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7일 연안해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5년 지역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양활동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유관기관들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해양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소방서 등 관할 지자체 관계자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 최근 연안사고 사례 △ ’25년 연안 안전관리 주요 정책 △ 25년 상반기 연안해역 정기점검 결과 공유 등을 논의하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김길규 완도해경서장은 “연안사고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로, 예방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통해 마련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여름철 해양사고 위험성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6일 청소년센터에서 통합돌봄을 주제로 올해 첫 ‘영암군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공개특강으로 진행되는 이날 아카데미는, 올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통합돌봄추진단을 신설해 체계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영암군의 돌봄 정책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강사로 나와 통합돌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유 센터장은 보건복지부 등의 어르신 의료-돌봄 통합 지원 운영모델 개발, 시범사업 모니터링 및 효과성 평가연구 진행 등을 담당한 통합돌봄 전문가다. 영암군민 아카데미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찾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초고령사회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를 이해하고, 민관 협력 돌봄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민선 8기에 새로 개편된 영암군민 아카데미에는 모종린 교수, 김제동 방송인, 한문철 변호사, 김영하 작가, 권일용 프로파일러, 이금희 아나운서, 김미경 MKYU 대표, 최재천 교수 등 다양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11일 이지애 의원이 발의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기획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유휴 공유재산 현황을 구 누리집에 의무 공개 ▲공유재산관리계획의 홈페이지 공개 근거 마련 ▲상위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이다. 특히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공유재산 정보를 주민이 언제든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지애 의원은 “공유재산은 구민 공동의 자산인 만큼 관리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주민들의 알 권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16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98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전라남도순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초대 임원 선출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순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5월 15일 제정된 「전라남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체로, 각급학교 운영위원회의 주요 심의 사항에 대한 정보 교류, 학교운영위원의 전문성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과도기인 지금, 학교운영위원장님들의 책임 있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를 순천교육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삼고, 교육지원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송산초등학교 황우종 위원장이 회장으로, 순천이수초등학교 이창수 위원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되었다. 황우종 회장과 이창수 부회장은 “앞으로 순천 지역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여 교육청과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9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 만화가 황중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초빙했다. 황 교수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아일보에 14년간 만화 ‘386c(씨)’를 연재했으며 금강기획 프로듀서, 동아일보 기자 겸 만화가, 한국유니세프위원회 아트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아픔을 돌보지 않는 너에게’ 등이 있다. 황 교수의 이번 강연 주제는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세상’이다. 공동체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역할과 가치, 함께 꿈꾸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만화’라는 주제를 통해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제공된다.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 영상은 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다시 볼 수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6월 16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광주광역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등 결산안 6건, 조례안 24건, 건의안 1, 결의안 1건 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원회 별로 처리한 조례안으로는 -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회 지방공무원 여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1건, -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 -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영유아시설 급식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 안전 식재료 사용 지원 조례안'등 6건, -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등 5건, -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안'등 10건이다. 또한, '도시철도 무임승차 국비보전 촉구 대정부'건의안 1건,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결의문 1건을 처리했다. 신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8일과 6월 12일, 센터 등록 사회복지급식소 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한 ‘보호자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영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히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어르신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호자가 급식소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위생·영양 지도 과정을 참관함으로써 급식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 13명의 보호자가 참여해 ▲조리실 위생 관리 상태 ▲식재료 보관 방법 ▲식단 및 조리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센터는 급식소 운영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어르신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건강 체조와 올바른 손씻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생활에서의 위생 실천을 유도했다. 이해인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수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 담양 관내 하천변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국지성 호우로 인한 고립사고나 침수피해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여름철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마련됐다. 담양소방서는 하천 주변 취약지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재정비하고 수난구조 장비 점검 및 대원 대상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중희 소방서장은“자연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 무안 상동들노래보존회(대표 서민경)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무안 상동들노래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무안 상동들노래’는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농민들이 예부터 모내기와 논매기 작업 중 부르던 전통 노동요로, 2006년에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제41호로 지정되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악유치원과 국공립 푸른솔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마을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 상동들노래 시연과 모내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이슬비는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었으며, 흥겨운 들노래와 참가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풍성한 전통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들노래를 부르며 모를 심는 이색 체험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알리고, 상동 들노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전통 체험을 통해 무안군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단된 남북 대화 채널부터 신속히 복구하며 위기관리 체계를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6·15선언 25주년, 평화의 약속을 되새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재명 정부는 소모적 적대 행위를 멈추고,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00년 6월 15일, 1945년 분단 이후 처음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다"며 "반세기 넘게 이어진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을 불어넣었고, 남북이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한반도는 다시 과거의 냉랭했던 시대로 후퇴하고 있다"며 "남북 간 대화와 교류가 끊기고, 접경 지역의 긴장과 불안이 심화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가 흔들리면 경제와 안보는 물론 국민의 일상까지도 위협받는다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15일 새벽 담양읍 만성리에 자리한 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가격 동향과 경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가축시장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강종문 담양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했으며, 264마리의 한우가 경매에 부쳐졌다. 정 군수는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룟값 상승과 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 구매 자금 이자 차액 지원과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 인상 차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화된 가축시장 주변 아스콘 포장을 통해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축시장 운영을 통해 가축 질병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가축시장은 1994년 10월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정기 운영되고 있으며, 회당 평균 300두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다. 전자 경매시스템을 갖춘 이곳은 연간 약 1만 6천 마리의 거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6일 제33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무임승차 국비보전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방 도시철도는 시민들의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법정 무임수송 제도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지방정부와 지방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고스란히 떠안아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기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무임수송 손실액은 약 7,228억 원에 이른다”면서 “광주의 경우 수송원가 대비 1인당 손실액은 5,622원, 운임현실화율은 18.1%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어서 자율적 경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무임수송제도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는 국가로부터 손실액을 보전받고 있어, 지방 도시철도와의 형평성 차이가 극심하다”며 “정부 복지정책의 수혜 대상이 전국민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을 지방정부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 도시철도 무임승차 국비보전 법제화 △지방 도시철도 무임승차 국비 지원 예산 편성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