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삼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59회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로, 청소년들이 1일 구의원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가치와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각초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 ▴삼각초 후문 안전 통학로 개선안 ▴삼각초 쪽문 육교 환경 개선안 등 스스로 발굴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발의부터 의결까지 의안 심사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모의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이도겸 학생은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고 의결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송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마을활동가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근 논란이 제기된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의 교육 현장 침투와 관련,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교육가족과 도민에게 사과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제주 4·3과 여·순사건의 진실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리박스쿨’도서와 관련해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우려를 안겨드려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교육감은 이어, “전남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나쁜 역사의 흔적이 교실로 스며들지 않도록 도서 심의 기능을 강화하겠으며, 역사 날조 행위를 철저히 배격하고 차단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교육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도서는 2020년 6월 초판이 발행됐고 관내 18개 도서관(도교육청 산하 8곳, 도내 학교도서관 10곳)에서 모두 26권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서 구입은 2020년 7월부터 시작되어 2024년 10월까지 이뤄졌으며, 이 기간 대출 횟수는 총 13차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교육청은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7월 10일 곧바로 공문을 시행해 문제의 도서를 폐기하도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5월 영산강 정원에서 녹화한 ‘KBS 전국노래자랑 나주시편’이 오는 8월 3일 낮 12시 10분 KBS1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나주에서 진행된 공개 녹화로 녹화 당일에 시민과 관람객 3천여 명이 함께하며 나주의 흥과 열정 쏟아내며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날 무대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개 팀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김성환, 박서진, 윤수현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녹화는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인 ‘영산강 르네상스’ 사업의 거점지인 영산강 정원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정원으로 현재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조성 중인 나주의 대표 명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노래자랑 방영을 통해 나주의 문화와 생태 관광자원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5일 오후 5시까지(주말 제외)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접수받는다. 원서접수는 68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6개 특수학교, 시교육청(서구 화정동) 원서접수처 등에서 할 수 있다. 광주지역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중(출신)인 고교에서, 타 시·도 고교 졸업자·검정고시·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 접수하면 된다. 수능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대리 접수는 원칙상 불가하다. 단,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는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대리접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능시험 원서접수에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돼,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원서 접수 전에 20일부터 열리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을 통해 시험 관련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접수 대기시간, 오류 등을 줄일 수 있다. 수험생은 사전 입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박건 회장(SJ디벨로퍼)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신사업 전략을 본격화하며, 창의적 사고,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조용한 나눔 실천이라는 3대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창업주인 부친 박세종 회장의 뒤를 잇는 2세 경영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기업현장을 경험하며 체득한 실무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 부품, MPL사업, 골프리조트 등 주요 사업에 30대 초반부터 직접 참여해왔다. 박건 회장은 세종공업(주) 부회장과 ㈜세정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에스제이디벨로퍼 회장과 ㈜서산수골프앤리조트 부회장을 맡고 있다. △ 3가지 신사업 육성 박건 회장은 지난 3년간 독립적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음의 세 가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와 개발 사업 ▲중국·동유럽 중소기업 수출 무역 ▲K-뷰티 화장품 사업 그는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창의성·실행력·사람 중심 조직문화가 자신의 경영 철학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도전은 생존이고, 혁신은 지속 가능성의 열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일 무안제일정형외과 이동훈 원장의 무안군 5호(전남 16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이내 기부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무안군은 지금까지 총 4명의 아너 회원을 배출했으며, 이동훈 원장의 5호 회원 가입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따뜻한 온기를 더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산 군수,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를 전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동훈 원장이 기부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훈 원장은 “의미있는 나눔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산 군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 주신 이동훈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무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출)이 지난 18~19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발 빠른 복구 지원에 나섰다. 