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삼성 강민호가 KBO 리그 역대 포수 최초 35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통산 348홈런을 기록 중인 강민호는 대기록까지 단 2개의 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년 4월 28일 수원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5월 19일 사직 KIA전에서 100홈런, 2017년 5월 4일 수원 KT전에서 200홈런, 2022년 9월 6일 300호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당시 강민호의 300홈런은 박경완(전 SK)에 이어 KBO 리그 역대 포수 2번째 기록이었다. 강민호가 350홈런을 달성할 경우, KBO 리그 역대 포수 중 최초가 된다. 전체 야수 기준으로도 3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6명뿐이며,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정과 박병호, 최형우가 있다. 강민호는 2025년 8월 8일 현재까지 통산 2,461경기에 출장해 KBO 리그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4시즌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강민호는 체력 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을 맡아 22시즌을 뛰면서도, 2010시즌부터 올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익명을 요구한 영암군의 한 공무원이, 7일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지역사회가 전달한 장학금으로 공부해 영암군민과 국민의 봉사자가 된 고마움을 다시 장학금 기부로 환원한 것. 이 공무원은 영암읍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때까지 과학 인재, 성적우수자 등으로 네 차례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던 당시, 영암군민의 관심과 사랑을 언젠가는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이 공직자는 부모님과 약속했다고. 2020년대 초반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어릴 적 다짐을 잊지 않았던 이 공무원은, 이번에 인재육성기금으로 내놓으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우승희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영암군민의 봉사자인 공직자가 모범을 보여줘서 더 뜻깊다. 장학금이 장학금을 낳는 선순환구조를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 공직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최근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관련 판결문 2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1937년 중일전쟁 이후 1938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동원과 관련된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지역 주민들이 처벌받은 사실을 담고 있다. 이 판결문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정부기록보존소)이 소장하고 있던 원본 판결문과 번역본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영암 지역, ‘부녀자 징발 소문’으로 2명 실형 1938년, 영암군 도포면 수산리의 영막동씨는 덕진면 장선리 송명심씨의 집에서 “황군의 위문을 위해 12세 이상 40세 이하의 처녀와 과부를 모집해 만주로 보내기 때문에 금년 농번기 이후에는 결혼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며칠 후 밭에서 귀가한 송명심씨는 마을 구장이 방문해 부녀자 수를 조사하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조사 명단에 자신의 딸(당시 15세)이 포함된 것을 확인한 후 그는 조사를 지시한 이를 찾아가 “영막동에게 황군의 위문을 위하여 12세이상 40세이하의 처녀와 과부를 모집하여 만주로 보낸다고 들었는데 구장의 조사도 이를 위한 것이다. 그런데 내 딸은 체구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정재현2575(20)이 ‘2025 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총상금 1억 2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정재현은 7일과 8일 양일간 솔라고CC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4타로 ‘12회 대회’ 챔피언 김태우(27)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에도 정재현의 경기력은 매서웠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낸 정재현은 5번홀(파3),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정재현은 14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때려 넣으며 이날도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정재현은 2위 김태우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정재현은 “드디어 우승을 하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 부모님과 누나를 비롯한 가족과 항상 많은 신경을 쏟아 주시는 플레이앤웍스 김두식 대표님, 남서울CC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5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갖고 전 직원의 청렴을 다짐했다. 청렴 서약은 해남군 전체 공직자 1,237명의 마음마다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공직자 동료 간 청렴 다짐을 통해 스스로 돌아보며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반부패·청렴 서약식 직후에는 서약식에 참석한 전 직원이 함께 청렴 문구가 적힌 카드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해남군의 청렴 의지를 강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공직자들의 생각과 마음에 청렴이 내재돼 있어야 청렴한 조직문화를 꽃피울 수 있다고 믿는다”며“군수를 포함한 전 해남군 공직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해 군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청렴한 조직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청렴 골든벨, 청렴 뮤지컬,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서한문, 건전 명절 캠페인, 청렴 주의보 운영 등 다양한 청렴정책으로 더 투명한 해남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무안읍을 방문한 당대표 및 지도부에 무안읍 상습 침수의 항구적 대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시간당 131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소하천 범람, 도로 유실, 공공시설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무안읍에는 주택 침수로 인해 25세대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 등 16명이 대거 참석했으며, 현장 브리핑에서 김산 군수는 폭우 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하천 범람과 무안읍 저지대 상습침수의 원인이 되는 송촌교 재가설과 무안천 하류구간 하천 정비사업을 건의했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피해 주민들은 피해 주택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에 추가 지원을 통해 무안읍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일 금산면 거금도농협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양파재배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정식을 위한 유형별 육묘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작업의 기계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파 기계 정식 확대의 핵심 단계인 육묘 기술의 현장 보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기계 정식에 적합한 트레이 육묘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육묘 시 필요한 상토 구성, 파종 밀도, 육묘 환경 조건 등 기초 이론과 실습 사례를 함께 소개됐다. 