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건강과 창의력, 문화・예술적 감성, 금융 지식을 키우는 드림스타트 4대 분야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신체・정서・인지・사회적 발달까지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설계됐다.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사례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과 창의, 문화, 금융까지 분야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신체 건강을 다지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펼쳐진다. 전문 한의사가 프로그램에 참여, 전통 한방 요법인 삼복첩 치료와 한방차를 제공해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우고, 여름철 감염성 질환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8월에는 한달간 ‘미술아 함께놀자’ 비대면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종 미술 키트와 교육 영상을 활용해 아이들 스스로가 창작 활동에 나서면서 상상력과 표현력,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실종된 시민 A씨(80대 중반)을 찾기 위한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2일 소방헬기, 드론, 구조보트 등 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188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100여명도 함께 수색에 나섰다. 수색 반경은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교 일대에서 승촌보 구간까지로 확대됐으며, 이후 기상과 수위 상황에 따라 영산강 전 구간으로 수색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인명피해다. 실종자 조속한 발견을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실종자 찾기에 나서주신 소방과 경찰에 감사드린다. 본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색해달라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기후 변화로 인한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함평군은 지난 18일 군청 3층 소회의실에서 함평군 산림조합(조합장 이광우)과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자원 응원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장비 및 인력 상호 지원과 비상연락망 구축,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등 공공·민간 자원을 효율적인 활용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우 함평군산림조합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발맞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때”라며 “군과 함께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협약을 통해 산사태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거나 갱신할 농가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친환경농업인의 역량 강화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생산기록부 작성 요령 △사후관리 대응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정보가 전달됐다. 동시에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인증을 준비하도록 도왔다. 의무교육 이수 여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평가 항목 중 하나로 반영되고, 미이행 시 인증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으로도 인정되는 의무교육을 이수할 경우, 따로 안전성 관리강화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친환경 보조사업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영암군은 교육 미참석 농가를 위해 8/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의무교육은 친환경 인증과 연계된 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북구에는 하루 동안 426.4mm의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주택 침수, 도로파손, 차량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하천 범람의 위험으로 주민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북구는 폭우로 생활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북구 전역에 광범위하게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과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먼저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은 피해 현장을 복구하는 데 자치구가 가진 재정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복구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고향사랑기부 공공·민간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북구는 모금 개시에 앞서 기금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회 보고 등 모금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고향사랑기부 공공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 웰로 등 총 3개 모금처에서 가능하며 북구의 목표 모금액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 내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하기 위한 ‘1사(社) 1건강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기업이 특성에 맞는 건강생활 과제를 자율 선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지역 전체의 건강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지난 2월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현재 병무청과 KT 전남·전북 광역본부에서 참여 중이다. 구는 이들 기업과 함께 ▲매월 1회 ‘건강데이’ 운영(건강 식단 제공) ▲계단 이용 장려 ▲동구랑 건강체조 홍보 등 다양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매월 1회 구내식단 메뉴를 채식 위주의 건강식단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건강 실천도를 모니터링하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건강한 직장이 개인의 생활 변화를 이끌고, 이는 궁극적으로 건강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의 시행 첫날인 지난 21일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에서 높은 주민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 상당의 지역 전용 소비쿠폰으로, 전통시장 및 지정된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에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오전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령을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졌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일부 센터에서는 대기 인원이 많아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동구는 전 직원을 투입해 민원 안내부터 신청서 접수, 쿠폰 배부 등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했다. 일부 동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1:1 안내 데스크와 대기 안내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우리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회복을 돕는 따뜻한 행정의 실천이 되길 바란다”면서 “첫날부터 큰 호응을 보내주신 주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16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전시실에서‘2025년 제주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을 위한 청소년 창업 축제의 장으로‘2025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지역 예선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 창업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 8개, 중등 15개, 고등 28개 등 총 51개 창업동아리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두 단계로 진행되며 22일 사업계획서 서류 심사에 이어 다음 달 16일에 창업 아이디어 발표 및 동아리 활동 전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1~2위 팀은 전국 본선에 진출하고 3~6위 팀은 전국 예선 심사에 제주 대표로 추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창업체험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며 협업 능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함께 해결해 보는 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소송 전담팀(TF)’을 구성해 직접 변론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행정소송에서 이겨 2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직면한 유사 사건 해결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월 A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상수도사업본부를 상대로 제기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기각, 상수도사업본부가 최종 승소했다.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은 ‘광주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에 따라 대규모 수도공사 및 시설 설치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원인을 제공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하는 금액이다. 이 사건은 광주상수도사업본부가 환경부 표준조례와 달리 급수구역 내·외 구분 없이 원인자부담금을 산정해 A재개발조합에 부과하자, A조합 측이 “광주시 조례가 환경부 표준조례보다 범위를 확대해 부과했다”며 2023년 1월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가 광주시의 일부 과다 부과를 인정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후 같은 쟁점의 추가 소송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선수단은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전국 역도 경기 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김동민 선수와 강민우 선수가 모두 3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에서도 임정희 선수가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일반부 61kg급 김동민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77kg 1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89kg급 강민우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363kg 1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여자 일반부 +89kg급 임정희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66kg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3개 종목에서 3명의 선수가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호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남달랐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열의가 어느 때보다 강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은 지난 18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방정책 발굴과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전라남도 자체대회를 개최해 영광소방서를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글로별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소방시책의 혁신과 발전 모색, 중앙․시도 소방본부간 정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매년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해 개최되며 올해로 37회째를 맞았다. 전남소방은 전국대회 참가팀을 선정하기 위해 전남 자체대회를 개최했으며, 약 4개월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도내 11개 소방서가 제출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논문심사와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전국대회 참가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영광소방서 연구팀은 "고온환경 현장활동 후 체온 회복 최적화를 위한 외부냉각 방식 고찰"이라는 주제로 고온의 환경에서 소방활동 후 최적의 회복전략을 연구했으며, 가장 효과적인 냉각 방법 도출 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연구는 향후 고온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용 회복 지침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21일 “광주지역 자치구 중에 처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등 발급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발급 수수료를 한시 면제한 이유는 지역민 편의 제공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건강 악화 및 거동 불편으로 직접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이 가족을 통해 대리 신청을 하는 일도 잦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수료가 한시적으로 면제되는 증빙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제적 등‧초본, 주민등록 등‧초본 등이며, 수수료 면제 기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차 지급 완료일인 10월 31일까지이다. 증빙 서류를 무료로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청 종합민원실 또는 17개동 행정복지센터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무인 발급기 이용시 사용 목적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을 위해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만큼 지역민들께서 신청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없도록 하기 위해 수수료 한시 면제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