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 매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이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가치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책, 사람, 그리고 현장을 연결하며 인문학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천도서관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걸어보니 그래, 구례’라는 주제로 지리산 둘레길 인문 영상 가이딩을 총 9회 운영한다. 또한 '지혜학교'‘K-culutre로 세상을 걷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예술과 역사에 관한 여행자 인문학 강의를 시니어 대상으로 총 12회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45명을 모집하며,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매천도서관 방문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매천도서관은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에세이 글쓰기 기초 강좌, 전남도립도서관 지원사업(지역 작가 문학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정보센터의 역할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3일 화순군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6월 12일까지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천면 평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2회 도암면 도장경로당, 3회 동면 찰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운동활동, 원예활동, 공예활동 등으로 신체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체험형 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동면 찰동 경로당에서 실시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은 미술을 이용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로 소근육 강화를 도와주고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수칙 3·3·3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도왔다. 이와 함께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감소에 도움이 되는 그룹 활동을 통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 치매안심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2025년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주택 1만 1,982호에 대한 주택 가격을 4월 30일에 결정·공시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 토지 일체를 평가한 가격으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진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올해 진도군 개별주택가격은 작년 대비 1.19% 소폭 상승했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진도군청 세무회계과, 읍·면 민원실 또는 진도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공시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진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주택 가격은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기간 내에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지난 8일 교류도시인 부산 서구를 방문해 양 지자체 간 우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부산 서구는 지난 2023년에 진도군과 “영호남 문화예술 및 관광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과 공연·축제 등의 관광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진도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동참’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스 모집’ 운동(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지자체 간 협력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문화예술, 관광 분야를 넘어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상생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스’ 100만 명 모집을 위한 도-시군 운동(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지난해에 서포터스 모집 실적 평가에서 전라남도 내 1위를 달성했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스는 도내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모집 운동(캠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일도1동은 남수각 인근에 위치한 재활용도움센터를 밝고 화사한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동문시장과 남수각 일대는 인근 하늘길과 무지개색 안전난간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나, 남수각 인근에 위치한 회색빛 외관의 기존 재활용도움센터는 특색 없는 건물로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일도1동은 주민참여예산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올해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재활용도움센터를 무지개 색상으로 도색하여 공간의 활기를 더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오수원 일도1동장은 “오고 가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문시장과 중앙로 상점가를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분청문화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자문위원회에는 고흥군의회 의원, 전남도립박물관장, 국립 및 타 지자체 박물관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관계 공무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4년 박물관 운영 실적을 시작으로 ▲2025년 박물관 운영 보고 ▲박물관 유물 구입 검토 ▲운영 활성화 방안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박물관 유물 구입에 있어 진품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후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 박물관 문화상품 및 박물관 콘텐츠의 다양화와 대중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해 천경자 특별전과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18만 5천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자문위원회에서는 올해 관람객 19만 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전시 및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박물관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대정 부군수는 “박물관이 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28일까지 여수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품권 운영대행사(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의 이상거래 데이터와 불법거래 의심 시민 신고를 수집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과 위반의 정도에 따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가맹점 취소 조치,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적·재정적 처분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대한 위반행위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상품권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해 건전한 거래 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호폴리켐㈜ 여수공장이 3,000억 원을 투자해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13일 금호폴리켐㈜ 여수공장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 생산용 5라인 증설 준공식에 정기명 여수시장과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은 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로 내열성·내오존성·내약품성이 탁월해 자동차용 차체 실링, 타이어 튜브, 호스, 건설 부자재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 증설 설비는 금호폴리켐의 독자적인 ‘초저온 중합’ 기술과 40년 공정 운전 비법이 접목된 미래형 공장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 원가 경쟁력까지 갖췄다. 정기명 시장은 “금호폴리켐은 지역 인재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여수산단의 성장을 견인해 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980년 5월의 광주를 품은 소년 ‘동호’가 지나온 역사 속 현장을 함께 걸으며 5·18의 진실을 좇는 기억의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광주광역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광주 출신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인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곳곳을 하나의 길로 묶은 ‘소년의 길’을 조성, 걸으며 탐방할 수 있는 인문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소년의 길’ 조성사업은 소설 ‘소년이 온다’가 담고 있는 장소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광주의 참모습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소년이 걸었던 길(2.1km)과 작가가 걸었던 길(1.8km) 등 두 주제별로 주요 장소들을 엮어 한 여행길을 만들었다.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장소와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역사 현장, 관련 문화시설과 함께 과거 한강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북구 중흥동 일대와 그의 모교 등을 하나의 관광 코스 안에 담았다. 특히 ‘소년의 길’에 담긴 장소마다 역사적 의미와 문학적 감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도 제작하는 등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운 문화체험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오는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징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함평군은 13일 “체납고지서 발송 및 카카오톡 알림톡 안내를 통해 납세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예금·자동차·채권 압류 및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체납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어 납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게는 법령에 따라 체납처분 유예 및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징수활동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정순용 함평군 재무과장은 “이번 집중정리기간을 통해 자주재원 확보와 공정한 조세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2일 시민의 삶과 배움을 잇는 평생학습 플랫폼인 ‘목포사랑 시민대학 1기 개강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 문을 연 목포사랑 시민대학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개강식에는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해 학습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으며, 교육 기회 확대와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된 점에 대해 큰 기대와 관심이 이어졌다. 목포시는 시민대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대학은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며, 목포시민과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전문자격, 인문사회, 문화예술, 건강스포츠, 미래정보화 분야의 20여 개 강좌를 목포대 목포캠퍼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부터 1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결과, 조경기능사(필기), 노인운동지도자, 공감과 소통의 말하기 등 개설된 8개 강의가 모집 시작 3일 만에 신청이 완료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강의는 5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12주간 운영된다. &nb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이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권 단위로 협약을 체결해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간을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는 데 공동 투자를 이행하는 협약 제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은 향후 5년간 중부재생활성화지역(압해읍, 자은면, 암태면, 팔금면, 안좌면)에 최대 6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화된 정주공간 정비, 취약지역 개선, 특화지구 조성 등 농촌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올해 하반기 중부생활권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어촌지역 사업유형이 협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 초 농식품부와 공식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신안군 사례는 해수부가 관할하는 어촌지역 최초의 농촌협약이라는 점에서 섬·어촌 복합지역 농촌공간 재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농어촌형 정주 모델을 구현하는 선도적인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협약으로 섬과 어촌이 중심이 되는 지역에서도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