특히, 시설과 노지 환경에 따른 유형별 육묘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각 재배 여건에 맞는 선택 방안도 설명해 참석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육묘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병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육묘판 및 토양 소독법, 시들음병 방제를 위한 미생물 제제 활용법 등 병해충 방제기술과 함께, 양파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연작장해 예방과 토양 수분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기계 정식에 적합한 육묘 방법을 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틈새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8월부터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조부모가 영유아를 돌보게 되면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조부모는 80세 이하, 돌봄 영유아는 만 24개월에서 35개월까지이다.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부모가정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이며 아동의 부모 혹은 조부모가 부모의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돌봄활동은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사이 최대 하루 4시간, 월 40시간 이상 수행하며, 돌봄수당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활동 종료 다음 달에 활동사진 및 활동일지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손자녀가 보육료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을 이용 시 기본 보육시간(9시~16시)은 돌봄활동 시간에서 제외된다.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었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중심 영화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영화제의 현장을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 ‘남도랑’을 모집한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남 광양에서 4일간 열린다. 현장 운영을 지원할 자원활동가 ‘남도랑’은 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전 기간 광양에 상주하며 현장 출퇴근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부문은 프로그램팀, 홍보콘텐츠팀, 기획운영팀, 초청팀 총 4개다. ▲프로그램팀은 상영관 운영과 관객 응대, 관객과의 대화(GV) 지원 등을 담당하고, ▲홍보콘텐츠팀은 프레스센터 운영 및 현장 콘텐츠 제작 등을 수행한다. ▲기획운영팀은 개막식과 콘서트 등 부대행사의 진행 및 안전관리, ▲초청팀은 국내외 게스트의 체크인, 이동, 숙소 안내 등을 지원한다. 자원활동가는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결과는 9월 18일 오후 2시 이후에 발표된다. 발표 후 9월 29일 온라인 전체 교육과 10월 16일 팀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특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한 2025 광양독서대전 '인문학 백일장; 청춘고백'의 심사를 마무리하고 총 7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백일장은 광양중앙도서관 주관으로 전국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삶의 희망이 담긴 응모작들은 5인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엄정하게 심사됐다. 심사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4편 총 7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최다영 씨의 ‘공무원이 꿈이면, 안되나요?’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 김성주 씨, 우수상은 포항시 이진주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최유리 씨, 장지우 씨, 김명진 씨, 김순기 씨에게 돌아갔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수상자 전원에게 광양시장상을 수여해 격려하고, 입상작 일부는 발췌해 중앙도서관 내 전시공간에 전시할 계획이다. 남수향 광양중앙도서관팀장은 “처음으로 개최한 공모전에 큰 관심을 보여준 전국의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삶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전라남도교육청 담양도서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약 2,000권의 도서를 관내 작은도서관에 배분하는 ‘작은도서관 도서 나눔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24일부터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역 독서 인프라를 넓히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군은 도서 수급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희망한 분야의 도서를 각 기관에 약 100권씩 나눴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희망 장르 파악으로, 각 도서관에 약 100여권씩 도서가 배분됐으며, 남은 도서는 양매재와 청소년문화의집 등 관내 주요 문화시설에 비치되어 지역 독서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간담회도 함께 열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담양군은 운영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중 독서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도서 나눔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 독서와 나눔을 통해 풍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연 2023년 이후 급식공급업체들과 지속적인 소통·협의를 통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 왔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올해 공공급식사업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철저한 품질관리 하에 생산된 안전한 지역먹거리를 학교, 기관 등에 공공급식으로 공급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등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 우수사례 선정 및 수상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중 하나인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행정 면책, 실력·성과 중심의 공직문화 조성,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추진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