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농어촌과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치솟는 기름값과 가스비 부담을 덜어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한순간의 방심은 소중한 보금자리와 생명을 앗아가는 ‘화마’로 돌변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화재는 매년 겨울철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그 주요 원인은 다름 아닌 사용자의 부주의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가연물 근접 방치와 연통 내 적체된 타르다. 나무를 연료로 쓰는 특성상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과 타르가 연통 내부에 쌓이기 쉽다. 이를 방치하면 연통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거나 쌓인 타르에 불꽃이 튀어 지붕과 벽면으로 번지게 된다. 또한, 보일러 주변에 쌓아둔 땔감은 화재 시 훌륭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여 초기 진압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의 세 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첫째, 보일러와 가연물 사이 2m 이상 거리 두기. 땔감이나 인화성 물질은 보일러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보관해야 한다. 둘째, 주기적인 연통 청소.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연통 내부를 청소하여 타르 적체를 막아야 한다. 연통이 관통하는 벽면은 반드시 불연재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1분경 장흥군 신동항 동방 약 3.8km 해상에서 어선 A호(4.91톤, 승선원 4명, 양식장관리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같은날 오후 7시경 출항하여 미역 채취 작업 중 파도의 영향으로 선체에 물이 들어오며 침수가 진행되자 구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 해역은 저수심 해역으로 구조 여건이 까다로운 상황이었으나, 즉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근 어선에 신속히 협조를 요청한 결과 A호 승선원 4명 모두가 인근 어선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완도해경은 침수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생중계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로 예정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선고 공판에 대한 방송사의 중계방송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고 당일 법정 상황은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한 뒤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된다. 윤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 생중계는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달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는 모습이 생중계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계엄군·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한 정황이 있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덕구 곡성군의장이 6·3지방선거 곡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장은 "지금 곡성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초고령화와 지역 소멸이라는 거센 파도가 현실이 되었고, 이를 넘어설 선택지로 우리는 ‘전남광주특별시’라는 시대적 전환을 마주하고 있다"며 "특별시 체제 속에서 재정 분권과 농축산·문화·관광 특례를 확보해, 곡성으로 더 큰 예산과 더 넓은 권한을 반드시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군민의 일상 속 현실로 바꾸겠다"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의 완성’을 위해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다섯 가지 약속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본권 곡성’ ▲어르신이 존중받고 노후가 평안한 ‘효도하는 곡성’ ▲체류형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 ▲청년이 도전하고 아이들이 꿈꾸는 ‘성장 복지’ 실현 ▲군민이 주인 되는 ‘공감과 안심의 행정을 제시했다. 강 의장은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곡성의 기분 좋은 변화를 군민의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현실로 만들겠다"며 "더 강한 곡성, 더 행복한 군민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 우리는 가족의 안부와 건강을 먼저 떠올립니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지만, 명절이 지나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 안전이 계속 지켜질 수 있을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 화재는 대부분 우리가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인 집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어르신만 홀로 계시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안전장비가 주택용 소방시설입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을 신속하게 알려주고,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된 가정에서는 인명 피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실천입니다. 이번 설에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가족의 일상을 지켜주는 안전을 함께 선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9일, 신임 경찰관 12명이 완도해양경찰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신임 경찰관들은 2024년 하반기 채용시험에 합격하여 약 52주간의 해양경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경비함정 및 파출소 등 최일선 현장부서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이날 신임 경찰관 전입식을 개최하고, 축하와 함께 앞으로의 해양경찰 생활에 대한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김태환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민생과 사법개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12일 청와대 오찬 회동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돌연한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회동 예정 시각 불과 1시간 얼어붙게 만들며, 제1야당 대표의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둘러싼 깊은 의문을 낳고 있다. 장 대표는 전날까지만 해도 청와대의 제안을 수락해 참석 의사를 밝혔다가, 당 최고위원들이 “들러리 서면 안 된다”며 반대하자 당일 오전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과의 회동은 특정 정파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민의를 대변하는 정당 지도자들이 국정 현안을 놓고 소통하는 공적 책무의 현장이다. 이런 자리를 내부 강경파의 눈치를 보며 막판에 깨뜨린 행태는, 스스로 ‘협치의 파트너’가 아니라 극한 대치를 정치 기반으로 삼는 정파 리더임을 자인한 꼴이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사법개혁 법안 일방 처리를 불참 사유로 내세웠다. 국회 다수파의 입법 폭주에 대한 야당의 견제는 정당한 정치 행위지만, 대통령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항의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선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여야 간 이견이 클수록 대화의 테이블은 더 자주, 더 두텁게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의회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물가 관리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의 제1원칙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정책 성과는 국민의 삶 속에서 현장에서 비로소 확인되는 것이다"라며 "행정의 현장성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충주 '그냥드림' 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시장에 갔더니 우리 국민들께서 여전히 물가 걱정, 또 매출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어제 민생물가 특별관리 TF가 가동됐다.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만 아니라 특정 품목들의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감시하며 물가 관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할당 관세 등을 악용해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그냥 정상가로 팔아 물가를 떨어뜨리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국민들 세금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조치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교복 구입비가 60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개학을 앞두고 있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 42분경 전남 완도군 신지도 강독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6.67톤, 양식장관리선)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같은 날 오전 8시경 출항해 미역 채취 작업을 마친 뒤 이동하던 중 파도의 영향으로 선체가 기울면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신고 접수 10분만에 승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인명 구조에 이어 A호가 더 가라앉지 않도록 추가 조치에 나섰다. A호 안에 실려 있던 미역을 바다로 옮겨 선체를 가볍게 한 뒤, 배수펌프를 이용해 선박 내부로 들어온 물을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A호는 예인되어 강독항으로 입항했으며, 해양오염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침수 사고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광천터미널(자동차정류장) 부지 개발과 관련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자문한 결과, 조건부 동의함에 따라 ㈜광주신세계와 사전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위원회 자문 통과로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는 의미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사전협상에서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규모를 총 1497억원으로 도출했다. 이는 부지면적 10만1150㎡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토지가치 상승분 3302억원의 45.3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공공기여 방법은 현물 129억원과 현금 1368억원으로 이행키로 했다. 특히 이는 당초 광주신세계가 제안한 828억원보다 1.8배 증가한 금액이다. 광주신세계는 광천터미널을 교통시설과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공간으로 재편한다. 업무·주거·문화·상업·의료·교육 기능이 집약된 ‘직주락(職住樂) 컴팩트시티’ 개념을 도입,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활력 있는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기존 버스 승·하차 및 대합 기능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다이빙 대사가 취임 이후 처음 광주시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접견에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구징치(顾景奇)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총영사, 덩밍푸(邓明富) 주한중국대사관 정무과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APEC 한중 정상회담과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간 우호협력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강기정 시장과 다이빙 대사는 이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인적 교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먼저 “올해는 광주와 중국 광저우의 자매결연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데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중의 돈독함을 보여준 만큼 이번 만남이 우호교류 협력의 좋은 기회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다이빙 대사는 시청 방문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하며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와 5·18민주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6일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등 주요 전시를 관람하며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유의 방'을 비롯한 창의적인 전시 기획과 고유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뮷즈)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맞물려 연간 관람객 65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깜짝 방문하자 관람을 하던 시민들과 학생들은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반겼다. 이 대통령은 “몇 학년이에요”, “어디에서 왔어요?” “반가워요”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특히 어린이들의 셀카 요청에 응할 때에는 무릎을 굽혀 몸을 낮추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도 했다.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한 어린이 관람객은 “친구들이 난리 날 거예요. AI냐고 물을 것 같아요”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관람객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눈 후 이 대통령 부부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으며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