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7일 오전 9시 28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났다. 시설 해제 작업을 벌이던 발전소 내 1개 동에서 화염과 연기가 일어났다. 이후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고,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직후 현장에 있던 직원 등 16명이 대피했다. 또 1명이 단순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력 84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진화하고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4월 1일부터 7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 대상 ‘제주지역 특화(초등)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특히 올해는 추자도 등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학교를 우선 지원한다. 본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예산 지원으로 시행되며, 2023년 시작 이래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는 114개교, 6개 분교가 있다. 2025년은 교육 수혜가 이루어지지 않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교육내용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양성평등한 디지털 세상’과 ‘누구나 할 수 있어요’다. 이 교육을 통해 성평등한 시각으로 미디어를 해석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역량을 키운다. 고보숙 센터장은 “초등학교 중학년(3, 4학년)은 고정관념이 형성되기 쉬운 시기”로,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해와 진로 탐색은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본 교육이 제주지역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한 의미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본격 가동하며 ‘대선공약 세일즈’에 나섰다. 강 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공약에 광주 핵심 현안과 미래성장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여의도 현장 행정’에 전력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대선 정국 속 인공지능(AI), 광주~대구 달빛철도 등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력을 얻고,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광주시 대선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전달하고, AI모델시티 등 핵심 프로젝트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인공지능(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원 규모의 정책을 담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지역 공약 ‘광주의 제안’을 발표했다. ‘광주의 제안’에는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조성 ▲최첨단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 ▲5‧18정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카페홀더 광산구청점(광산로29번길15, 광산구청 1층), 수완 뜨락(장덕로158, 수완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시민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카페’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건강카페’는 광산구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심뇌혈관질환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민,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커피숍을 활용해 질환 예방, 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는 8일 두 커피숍에 건강카페 인증패를 전달했다. 건강카페로 지정된 카페홀더 광산구청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수완 뜨락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 활동 공간이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는 두 건강카페에 ‘건강홍보구역(존)’을 마련해 시민이 볼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자료를 비치한다. 또 음료를 제공할 때 심뇌혈관질환 관리 9대 수칙 영상이 담긴 정보무늬(QR코드)가 있는 컵걸이(컵홀더)를 활용토록 한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건강카페 지정‧운영으로 커피숍을 이용하는 시민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인용됐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4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으며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또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은 4월 3일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의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동수 목포시의회 부의장과 목포시의회 의원, 전라남도의회 의원, 목포시청 관계자, 목포시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고, 농협중앙회 이광일 전남지역본부장, 농협은행 류종필 전남본부장, 전남 관내 농협조합장 및 타 시도 농협조합장 등 내외 귀빈들과 농업인 조합원,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은 건축면적 2,114.98㎡(약 640평), 연면적 6,623.14㎡(약 2,003평)으로 지상 4층 본건물 1동과 지상 2층 창고동 1동으로 건축 되었으며, 해양도시인 목포를 대표하는 파도와 선박을 상징한 외관을 자랑한다.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 본건물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베이커리, 음식점, 365코너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2층에는 목포농협 금융업소인 북항지점이 확장 이전하여 영업 중이며 헬스장이 입점 확정되었다. 3, 4층은 식당, 카페 등 근린생활 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북항점이 위치한 북항지역은 원도심 및 신안 지역, 남악 신도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일 차에 접어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물금고, 청원고, 세광고, 야탑고, 서울고, 광주제일고, 서울동산고, 성남고 9개 팀이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준우승팀 전주고는 2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광고는 지난해 준우승팀 전주고를 7-1로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으나, 세광고가 3회 초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6회 3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 김태언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의 안정적인 투구로 전주고의 타선을 잠재웠고, 김요셉과 이홍석은 각각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2회전 탈락의 설욕을 노리던 물금고는 대전제일고를 8-4로 제압하며 32강에 합류했다. 