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과 진도·옥주여객은 지난 7월 15일에 ‘농어촌버스 친절·안전 운행 다짐’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군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정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일부 노선에서 발생하는 불친절, 규정 속도 미준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도·옥주여객 임직원과 함께 운동(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운동은 ▲승객을 내 가족처럼, 친절·안전 운행 ▲버스 승강장 무정차 근절 ▲과속 운행 근절 등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농어촌버스의 고질적인 불편 사항을 근절하기 위해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운수종사자들의 의식을 개선하는 한편, 운전기사들의 친절도를 향상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수업체와 더욱 협력해 ‘친절하고 안전한 농어촌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조금시장 장날에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유지를 변경하여 운행하는 등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국악의 오늘과 내일을 그려나가는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3로 다시 돌아왔다. 그린국악은 시즌3를 맞아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감각적인 작품들로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국악의 내일을 그리다(Tomorrow of green gugak)’를 주제로 관객을 맞는다. 특히 8월에는 대작 공연이 준비됐다. 8월 2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된 전남도립국악단 기획공연 칸타타 ‘백범 김구’가 초연되며, 8월 16일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칸타타 ‘백범 김구’는 해방 이후 안두희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김구 선생의 회고로 시작해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사건과 역사적 기록을 병치시킨 작품으로, 80년 전 광복의 역사 속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이외에도 시즌3 프로그램 곳곳에는 어린이국악단이 참여해 국악의 내일을 함께 그려갈 예정이다. 멀티 연주 ‘The wolf of east’, 컨템포러리 가야금 시나위 ‘파랑, 방’, 컨템포러리 아쟁 산조 등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와 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올가을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대형 이벤트가 개최, 도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Pokémon Wonder Island in JEJU)’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일 중문관광단지협의회(회장 남정욱),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정웅)와 ‘제주 관광 활력 증진 및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장세환)에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는 중문관광단지 일대와 여미지식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제주국제공항 내 포켓몬 포토존 및 행사 안내 ▲중문관광단지 일대 ‘Pokémon GO’ 스탬프 랠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포켓몬 런(Pokémon RUN)’ ▲여미지식물원 내 전시 및 스토어 진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7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희망대한민국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광복 80주년과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희망대한민국대상위원회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발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구례군을 지자체 부문 대상으로 유일하게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15개 분야의 인물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의 노력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지난해 1분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관광객 수는 646만 명을 돌파했다. 체류형 관광 전략, 귀농·귀촌 정책, 정주 인프라 확충 등 지역정책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구례군은 4대 권역 개발사업, 양수발전소 유치, 오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2,000억원 규모의 섬진강 관광레저단지 조성, 550억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구례군이 지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여,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의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관리부는 매일 기상 상황과 각 사업장의 체감온도 측정 및 모니터링을 통해, 고온 환경이 확인될 경우 작업시간 조정, 휴게시간 확대 등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 민감군(고혈압·당뇨 등) 건강상담을 전 사업장에 걸쳐 실시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사업장별 운영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은 예방활동을 추진 중이다. ▲ 공영주차장은 각 지점에 온열질환 응급키트를 배부하고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여 근로자뿐만 아니라 이용객을 보호하는 초기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 도시미화부는 관내 거점별 소매점과 협약을 맺어 생수 비용을 선결제하고,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가로청소원들이 시원한 물을 즉시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절기 휴게시간을 30분 연장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체온을 식히며 안전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 환경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위로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이 자리에는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각 부처의 추모지원단에서 직접 전국의 유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인솔했다. 