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되면서, 앞으로 해당 시설에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관내 공공 체육시설 가운데 최초 도입된 사례로, 고령층 체육활동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선도적 행정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체육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정부 바우처 제도다. 고령층 이용이 많은 여수시 공단 체육시설의 특성과 부합해, 이번 제로페이 가맹 등록은 정부 정책 취지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공단 체육시설은 ▲진남수영장 ▲망마국민체육센터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웅천국민체육센터로 총 4개소다. 이번 가맹 등록으로 여수 지역 많은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체육 복지 수준 또한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 체육시설에서 상품권 활용이 어려웠으나, 공단이 제로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차세대 전력망 산업을 선도할 국가 프로젝트인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사업 예산을 최종 확보하며 에너지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과 전력반도체 국산화 기반 마련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본격 도약한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사업 예산 확정으로 나주가 차세대 전력망(K-GRID) 분야의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국가 혁신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로 켄텍–광주과학기술원(GIST)–전남대학교가 함께하는 ‘오픈캠퍼스’ 운영을 통해 차세대 전력망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과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 연계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켄텍 내 ‘분산에너지 실증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차세대 전력망 기술 실증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K-에너지 스타트업 인턴십 운영으로 국내 청년들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 중심에 조성 중인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의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조직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명칭 확정과 현장 중심 준비 체계 구축, 세부 공정 점검 등 전 과정에서 시민 편익을 최우선에 둔 개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1월 30일 ‘빛가람 복합시설 운영 추진상황 보고회(4차)’를 열어 두 시설의 전반적인 공정과 운영 준비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윤병태 시장이 7월 첫 회의를 연 이후 네 번째로 관련 국장과 부서장 등 14명이 참석해 개관까지 남은 세부 과제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복합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복합시설운영TF팀을 신설하고 국장급 단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추진단 회의를 7차례 개최하며 운영체계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11월부터는 생활SOC복합센터 2층에 TF팀 임시사무실을 설치해 직원이 상주하며 현장 중심의 조기 대응 기반을 갖췄다. 지난 8월 시민 공모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적합 여부와 항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점검 기간 동안 국내·외를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휴대용 황분석기 활용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 ▲연료유 공급확인서, 법정기록부 관리 상태 ▲황산화물 저감장치 설치 선박의 운용 적정성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아울러, 완도해경은 관내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 2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완도해경은 현장을 찾아 하역작업중 억제설비 정상작동 여부 등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선박과 항만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미세먼지 감축은 전세계적인 해결과제인 만큼 관련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은 국내 항해 선박의 경우 경유 0.05%·중유 0.5% 이하이며 국제항해 선박의 경우 경유와 중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을 제고하고 도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도민평가단을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특강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현장평가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전남도지사가 도민과 약속한 ‘민선8기 20개 전략 100대 공약 세부 실천계획’에 대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정책 여건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0건을 논의 끝에 확정했다. 또한 이광재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공약 실천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평가단의 정책 이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된 “2025 꿈키움마루 창의융합강사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내 미래교육 강사 수요에 대응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육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총 20차시 62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코딩활용능력(COS) 2급 자격증 취득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집중교육으로 진행됐다. 수료 조건으로는 출석률 80% 이상과 COS2급 취득이 제시되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강의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창의융합강사와 전문업체 강사들로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자격증 취득 과정뿐 아니라 초·중등 수업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주요 실습 내용으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용 스크래치 코딩 ▲초등 로봇교육(카미봇·햄스터봇)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에센셜·레고 사이언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VR과 생성형 AI 기반 융합수업 설계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실제 수업 운영 능력과 최신 교육 기술 활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최근 잇따르는 응급환자 수용 지연 사례를 막기 위해 도내 주요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전남소방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도내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5개소를 대상으로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방 지휘부가 직접 병원 현장을 찾아 ▲생명이 위급한 'Pre-KTAS(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 환자에 대한 우선 수용 원칙 준수 ▲환자 상태와 병원 수용 능력을 실시간 공유하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병원 선정 기능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오는 8일 순천성가롤로병원과 9일 목포한국병원을 잇달아 방문하여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전남 동·서부 권역의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빈틈없는 환자 수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기간 중 목포중앙병원과 여천전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에도 방문해 지역별 의료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10월~11월동안 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11회의 법정의무교육인 응급처치교육(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교직원 대상 법정의무교육으로 보성소방서 및 순천성가롤로병원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 및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교직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직접 실습함으로써 응급대처 능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범 교육장은 “교직원들의 응급대처 능력은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 또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학교 안전 역량 강화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수와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구단 첫 준프로 선수 김윤호와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지난 2024년 7월, 구단 U18(금호고) 소속 2학년 김윤호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구단은 김윤호가 보여준 잠재력과 성장세를 높이 평가해 이번 정식 프로 계약으로 연결했다. 2007년생 김윤호는 2024년 9월 22일 제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17세 4개월 9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는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K리그1 최연소 출전 기록이기도 하다. 김윤호는 이후 U18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왔으며, 현재까지 K리그 2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 적응을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다. 190cm-80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김윤호는 장신 공격수다운 포스트 플레이뿐 아니라, 날카로운 키패스와 유연한 공간 침투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는 김윤호의 정식 프로 계약 체결로 공격진의 옵션을 확장하고, 2선과의 연계 플레이 강화 등 다양한 전술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김윤호는 “정식으로 프로선수가 되어 매우 기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ATF 2025(Asia TV Forum & Market)’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광주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GICON은 ‘GICON 공동관’을 마련하고, ‘GICON 비즈니스 쇼케이스 2025’를 개최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8개 사로 애니메이션, 영화, VFX 등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가기업은 △5브릭스(애니메이션) △어쩌다 필름(영화, 시리즈) △마로스튜디오(애니메이션, 버추얼 캐릭터) △엠엠허브(VFX-매치무브) △핑고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 △스튜디오버튼(애니메이션) △스튜디오팝콘(애니메이션) △울트라그린(애니메이션) 등이다. 특히, 행사 2일 차인 12월 4일 오전에 열리는 쇼케이스에서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에 관한 재판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피고인신문 중계를 불허했다. 재판부는 앞서 김 여사 피고인신문 과정을 중계하겠다는 특별검사 측 신청을 허가했지만, 김 여사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중계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의 1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안경과 흰 마스크를 쓴 채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특검 측은 김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 3가지 질문을 했으나 김 여사는 진술을 거부했다. 김 여사가 증언을 거부하면서 신문은 5분도 채 안 돼 종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피고인신문에 한정해 재판중계를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불허했다. 김 여사 측이 포괄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중계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피고인 신문 이후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1차 주포’ 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꾸준한 안전 인프라 확충을 이어가며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학교면 곡창리, 금송리, 월호리 일대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19개를 신규 설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해안 등 비거주 지역에서 위치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설치하는 국가표준위치표시체계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이루어진 위치 고유번호다. 특히,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근의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리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을 준다. 함평군은 현재까지 총 216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으며, 매년 일제조사를 통해 망실되거나 훼손된 번호판을 정비하고 사고 위험이 큰 구간을 중심으로 신규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재난·응급상황 시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 확대와 체계적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