선발투수 남해담은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1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은 5회에만 7득점을 몰아치며 저력을 과시했다. 야탑고는 의왕BC(U-18)를 상대로 13-1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지명타자 최민영은 2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의회에서는 2025년도 아동·청소년참여예산사업 일환으로, 「한 끼 자립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끼 자립학교」 프로그램은 ‘결식아동을 위한 요리 수업을 지원해달라’는 청소년의 정책 제안에서 출발하였다. 간편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에 의존해 식사를 해결하는 청소년들이 요리 실습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자립적인 식생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요리 수업은 전문 요리 강사(이화전통음식연구소 이경희 소장님)의 지도로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광주 화정청소년문화의집(1층 쿠킹실)에서 진행된다. 기본적인 조리법과 영양 교육을 함께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1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며,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요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자립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1일(화)부터 오는 30일(수)까지 구글폼 신청서(https://form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발맞춰 각 정당 및 후보자에게 건의할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등 전남 미래발전 공약과제 75건을 8일 발표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연구원, 각계 전문가 등과 함께 국가정책 반영을 위한 ‘전남 미래발전 중대형 프로젝트’ 과제를 발굴했다. 전남도가 제시한 대선 공약과제는 미래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지역공약에 반영시킬 핵심과제 20건을 비롯해, 지역현안과 연계한 분야별 지역발전 과제 35건, 국가 차원의 국정과제로 전국화할 필요가 있는 제도개선 및 국정제안 과제 20건 등 총 75건이다. 주요 핵심공약은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조선·해양 AI 초격차 자율제조 특구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에너지 신도시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및 미래 100년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다. 또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및 K-GIM(김)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6강전에 돌입했다.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16강전 첫날, 유신고와 제물포고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유신고는 휘문고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4회 초, 2번 타자 조희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와 중견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박지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 초에는 오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휘문고는 8회 말 첫 안타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최재영의 2루타와 유용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유신고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신고 선발 이승원은 6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피칭을 펼쳤다. 이로써 유신고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물포고는 대전고를 8-4로 꺾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대전고가 1회 초 볼넷과 사구로 2점을 먼저 뽑았고, 제물포고는 2회 말 김범찬의 안타를 시작으로 2점을 만회했다. 4회까지 4-4로 팽팽하던 경기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3일 차인 8일(화), 16강전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동산고와 배재고의 경기에서는 배재고가 8-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2회초 배재고가 선취점을 뽑았으나, 4회초 동산고가 1사 만루에서 인대환의 희생타, 김진수의 안타로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5회말 배재고가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달아났고, 6회초 동산고가 내야 안타와 적시타로 1점 따라붙었지만 7회말 배재고가 추가로 2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구고와 마산고의 경기에서는 대구고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8강으로 향했다. 마산고가 4-0으로 앞서가던 7회초, 대구고 배다승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와 김창범의 2타점 동점타로 4-4를 만들었다. 이어 5타자 연속 사구와 안타로 8득점을 올리며 8-4로 역전했고, 8회말 마산고가 1점을 만회했으나 9회초 대구고가 추가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충암고-라온고의 경기에서는 충암고가 15-0 콜드승을 거두며 8강으로 향했다. 충암고는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불붙은 타선의 모습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북구종합체육관에서 임부와 태아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맘편한 태교‧요가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과 북구보건소(북구건강생활지원센터) 간 저출생 극복 맞춤 프로그램으로 개설됐으며, 임신 16주~39주차 임신부를 위한 산전요가, 태교교실을 통해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전요가는 짐볼, 요가체어, 써클링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하여 임신부들의 유연성 증가, 스트레스 해소, 체력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태교교실은 영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신생아 관리, 배넷저고리 만들기 등을 통해 출산 후 필수적인 안전지식, 돌봄기술 등을 익힐 수 있다. 나기백 공단 이사장은 “이번 ‘맘편한 태교․요가교실’ 운영을 통해 예비 산모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