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정부에서 실시한 지역 보건의료 계획 평가에서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243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2차 연도 시행 결과 및 3차 연도 시행 계획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지역민 건강 수준 향상과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4년마다 수립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평가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2차 연도 시행 결과 세부 지표로 목표 달성 노력도 및 자원 협력 노력도, 개선 노력도, 지역 내 주민 파급력, 주요 성과지표 목표 달성률까지 5가지를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또 3차 연도 시행 계획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의 적절성과 자원 협력 노력도, 목표 설정의 타당성, 수립 절차의 적절성까지 4가지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광역자치단체 2곳과 기초자치단체 30곳까지 32곳에 불과하다. 남구는 ‘건강 도시 남구 조성’을 목표로, 보건의료 역량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시는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자 셔틀버스를 빛가람동 방면 5개소에 2대를 증차해 총 7대를 운행하고 마감 시간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또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진출입로를 유연하게 운영하며 원활한 차량흐름을 지원했다. 이날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영산강 유랑 문화싸롱’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한국사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진 최태성 강사와 함께한 ‘영산강 퀴즈 톡!’이 영산강의 역사와 나주의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어린이와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예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 2건에 항소하지 않기로 한 법무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법무부는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1심 승소한 여순사건 피해자 126명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승소한 피해자 24명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오랜 세월 고통을 겪어온 피해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되찾고, 국가폭력의 상처를 치유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수·순천 10·19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비극이자,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 교훈”이라며 “이번 법무부의 항소 포기 결정은 단순히 하나의 소송이 끝난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회복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상징적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랜 세월 억울함을 품고 살아온 유족들과 그 아픔을 함께 기억해온 전남도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순사건 특별법의 정신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0일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구성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국립 화순 치유의 숲에서 암환자 및 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재가암환자 및 가족 30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순의 자랑인 ‘국립 화순 치유의 숲’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충족시키며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됐고, ▲숲속 휴식, 해먹 체험 ▲젓가락 만들기 ▲도구 활용 이완 마사지로 구성되어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자조모임 참여자는 “우리 군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직접 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맑은 공기와 함께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음이 한결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마치 멋진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다”라고 체험 내용에 만족해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숲 치유 체험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이 답답한 마음을 벗어던지고 치유의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들이 원하는 몸과 마음에 치유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 공공시설사업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사무소(면장 양창철)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역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함께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두 기관 직원 20명(각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로의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기부는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고 마음을 나누자는 뜻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을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10월 12일 일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지난 8일 열린 경남FC 원정경기에서 주장 발디비아의 결승골로 2-3 승리를 거뒀다. 전반 38분, 후반 3분 실점하며 2-0으로 끌려가던 전남은 후반 16분 호난, 후반 45분과 후반 52분 발디비아의 멀티골로 경기를 2-3으로 뒤집으며 극적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 날 승리로 전남은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며, 승점 55점으로 리그 2위 수원삼성블루윙즈(승점 60점)를 5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발디비아, 호난을 앞세운 막강한 화력으로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세를 탔지만, 7경기째 무실점 경기가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정규리그 단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상위권 승점 차가 촘촘해 승점과 더불어 다득점 및 득실 또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 후 확성기를 잡은 팀 내 최고참 GK 최봉진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원정을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응원 덕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거두는 것 같다. 팬들이 걱정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먼저 실점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올해 말까지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 결제 후 5% ‘캐시백’ 적립이 적용돼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휴대전화 앱 ‘착(chak)’에서 ‘캐시백’ 기능을 활성화해 두면 다음번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상품권 구매 한도도 월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단, 종이형 상품권은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10% 할인, 월 70만 원 한도를 유지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일부 면 소재지 하나로마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덧붙이며 “지역 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가 2025 시즌 MVP와 신인상 후보를 확정했다. MVP와 신인상 후보는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선정했으며,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10월 5일(일)부터 투표를 실시한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신설된 감독상에 대한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KBO MVP, 신인상 및 감독상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감독)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되며 2025 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는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8명이 선정됐다. 투수에서는 원태인(삼성), 후라도(삼성), 박영현(KT), 노경은(SSG), 앤더슨(SSG), 와이스(한화), 폰세(한화), 라일리(NC) 등 8명이 MVP 후보에 선정됐다. 야수에서는 최형우(KIA), 구자욱(삼성), 김성윤(삼성), 디아즈(삼성), 박해민(LG), 양의지(두산), 안현민(KT), 레이예스(롯데), 노시환(한화), 송성문(키움) 등 10명이 후보에 올라, 총 18명의 선수가 MVP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5년 추석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본관과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당극 공연은 6일과 7일 양일간 매일 두 차례씩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대표적 한국 전래극인 ‘춘향전’, ‘별주부전’, ‘심청전’, ‘흥부놀부전’이 관객들을 만난다.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미니 나각 만들기, 소원 키링 만들기, 색모래 채색체험 등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매일 세차례 선착순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중외공원 야외마당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국악기 체험, 바닥 화첩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광주지역의 유물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ASMR(자연 바람소리, 종소리)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전시로는 2025년 광주현대양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10월 3일(금) 지도 전통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유통과장, 지도읍장 등 신안군 소속 직원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시장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물품을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의 편리한 사용을 홍보하는 등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군은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판 배부 및 부착을 안내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독려하는 활동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더욱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안군에서 유일한 전통시장인 지도 전통시장은 1955년에 개설되어 2015년 재건축을 거친 유서 깊은 3·8일장이다. 총 60개의 점포 중 현재 58개 점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음식점, 농·수산물, 잡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중학교 학적 업무의 체계적 운영과 교원의 실무 지원 강화를 위해 ‘2025 전라남도 중학교 학적 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학적 담당 교원이 관련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초·중등교육법’,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등 관련 법령을 근거로 학적 관리 전반의 원칙과 절차를 담았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민원과 질의 사례를 반영하고, 업무 처리 단계별 매뉴얼과 나이스(NEIS) 입력 절차, 관련 서식을 함께 수록해 교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길라잡이는 ▲ 입학·취학 ▲ 재취학 및 편입학 ▲ 면제·유예·정원 외 학적관리 ▲ 전출·전입 ▲ 수료·진급·졸업 ▲ 출결 관리 등 6개 핵심 영역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관련 법령’, ‘용어 해설’, ‘업무 처리 매뉴얼’, ‘나이스 처리 절차’, ‘Q&A’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게 특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길라잡이 보급을 통해 교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고 학적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9일 ‘살던집 프로젝트’의 회복 및 자립 준비 공간인 ‘중간집’에서 생활하며,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주민을 위문했다. 박병규 청장은 이날 ‘살던집 프로젝트’ 현장과 더불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보훈회관 등을 찾아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난 25일에는 광산구 지역 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후암원’, 로뎀나무아래, 애일의 집과 노인주거시설인 ‘호연실버홈’ 등 4개소를 찾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