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압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6일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광주,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및 경남의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지역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전남 시·군·구 단위에서는 나주시와 함평군이, 읍·면·동 단위에서는 광양시 다압면을 비롯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 총 10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광양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27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다압면에는 51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총 242건, 48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는 45건 46억 원, 사유재산 피해는 197건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담양군이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전남지역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나주시에 중앙합동조사단을 꾸려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의 호우특보에 대비해, 8월 6일 상습 침수지역인 다시면 하동마을과 가온배수펌프장을 직접 방문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주서장은 마을 이장과 함께 배수로 정비 상태, 펌프장 가동 준비 상황, 비상 전원 확보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요령 ▲호우 특보 기간 불필요한 외출 자제 ▲주변 배수로 및 하수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호우 피해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나주소방서는 이번 기상특보 기간 동안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상습 침수지역 집중 관리 ▲취약시설 안전 점검 ▲기상 상황별 맞춤형 대응체계 가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7월 29일 문을 연 홍길동 테마파크 물놀이장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심이 얕고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어린이도 걱정 없이 놀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 정자, 산책로, 잔디광장도 조성돼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알맞다. 장성군은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등 안전·시설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운영하는 만큼, 잊지 말고 방문하셔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물놀이장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또는 홍길동 테마파크 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길동 테마파크 바닥분수는 10일 이후에도 8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동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대유위니아 사태, 금호타이어 화재 등으로 인한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7일 직접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한다. 광산구는 지난 6월 23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한 이후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현지 실사에 이어 고용노동부는 이달 중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 지역경제 전반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높이고, 신속한 정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직접 고용노동부를 찾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병규 청장은 대유위니아 경영악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문제, 고용위기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최근 신설‧고시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도 광산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고용 사정이 급격하 악화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실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세계양궁연맹(WA) 총회는 회원국 160여개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회의로 규정 개정 및 차기 집행부 선출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광주광역시는 6일 오후 시청에서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열어 관광·숙박·자원봉사 등 분야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세계양궁대회지원단, 광주관광공사, 광주자원봉사센터, 광주시립창극단,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금호고속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양궁연맹 총회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를 광주가 국제 스포츠행정 중심지이자 마이스(MICE)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로 하고 지역의 역량을 모아 수준 높은 국제행사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협력기관들은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눠 총회 준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호텔업계는 다양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와 백호임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5회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로 김수열, 임유영, 박상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본상에는 김수열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날혼’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이승하, 박형준, 문태준은 “인간에 대한 끈끈한 연대에서 출발한 시인의 육성에서 생명과 평화를 향한 절절한 몸부림과 문학적 진경이 느껴진다”며 “백호 임제가 지향한 시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제주 출신으로 1982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공동체의 삶과 시대적 아픔을 진정성 있게 노래해 왔으며 오장환문학상, 신석정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젊은시인상은 임유영 시인의 ‘오믈렛’이 선정됐고 심사위원 오은, 유희경, 이원은 “자유로운 언어 감각과 다성의 조화, 구조적 안정성, 독창적 에너지를 두루 갖췄다”고 평했다. 임 시인은 2020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수상작 오믈렛은 시인의 첫 시집이다. 나주문인상에는 박상희 작가의 장편동화 ‘돌탑이 된 사람들’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이승하, 박형준, 문태준은 심사평에서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7번째를 맞았다.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비하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전쟁사례에서 보듯이 드론·GPS공격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며, 연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중요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드론, 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정부·공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북이면 삼남대로거리예술한마당추진위원회가 최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첫 전체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임 축제추진위원장으로 이병석 북이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추대한 데 이어, 올해 개최할 소규모 마을축제에 관해 폭넓게 소통했다. 회의 결과, 축제 개최일은 오는 10월 25일로 정했다. 주제는 한 해 수확을 마무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서로 나누는 ‘풍년감사제’로 의견을 모았다. 축제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예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회의 내용을 마을주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추가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민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 지역축제 견학도 계획하고 있다. 이병석 축제추진위원장은 “북이면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지역 자생생물 조사·확보·발굴 연구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섬에 서식하는 자생생물 목록 총 22,084종을 확인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 섬과 연안의 생물다양성 보전부터, 기후변화 대응, 융합기술 활용, 생물자원의 산업화 지원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도서생물자원연구실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섬 지역 생물 종목록’ 구축을 통해 19,237종을 확인했으며, 이번 자생생물 조사·확보·발굴 연구를 통해 2,847종을 추가로 밝혀내며 총 22,084종의 섬 자생생물을 기록했다. 현재 우리나라 섬 면적은 3,547km2로 국토의 약 3.5%에 불과하지만, 이 공간에 서식하는 생물은 전체 자생생물 61,230종 중 36%를 차지해, 섬이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핵심 연구 대상지임을 보여준다. 주요 서식 생물로는 곤충류 6,683종, 세균류 3,273종, 관속식물 3,006종, 무척추동물(곤충 제외) 2,501종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섬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함께 주관한 '2025년 호남권 청소년참여위원회 연합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호남권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및 지도자 총 35명이 참여하여 지역을 넘어선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크게 '소통·교류의 장'과 '체험·참여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각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연간 활동계획과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했다. 특히, ‘디지털·정보, 문화, 건강’이라는 주제로 분임 토의를 진행하여, 청소년 정책 발굴 및 참여활동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형가람 청년 활동가의 진로, 가치, 삶을 주제로 한 청소년 특강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지난주에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우리 농축산업의 중요한 이익도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제3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관세 협상이 끝나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말씀이 와닿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내란을 극복하고 세계 선도국가로 거듭나 세계를 주도하기 위해 당당하게 국민을 지키는 나라로 국력을 재차 강조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리더십의 큰 방향으로 우리 국가가 가야 할 국가적 의제를 설정하기 시작했다면서 후진적인 산재를 극복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가 안전을 지키고 생산성도 지키고 효율에도 답이 되고 경제에도 답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지혜를 경청하고, 또 늘 상의드리는 가장 출발점이 바로 국무회의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K-국무회의'를 만들어야 되는 숙제가 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이 튀르키예에서 글로벌 산업 역량을 키운다. 광주시교육청은 5일 취업지원센터에서 이정선 교육감, 광주경영자총협회 김동찬 부회장, 참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기업 해외사업장 탐방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기업 해외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은 광주경영자총협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힘을 보탠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경영자총협회 김동찬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광주경총이 4월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서면서 5월 학생 선발, 7월 사전교육 등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특히 광주경총은 학생들의 숙박비 및 식비 등 체류 경비와 해외 사업장 섭외 등을 도맡았다. 프로그램에는 직업계고 취업동아리에서 성실히 활동해온 6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