무엇보다 김용출 조합장이 수해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포크레인을 운전하며 진두지휘에 나서, 조합원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영광지역은 이번 폭우로 축사 침수, 가축 피해, 퇴비장 유실 등 다방면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영광축협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긴급 톱밥 무상지원과 함께 연막·살포방역을 병행하며 방역 활동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또한 침수 퇴비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를 막기 위한 차단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는 김용출 조합장이 직접 포크레인을 몰고 투입돼, 무너진 축사 구조물 제거와 퇴비 이동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이끌었다. 이를 목격한 조합원들은 “책상에만 앉아 있는 줄 알았던 조합장이 포크레인을 운전하며 복구를 도우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특히 불갑면에 거주하는 한 조합원은 “이번 수해를 계기로 김 조합장을 다시 보게 됐다”며 “너무 듬직하고, 앞으로 영광축협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출 조합장은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철강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이차전지·수소·스타트업을 축으로 한 ‘미래형 산업 3각 축’을 완성하며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위기 대응,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결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 구축…K-배터리 중심도시로 도약 - 리튬 원료부터 재활용까지 한곳에 집약된 국내 유일 생산 체계 - 포스코그룹 4조4천억 투자…미래 산업 주도·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광양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원료 확보부터 전구체·양극재 대량 생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모든 공정을 한 도시 안에서 완결하는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을 갖췄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그동안 중국산 탄산리튬 의존도가 높았으나, 광양은 자립형 공급 체계를 통해 원료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호주산 광석을 활용해 연 4만 3천 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산 염수를 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중국 장가계에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8월 10일, 한중문화교류국제미디어와 중국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문화부 초청으로 열린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20분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자신의 기록인 5시간 15분을 5분 더 늘린 대기록이다. 이날 도전은 행사 관계자와 수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조승환은 영하의 얼음 위에서 묵묵히 서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기후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이제는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제환경운동가이자 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며 “그는 광양시를 세계에 알리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진정한 환경 히어로”라고 말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오는 11월 14일 미얀마 고마다사원에서 5시간 35분에 도전해 또 한 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치평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치평동 청소년마을디자인단 2기 탄소중립 보드게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전남중학교 1학년 학생 25명이 지난 두 달간 참여한 프로젝트 결과를 마을에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탄소중립 보드게임 3종을 통해 기후 행동의 메시지를 게임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마을디자인단은 시소센터가 치평동마을교육공동체 ‘신나는 자연험대’와 함께 전남중학교, 치평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학교-마을-기관 협력 교과연계 프로젝트이다. 올해 청소년마을디자인단 2기는 치평동 마을 BI ‘Green Wave, 치평 감탄마을’을 반영하여 기후위기,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주제를 청소년들이 보드게임으로 재해석하여 탄소중립 보드게임을 제작했다. 제작발표회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서구청 기후환경과, 전남중학교, 치평동 행정복지센터, 광주에너지파크 해담마루, 치평동 탄소중립거점센터, 치평동 자원순환가게, 치평동 주민자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28일 오후 3시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대학부 우수선수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체육회는 전갑수 체육회장과 검도 등 대학부 우수선수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광주를 대표하는 대학부 우수선수 육상 등 13개 종목 93명을 대상으로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수여자는 양궁 대통령기 대회 2연패 오예진(광주여대 4), 검도 상비군 조도현(조선대 4), 역도 정광고 출신 황수민(한국체대 4)을 비롯한 종목별 전국대회 입상선수들로, 개인별 경기력과 대회 성적에 따라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광주 대표선수로서 경쟁력 있는 체육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업과 운동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 성장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광주를 빛내주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현장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해양경찰 업무 활용분야 발굴 등 실무 적용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한 AI 활용 경진대회 우수 선발자를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서해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2주간)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해양경찰 업무 AI 활용 등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정책 제안’및 ▲AI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능력을 겨루는‘보고서 공모전’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서해청은 출품작 총 22건에 대해 AI 연계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 분야별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종합상황실 윤찬영 경장(정책제안 챌린지 1위), 기획운영과 최웅 경사(보고서 공모전 1위), 군산서 장비관리과 하근수 경사(보고서 공모전 2위)를 최종 선발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를 실무에 접목하려는 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인공 지능(AI) 기반 업무혁신 문화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해해경청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 해양치안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