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8일 민간정원 제4호 금세기정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늦가을 한적한 정원 환경을 활용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와 참여 독려를 위한 현장 홍보 활동으로 이뤄졌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혜택과 답례품 정보를 담은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홍보물 배부와 제도 설명을 통해 기부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집중했다. 특히 정원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홍보는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제도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10만 원 기부 시 10만 원 전액 세액공제’라는 핵심 혜택을 중점 안내했으며, 11월 한 달간 진행 중인 연말정산 연계 감사이벤트도 함께 홍보했다. 군은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500명을 추첨해 1만 원권 다이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가 기부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늦가을 정원을 찾는 분들이 고흥의 자연과 함께 나눔의 의미도 느낄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며, “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은경)은 18일 고려인마을 산정공원 일대에서 주민 20여 명이 ‘함께 걷GO! 함께 줍GO! 고려인마을 쓰담 달리기(플로깅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건강 생활 실천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스트레칭 후 산정공원을 돌며 생활 쓰레기를 줍고, 절주·금연·비만 예방 등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고려인종합지원센터의 협력과 러시아어 통역 지원으로 다문화 주민의 참여를 높였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작은 활동이 건강한 마을문화를 만든다”라며 “고려인마을을 대상으로 건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시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광주지역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업안전 인식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수기업 평가 항목은 사업체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 준수, 작업환경 개선 실적, 위험성 평가 및 시설·장비 적정도 등이다. 올해 우수기업은 ▲㈜아이티앱스(조춘호 대표) ▲㈜ 엔공구(최만수 대표) ▲㈜휴먼러벗(김수지 대표) 등 3개 기업이다. 광주시는 우수기업에 400만원의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또 인증기간 2년 동안 중소기업 대상 경영안정자금 지원, 산업재해 예방교육·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 입학생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은 장성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은 ‘스마트(smart)’와 ‘팜(farm)’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상은 1977년부터 2008년 사이에 태어난 주민으로, 영농 경력이 5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 청년농업인이다. 약 3개월에 걸쳐 △스마트팜 재배 기초 △재배 환경 관리 △농업 경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성과가 우수한 청년농업인에게는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필요 서류나 지원 요건, 교육 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서류 평가 등을 거쳐 12월 중 교육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년 스마트팜 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4일 부경대학교(부산 소재)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해양경찰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의 각 실습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직접 실습 및 체험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수사, 해양구조,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교통관제, 기관정비, 소화방수 등 해양경찰 직무를 체험하며, 해양경찰의 임무에 대한 이해를 고취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해상 마약 범죄, 해상 마약 밀반입, 스캠(위장 범죄) 사례 대응 요령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경찰의 역할과 사명의식을 더 깊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견학에는 해양경찰교육원의 최신 시설인 VTS(선박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모의관제센터의 현장중심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교육원 관계자는“우수한 해양경찰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삼향읍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이 3일간의 열정과 감동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무안YD페스티벌”라는 주제로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어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마련해 지역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서는 청년들의 꿈을 담은 ‘소망램프 점등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으며, 에일리, 민경훈, 케이시가 펼치는 개막 축하공연을 통해 YD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다. 둘째 날, 거리 퍼레이드에는 정확하고 절도있는 해병대 군악대를 선두로, 각 읍면을 상징하는 티셔츠를 입고 응원 도구로 각각의 특색을 연출한 군민, 청년단체, 관내 대학생, 고등학생들의 행렬이 남악 거리를 가득 메우며 웅장한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무대에 모여 바람개비를 이용해 대형 YD 상징물을 조성하며,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거리 퍼레이드는 청년들의 열정과 무안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행렬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5%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으나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 비율은 41.2%로 직전 조사보다 2.5%p 올랐다. 리얼미터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와 정치 공방이 국민의 피로감을 높이며 국정수행 평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이 34.2%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6%p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7%p에서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3.1%, 진보당은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11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화순 동복면에서 12년간 복령버섯을 재배한 최필승(48) 농업회사법인 미래로 대표를 선정했다. 최 대표는 부친인 최남용(84) 제8~9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이 가꾼 산림을 이어받아 2012년 임업후계자로 등록하고 2013년부터 복령버섯 재배를 본격화해 대를 이어 전문임업에 종사하는 선도 임업인이다. 복령버섯 재배에 뛰어든 이후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버섯학과를 졸업하고 버섯종균 기능사를 취득해 전문적 지식도 쌓았다. 특히 지상 재배 방식을 도입해 복령의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고 자체 종균 개발에도 꾸준히 노력했다. 화순 동복면의 소나무림에서 자란 양질의 복령을 활용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복령을 샴푸, 선식, 비누, 차 등 가공제품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판매해 연 매출 1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복령 인지도 제고와 임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버섯의 일종이다. 형태는 일정하지 않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에도 감염병 매개 해충의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절기 유충구제 활동에 나섰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 초부터 주택가 하수구와 정화조, 축사 주변 등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유충 서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구제를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겨울철 모기 등 해충 활동이 감소하지만 내년 봄 성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택가와 농가를 돌며 집중 점검과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활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민 참여형 자가방역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수구, 화분 받침대, 빗물받이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주택 및 축사 주변의 긴 풀과 나뭇가지 등 모기 휴식처를 정비하는 등 군민과 함께 생활 속 유충 서식지 제거 운동을 지속 전개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 겨울철 유충구제는 여름철 감염병 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영암을 세계 1등 인공지능(AI) 조선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조선·에너지 미래도시’로 확실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암군 정책비전 투어에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영암은 전남도가 그리는 큰 비전과 발맞춰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강점을 정확히 짚고 도정과 함께할 분야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영암군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와 관련, “조선해양 친환경 고도화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을 친환경·스마트화 공정으로 전환 중”이라며 “튜닝산업 활성화와 규제자유특구 지원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불산단을 안전·물류·에너지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시키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은 지난 2일 꽃소마루 나주혁신점(대표 송한기)과 이달부터 매월 한돈 45kg과 가족 외식권 3매를 2026년 12월까지 정기후원(1050만 원 상당)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꽃소마루 나주혁신점은 빛가람동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3개소(빛가람·빛누리·한아름)에 각각 한돈 15kg씩을 매월 후원하고 빛가람동 관내 위탁·조손가정에 방문 식사 또는 포장도 가능한 가족 외식권 3매를 지급하기로 했다. 송한기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귀남 빛가람동장은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힘이 된다”며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5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광주송정역 광장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의 미비함을 꼬집으며 구청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정재봉 의원은 먼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대해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실상 폐지된 점을 비판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행정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산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 파견 이후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지만, 불과 몇 달 뒤 예산을 대폭 감액하거나 항목 자체를 삭제했고, 후속 사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사업 대상국을 갑자기 중국 선전·우한으로 변경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코트라에 의존한 채 광산구의 자체적인 역할이 미비했음을 지적하며 “구비 5천만 원을 들여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감액되고 참여 기업이 축소되면서 말없이 사업을 접어버렸다”고 비판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