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소년의 시간을 중심으로 한 젠더감수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8월 12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청소년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남권역 청소년성문화센터 지도자와 지역 활동가 35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중심으로 청소년 성장과정에서 젠더 인식과 성평등한 지도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학습활동이 진행됐다. ‘소년의 시간’은 청소년들 사이에 이미 퍼져있는 매노스피어(Manosphere), 인셀문화(Incel), 온라인 여성혐오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영국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속 청소년문화와 젠더이슈를 분석하고, 젠더감수성에 기반한 지도자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어른들이 지향해야 할 태도, 젠더 갈등을 넘어서는 공동체문화, 시민성 함양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강종철 원장직무대행(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성평등을 넘어, 변화하는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지리산역사문화관 일원에서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람회는 9월 19일 개막식(축하공연: 난타)과 함께 시작되며, ▲주제관(주제: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 ▲기업관(친환경 농업관련 기업, 스타트업IR대회) ▲판매·홍보관(농특산물 판매장터, 지자체 홍보・전시 부스) ▲약선셰프의 텃밭 ▲글로벌 시민 토크쇼(카를로스 등)가 진행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올해도 유례없었던 더위와 폭우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가 새로운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박람회를 통해 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오수미 부군수도 함께한 가운데 광주에서 시민 1,000여 명을 대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보성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첫 공급 대상은 보성읍 원봉리 소재 성암해그린아파트로,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군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보성읍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보성읍 1,844세대가 연간 약 4억 원, 세대당 평균 21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등유·LPG를 생활 연료로 사용하던 주민들은 난방비와 취사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고, 안정적이고 쾌적한 에너지 사용 환경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0년부터 보성군·한국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가 공동 추진해 온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의 ▲장흥~보성·보성~벌교 구간 주배관 공사와 보성군·전남도시가스㈜의 ▲보성읍 소매배관 공사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주배관 공사는 장흥~보성(26.7㎞), 보성~벌교(37.7㎞) 구간에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공사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한국압화박물관 소장품 압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압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압화는 식물의 꽃과 잎 등을 눌러 말린 뒤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법으로,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전시에는 역대 대한민국압화대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압화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한눈에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8월 28일에는 압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전라남도청을 찾는 도민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한국압화박물관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가 전라남도민이 압화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여름철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28~8/11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전체 가구 107곳을 방문해 돌봄 모니터링과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돌봄 모니터링으로 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을 찾아가 돌봄 공백 유형 파악, 생활환경 점검, 노후 멀티탭 교체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화재·전기 안전수칙, 냉방기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베트남·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외국어 안전교재를 나눠줬다. 영암군은 이번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각 가정에 맞춤한 돌봄 서비스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돌봄 공백 해소와 함께 생활안전까지 챙기는 모니터링으로 이번 방문의 의의를 더했다. 영암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긴급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빗물이 상가 출입문 등을 통해 건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차수판 설치를 지원해 상습침수지역에 위치한 상가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북구의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용봉로 주변(북구청 사거리 ~ 신안교), 신안교 일대, 운암시장, 공구의 거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이력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서 확인되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상가당 최대 300만 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설치비용은 지원사업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지원 상가 선정 시에는 2020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2회 이상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자기부담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총 170여 개소를 최종 선정한 뒤 9월까지 차수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고 북구는 8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익명을 요구한 영암군의 한 공무원이, 7일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지역사회가 전달한 장학금으로 공부해 영암군민과 국민의 봉사자가 된 고마움을 다시 장학금 기부로 환원한 것. 이 공무원은 영암읍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때까지 과학 인재, 성적우수자 등으로 네 차례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던 당시, 영암군민의 관심과 사랑을 언젠가는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이 공직자는 부모님과 약속했다고. 2020년대 초반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어릴 적 다짐을 잊지 않았던 이 공무원은, 이번에 인재육성기금으로 내놓으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우승희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영암군민의 봉사자인 공직자가 모범을 보여줘서 더 뜻깊다. 장학금이 장학금을 낳는 선순환구조를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 공직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LG 김현수가 KBO 리그 역대 4번째 2,500안타에 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현수가 2,500안타를 달성한다면 한화 손아섭, KIA 최형우, 박용택(전 LG)에 이어 4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김현수는 2007년 4월 8일 시민 삼성 전,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2007시즌 99경기에 나서며 87안타를 기록하면서 예열에 들어간 김현수는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안타 기록을 늘려 나갔다. 특히 데뷔 3년차와 4년차였던 2008, 2009시즌에는 각각 168, 172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시즌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두 번의 1위를 포함해 총 8시즌에서 안타 부문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기복 없는 꾸준한 안타 생산 능력이 2,500안타라는 대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김현수는 2008시즌부터 KBO 리그에서 활약한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7월 30일 잠실 KT 전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달성하며 전 삼성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역대 3번째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무안읍을 방문한 당대표 및 지도부에 무안읍 상습 침수의 항구적 대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시간당 131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소하천 범람, 도로 유실, 공공시설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무안읍에는 주택 침수로 인해 25세대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 등 16명이 대거 참석했으며, 현장 브리핑에서 김산 군수는 폭우 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하천 범람과 무안읍 저지대 상습침수의 원인이 되는 송촌교 재가설과 무안천 하류구간 하천 정비사업을 건의했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피해 주민들은 피해 주택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에 추가 지원을 통해 무안읍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일 금산면 거금도농협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양파재배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정식을 위한 유형별 육묘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작업의 기계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파 기계 정식 확대의 핵심 단계인 육묘 기술의 현장 보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기계 정식에 적합한 트레이 육묘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육묘 시 필요한 상토 구성, 파종 밀도, 육묘 환경 조건 등 기초 이론과 실습 사례를 함께 소개됐다. 특히, 시설과 노지 환경에 따른 유형별 육묘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각 재배 여건에 맞는 선택 방안도 설명해 참석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육묘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병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육묘판 및 토양 소독법, 시들음병 방제를 위한 미생물 제제 활용법 등 병해충 방제기술과 함께, 양파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연작장해 예방과 토양 수분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기계 정식에 적합한 육묘 방법을 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7일 여수해경서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수상레저기구 해양사고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모터보트 전복 사고를 가정한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해경청을 비롯해 해양수산청·여수시청·고흥군청·고흥소방서·육군·여수해양재난구조대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도상(시뮬레이션)훈련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레저활동자의 미귀가 신고접수를 시작으로 출항 항포구 CCTV 확인 및 해양수산청⦁육군 TOD(열상 감시장비) 협력 기반 해상수색 등 인명구조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 수상레저활동자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근거리 수상레저기구는 출항신고와 위치발신표시 의무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및 승선원 명단이 확보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으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틈새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8월부터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조부모가 영유아를 돌보게 되면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조부모는 80세 이하, 돌봄 영유아는 만 24개월에서 35개월까지이다.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부모가정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이며 아동의 부모 혹은 조부모가 부모의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돌봄활동은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사이 최대 하루 4시간, 월 40시간 이상 수행하며, 돌봄수당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활동 종료 다음 달에 활동사진 및 활동일지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손자녀가 보육료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을 이용 시 기본 보육시간(9시~16시)은 돌봄활동 시간에서 제외된다.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