 퓨전 국악 ▲ 장애인 청소년 색소폰 연주 ▲ 장애인 무용팀 꿈자랑단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나주 전통염색 공예품, 지역특산물 부스를 비롯하여 국립세종수목원의 반려식물 클리닉 상담도 진행되어 생활 속 산림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계층이 빚어낸 문화예술 공연으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길 바란다”라며, “산림문화 확산을 통해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시민 중심의 일자리정책의 우수한 성과로,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이하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수여한다. 광산구는 ‘시(민이)원한 지속가능 일자리’를 내걸고 지난해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 개발 훈련 등 총 180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1만 7,400여 개 시민 일자리를 지원했다. 2024년 일자리 목표(1만 4,707개)의 119%를 초과 달성한 광산구는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의 일자리 참여를 활성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특히, 현장의 요구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전략, 시민의 만족도‧체감도를 높인 효과적인 사업 수행 등이 2년 연속 최우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지속가능 일자리정책이 대표적이다. 광산구는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시민이 주체가 된 지역 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또 광산구는 자체 예산 7억 원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인기 캐릭터 뽀로로, 베베핀의 싱어롱 공연으로 구성해 놀이와 학습,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직업체험, 인기 캐릭터 공연 등 놀이와 학습,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키자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직업체험 콘텐츠로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축제장으로 그대로 옮겨왔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산강정원 잔디광장에서 상설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 직업은 CSI 과학수사대, 119 구급센터, 승무원 교육센터, 뷰티살롱 등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역할 놀이를 통해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연령대별 난이도 조정을 통해 유아부터 초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30일 조선대학교와 조선이공대학교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수행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광주시와 광주라이즈센터, 대학 라이즈사업단장이 함께 참석, 대학 특화 맞춤형 인재양성 전략과 기업 지원 내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광주시는 라이즈 사업의 핵심 목표인 인재 양성·기업 지원과 관련, 두 대학교에서 수행 중인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양성 ▲광주 탑티어 메카(MECA: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인공지능) 산업 인재 양성 ▲연구개발(R&D)기반 혁신실증스튜디오 운영 등 주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조선대학교는 ‘지역의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초격차 기술혁신 기반 정주인재양성 대학’을 비전으로 대학의 강점을 살려 메디헬스케어, 에너지, 스마트뿌리, 문화콘텐츠 등 4개 중점분야와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2개 융합분야를 특성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산업 동반성장과 미래 인력 수요-공급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연계 학사제도와 모듈형 융합전공, 첨단 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 몽탄면은 가을 정취 가득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2025년 몽탄코스모스 축제를 10월 18일 식영정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스모스 꽃밭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무대를 설치하지 않고 기념식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꽃밭 자체가 특별한 무대로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준비했다. ▶ 코스모스 꽃밭, 대폭 확대 조성 올해는 코스모스 조성 면적을 기존 17,000㎡에서 3배 이상 늘어난 57,000㎡ 규모로 확대했다. 갈대 제거, 꽃씨 파종, 관수시설 설치, 잡초 제거 등 꾸준한 관리 작업에 마을 이장단, 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꽃밭을 가꿔왔으며,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온 가족이 즐기는 풍성한 체험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공모전에 참여하면 시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코스모스 사진 공모전, 지역 도자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고흥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차 컨설팅 및 기획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훈련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으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고흥군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군 재난협업부서 팀장과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재난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협업 및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안전한국훈련 실행계획을 점검·공유하며 훈련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완벽한 재난 예방은 어렵지만, 철저한 대비와 기관 간 협업은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고흥군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이번 2차 컨설팅을 토대로 훈련 전 사전 리허설을 실시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고, 훈련 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지침에 반영함으로써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분야 공동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9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김동철 사장과 TNB CEO 다뚝 메갓이 만나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저탄소 신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내용에는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 신기술 적용 ▲아세안 전력망 연계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발전소(IDPP), 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시스템(ADMS) 등 스마트 전력 기술을 TNB와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9월 30일,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서 개최된 1,200M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25%의 지분을 확보하여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 최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비응급환자는 구급 출동을 거절할 수는 있지만, 통화상으로 상황 판단이 어려워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응급환자 신고의 경우 소방력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생명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거나, 이송 지연으로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비응급환자란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38℃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열상 및 찰과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 및 입원목적 이송 요청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가 119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상황을 제외한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신고 요청을 자제하여 주시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10억 원 달성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이벤트를 10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10.1~10.31) 중 고흥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는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525명에게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경품은 ▲고흥 썬밸리 숙박권(조식 포함, 36평형) 5명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음료 쿠폰(2만 원권) 20명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1만 원권) 500명이다. 또한, 기부자에게는 고흥을 대표하는 다양한 답례품도 제공된다. 추석 명절에는 실속 있는 햅쌀이 가장 많이 선택되며, 선물용으로는 생선구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김·전복·한우 등 청정 고흥 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주목받아 기부와 함께 풍성한 선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도 혜택(10만 원 전액 세액공제·초과분 16.5% 세액공제, 답례품)을 널리 알리고, 추석을 계기로 연말까지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정착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과 경품의 즐거움을, 지역에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추석을 앞둔 지난 30일 창평임시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창평임시시장을 시작으로 10월 2일 담양상설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서 이어진다. 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제공을 위해 예산 소진 시까지 담양사랑상품권을 15% 특별 할인해 판매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철원 군수는 창평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담양사랑상품권 15% 할인을 홍보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추석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 주택, 소상공인에게 68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연휴 전에 전액 신속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농작물 4,409ha, 주택 61동, 소상공인 9곳 등 총 3,314세대에 달하며, 피해액은 약 6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안군은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금을 포함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도록 했다. 특히, 피해가 극심했던 지도, 임자, 자은, 흑산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비를 추가 확보해 군 재정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신안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피해 복구와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재해위험지역 정비,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독려,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등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집중호우로 고통받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추석 연휴에도 군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