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실제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위해 저연차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차량사고 구조기술 숙달훈련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나주119구조대 및 관내 119안전센터 소속 저연차 현장대원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전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구조활동 전반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차량지지대를 활용한 차량 안정화 훈련, 전문 강사 시범 교육, 2개조 실습, 드릴랜스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현장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교육에서는 구조대원의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차량 배치 위치, 파편 및 유류에 의한 화재 위험 대응, 작업 전 구조 대상자의 경추·척추 보호 등 기초 안전수칙과 응급조치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기차 사고에 대비한 드릴랜스 사용법과 화재 대응 절차에 대한 별도 훈련도 진행되며, 최신 차량 구조에 대한 대응력까지 끌어올렸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구조 장비의 숙련도는 물론, 실제 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저연차 대원들의 자신감과 판단력 향상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신규 우수 웰니스관광지’ 공모에서 해남 대흥사와 장흥의 전라남도 마음건강 치유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웰니스관광지는 광역 지자체가 추천한 66곳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심의 단계를 거쳐 11곳이 선정됐다. 기존 6개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했던 전남은 총 8개로 늘었다. 대흥사는 천년 고찰에서 즐기는 숲명상과 우리나라의 다도를 정립해 ‘차성(茶聖)’이라 불리는 초의선사의 다도체험을 중심으로 한 템플스테이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자연친화적 치유환경을 기반으로 건강검진과 뜸·침 치료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한 통합의학치료 프로그램이 큰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도지정 우수 웰니스를 매년 선정해 관광상품 개발과 팸투어 등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웰니스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특화여행상품 기획을 통해 웰니스 관광지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의 청정자연과 전통문화, 치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웰니스 관광지가 인정을 받았다”며 “관련 여행상품 개발과 여행사 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전남 고흥 제2우주센터 유치 및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대선 공약 핵심과제로 발굴한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제2우주센터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유치되도록 정부 정책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제2우주센터는 차세대 재사용 발사체 등 미래형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시설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발사체 특화지구 육성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기존 나로우주센터와의 시너지효과,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 주기적 연계를 위해 반드시 고흥에 입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우주항공청의 정책지원과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비하고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등 3건의 신규사업을 2026년 국고 지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우주항공청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eVTOL) 등 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과 소환 조사를 위한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지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여사 측과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 조사 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불법 여론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도왔다고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 통화한 녹음이 공개되기도 했다. 녹음에는 김 여사가 명씨에게 “당선인(윤 전 대통령)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김영선 전 의원을) 그냥 밀으라고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김 여사는 지난해 4·10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서구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상수도관이 누수돼 복구 중이다. 29일 오전 1시 3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상수도관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새벽 시간대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단수 가구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철 2호선 공사장 상수도관 직경 400㎜ 파이프 이음부가 어긋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사장 상수도관 이음부(직경 400㎜)가 어긋나 약 300t의 물이 샌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민간인 신분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형사 사건 첫 공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전부 부인하며 40여분 간 직접 들머리발언(모두진술)을 했다. 계엄 상태가 단지 몇 시간 동안만 지속된 점을 강조한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이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었다고 주장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 이후 직접 마이크를 잡고 공소장 내용을 하나하나 부인했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며 “(12·3 비상계엄은)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며 계엄과 쿠데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측 모두진술이 끝난 후 발언 기회를 얻어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직접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측이 준비한 PPT를 띄워달라고 요구한 후 이를 한 장씩 짚어가며 검찰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공소장을 놓고 "과거에 여러 가지 사건들을 하면서 당시 12·12, 5·18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며 “극우세력을 청산하고 시대정신인 정권교체로의 길에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의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과 정권교체다. 정권이 교체돼야 내란 종식도 가능하고 국민 통합의 길도 열린다”며 “이러한 시대정신의 최중심에 이재명 대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이 교체돼야 내란종식도 가능하고 국민통합의 길도 열린다”면서 “이러한 시대정신의 최중심에 이재명 대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내란의 혼란 속에서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낸 이재명 대표가 시대정신을 대표한다는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동행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 된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더 강한 민주주의, 더 단단한 시장경제를 위해 민주당이 단일대오로 국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전남‧전북‧제주와 초광역 협력사업을 통해 분산에너지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지역에 최적화된 도심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광역시는 전남‧전북‧제주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개 시·도는 ‘분산에너지시스템 기반의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4개 시·도가 협력하는 이번 초광역 협력사업은 ‘분산에너지 기반으로 전력계통을 효율적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경우 날씨 등에 따라 전력 공급이 들쑥날쑥한 간헐성 문제와 함께 주파수와 전압의 변동성 심화로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번 개발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산업진흥원 등 4개 수행기관과 12개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한다. 광주·전남·전북·제주의 산학연 혁신기관과 기술 특화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지역 간 공동 대응 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025년 해남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4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역점 추진하고 있는 ESG 비전을 공유하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해남형 ESG 실천 공모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심사를 거쳐 화산면주민자치회, 해남청년연합회,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초효 등 4개 단체를 선정, 각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화산면주민자치회는‘화산면에서 피어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세대 간 협력이 가능한 주민 참여형 환경 보호 활동과 함께 사회적 농업 실천, 새활용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내 지속가능한 경제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해남청년연합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진로 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종의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 지역발전토론회를 개최해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들의 지역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친환경 그린공작소를 운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일에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1일 공지를 통해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이자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 35일 만이다. 헌재가 이날 탄핵소추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 또는 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이번 선고 기일에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한 바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변론을 종결한 뒤 수시로 재판관 평의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기념식이 열려, 3일간 전국 수산업 경영인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풍요로운 어촌을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개최된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전국 수산업 경영인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올해는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힘,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를 주제로, 수산업 경영인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다지는 장으로 치러진다. 지난 1997년 여수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열리고 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주철현·서천호·문대림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장, 이태용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수산 관련 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선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유관기관 홍보, 수산물 직거래 및 먹거리 행사, 학술행사,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참석자들은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섬에서 태어난 수산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어촌과 어항의 특화개발 및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총 1천152억 원을 투입한다. 어촌신활력증진, 어항시설 현대화, 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등 11개 사업으로,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 진행된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진도 서망항 등 34개소에 837억 원을 투입해 민간투자와 연계한 어촌 경제플랫폼 구축, 어촌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소규모어항의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은 237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물양장, 선착장 등 필수 어항시설을 건설하고, 어항 내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과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어업인의 어업활동 편의를 제공한다. 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78억 원을 투입해 섬과 갯벌, 바다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어촌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무장 채용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어촌관광 콘텐츠 개발과 어촌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어촌의 경제,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