유가족의 요청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해 정부 측에서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범 해수부 차관,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권창준 고용부 차관,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청통합수석, 사회수석, 민정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월호, 이태원, 오송 참사는 물론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까지 한자리에 초청해 모든 국민의 아픔을 국가가 끝까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받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전체 도민과 13만 명의 탐나는전 앱 사용자가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쓴 사람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원의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제주은행 탐나는전 체크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로 신규 가입하면 7,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3,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사용하면 3,000원 GS25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가입 승인기간을 7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했다. 신규 가맹점 200곳에는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이 탐나는전 큐알(QR) 결제로 소비쿠폰 결제를 받을 때는 가맹점 결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6일까지 미로센터 1층 미로 1에서 ‘故 최병오 사진 유작展 – 초원의 아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회적 협동조합살림이 주관, 광주광역시 동구와 미로센터가 협력·운영하는 2025 아시아 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궁동 1987’의 주요 기획 전시로, 사진예술로 삶과 시대를 응시했던 고(故) 송계 최병오(1933–2001) 작가의 유작을 통해 삶과 예술, 진실과 기억을 돌아보는 회화적 사진의 미학을 조명하는 시간이다. 최 작가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감정의 프레임이자 회화로서의 사진으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추구했던 창작 사진을 중심으로 예술과 기록의 경계를 확장 시킨 사진 세계를 재발견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최 작가의 창작사진 13점 등 총 2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음, 필름카메라, 필름, 현상 메모 수첩, 전시 기획 노트 등도 선보인다. 또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기록필름과 사진도 전시한다. 최 작가의 아들인 서양화가 최재영 작가가 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학관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기 위해 지역 문학자료를 오는 25일까지 공개 수집한다. 광주·전남지역의 고전 및 근현대 문학자산 가운데 희소성과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수집 대상은 ▲‘대각국사문집’, ‘북천일록’ 등 고전문학 희귀본 ▲‘설강동요집’, ‘김현승 시초’ 등 주요 근현대 초판본 ▲‘호남학보’, ‘호남평론’ 등 지역 문예지 및 일간지 등이다. 또 지역 작가의 친필원고, 편지, 졸업앨범 등 유일본 자료나 문학 관련 연극·영화 자료, 악보 원본 등도 포함된다. 수집된 자료는 문학·기록물 분야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기증·매입 여부가 결정된다. 기증자에게는 광주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기증내역을 공개하고, 명패 부착 등 다양한 예우가 제공된다. 광주시는 최종 수집된 자료를 보존처리를 거쳐 광주문학사 연구와 상설·기획전시 등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문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법인이나 단체 등은 광주시 누리집에 공고된 서식을 작성해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전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의 도비 미편성 문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 및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주거와 보육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현재 무안군·신안군·함평군 3개 지구에는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300억 원이 투입돼 총 86호 규모의 단독형 임대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청년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길수 의원은 “고흥의 경우 2022년에 입주가 완료되어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며 “주거 인프라가 청년농촌정착의 핵심인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지역에 도비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록 도지사가 청년 유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작 이처럼 중요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에는 도비가 전혀 없다”며, “내년도 예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개호 의원은 방문기간 동안 인도 무르무 대통령과 모디 총리, 옴 비를라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이번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한 모디 총리의 축하 메시지에 대한 감사 표명과 함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개호 의원은 모디 총리가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힌 SNS 메시지에 대해서도 ‘정상 차원의 확고한 양국 관계 발전 및 긴밀한 소통 의지’를 전달 하는 한편, 방산·국방, 핵심기술, 문화·인적교류 등을 포괄하는 전방위적 협력 관계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 준 지난 6·3대선의 의미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강국의 실현에 대한 우리나라 대외정책 방향 △북핵문제 해결·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에 대해서도 인도 측에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 특사단은 김부겸 전 총리를 단장으로 이개호 의원과 송순호 선대위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방문하게 된다. 대통령 특사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단합을 강조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 대표직을 두고 경쟁을 벌인 사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박 의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함께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는 축하를, 박 의원에게는 위로를 각각 전하며 "우리는 언제나 동지이며 한 식구"라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만찬은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2시간 반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한다. 대통령이 신임 여당 대표와의 첫 만찬 회동에 낙선자를 함께 부른 것은 이례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을 통해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당의 화합과 단합, 나아가 당정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당정이 추진할 각종 개혁 과제 및 현안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이 주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