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1일 무안군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방문해 치매 공공사업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치매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요양병원의 치매 관리 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기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2024년 공공사업 성과 평가 결과 ▲2025년 상·하반기 치매환자 지원 프로그램 추진 ▲치매환자와 가족 대상 지원 등 치매 인프라 역할 점검으로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돌봄 환경과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요양병원의 치매 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환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노후 공동주택 거주민의 주거환경과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2억8,500여만원 가량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23일 “낡고 오래된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도록 준공 후 20년이 지난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준공 2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은 148개 단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중소형아파트 시설 개선(2억3,600만원)과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4,300만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700만원)까지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에 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은 같은 분야의 사업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3년 전에 노후 중소형아파트 시설개선을 추진한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무 환경 개선 또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사업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남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분야별 지원 대상 공동주택을 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나기백)은 지난 16일 북구 오치1동 일원에서 민·관·공 협력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무더운 여름철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북구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해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와 북구 주거통합돌봄 등 총 6개 기관(오치1동 캠프지기, 북구여성인력개발센터, 빛고을광염교회)이 참여했다. 지원 대상은 북구 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로,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청소, 방역 소독, 도배, 냉장고·에어컨 교체 등 전반적인 주거 공간 정비가 이뤄졌다. 공단은 지난해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함께 참여한 ‘공동협력체계 업무협약(MOU)’ 체결 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앞장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북구시설관리공단 나기백 이사장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함께 돌보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대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올해 상반기 농기계 임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의 높은 실적을 올렸다. 올해 1~6월 총 3,533농가가 4,583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7,064일 동안 4,078ha 경작한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임대건수가 5% 늘어난 수치이고, 작업면적과 임대농가도 각각 8%, 7% 증가했다. 영암군은 이런 성과가 신규 이용 농가 증가, 영농 현장 고수요 기종 배치, 영농부산물 파쇄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용굴착기, 관리기, 무선전동가위 등 농업 현장에 필요한 농기계를 배치해 농가의 수요에 대응했다. 나아가 영암군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감면 정책을 시행했다. 이 정책으로 올해 누적 임대료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지만, 이용 건수는 증가해 농가 영농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위기, 인력 부족 등 농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가 완공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농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가 22일 오후 4시부터 평화광장 일원에서 청결활동에 참여하며, 영산강 상류지역의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해상부유쓰레기로 인해 심각해진 해양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날 청결활동에는 조성오 의장을 비롯한 목포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평화광장 해안가를 따라 수거 작업을 펼쳤다. 시의회 관계자는 “전날 현장을 사전 점검했을 때 해상 부유쓰레기로 인해 연안 일대가 심각하게 오염된 상황을 직접 확인했고, 그 심각성에 깊이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대 100포가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해안가는 한층 정돈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하계 휴가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청결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보다 쾌적한 산책로와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오 의장은 “집중호우 이후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기꺼이 현장에 함께해준 동료 의원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목포시의회는 시민과 현장에서 호흡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가 전국배구대회에서 창단 첫 남.여 동반 우승을 거머쥔 조선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단을 초청해 격려했다. 시체육회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박성필 조선대 감독, 최성우 광주여대 감독 등 남‧여 배구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 동반 우승 기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선대와 광주여대는 이달 초 폐막한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선대는 창단 55년, 광주여대는 창단 3년 만에 우승했으며, 광주 소속 팀으로는 남‧여 첫 동반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조선대 송수환(2년)이 최우수선수(MVP)상, 윤건우(1년)가 리베로상, 박인우(4년)가 세터상, 심준호(2년)가 블로킹상을 수상했고, 광주여대는 최성우 감독의 최우수지도자상을 비롯해 김나현(3년)이 최우수선수상, 손은진(3년)이 세터상, 박유리(3년)가 리베로상, 김연화(2년)가 블로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창단 첫 대학 배구팀 남‧여 동반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2일 농업과 농민을 희생양 삼는 정부의 한미 통상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며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이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미국이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쌀 구입 확대, 유전자변형농작물(LMO) 수입 허용, 과일 검역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농산물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는 것은 농민과 농업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는 광우병 위험 물질 검출 가능성이 높고, 유전자변형 농작물 수입이 확대되면 사과의 경우 과수화상병이 급속도로 퍼진다”며 “농민,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수용가능한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며 “농민의 식량주권 확보 차원에서 농업을 보호 산업으로 지정하여 통상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곡물자급률은 20%도 되지 않고 그마저도 쌀을 제외하면 2%에 그친다”며 “농민을 무시하는 통상협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양만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2일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과 ‘진로직업체험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13~24세 청소년의 주된 고민거리가 1위 공부, 2위 직업으로 나타났으며, 19~34세 청년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번 아웃을 경험하는데, 진로 불안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만주 의원은 “청소년은 미래세대의 주역이며, 진로를 그려주는 것이 어른들이 책무”라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행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서두를 밝혔다. 먼저 광산구의 미진한 진로교육 실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양만주 의원은 “광산구는 초중고 학생 수가 5만 1천여 명에 달하는데도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2,179명으로 4%에 불과하다”며 “이에 반해 남구는 11,500명에 39%, 서구는 25,000명에 9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산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한윤희 광산구의원(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2일 열린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로 ‘노동미술제’ 개최를 제안했다. 한윤희 의원은 “모든 노동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하지만, 여성, 청년, 비정규직, 육체·감정 노동 등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며 “‘노동미술’은 이런 현실에 맞서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록이자 사회적 연대의 매개”라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산업단지가 있고, 과거 노동운동이 펼쳐졌던 광산구에서 역사와 현재가 만나 ‘노동미술’을 꽃피우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지난해 11월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안전한 노동, 위험한 미술’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시회가 노동과 인권이라는 사회적 의제를 예술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고, 소촌아트팩토리는 ‘노동 산단 안에 있는 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공간이며 예술이 노동을 돕고 노동이 예술을 키우는 ‘공진화의 장’으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이런 성과를 이어받아 지역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로 ‘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에 발생하는 쓰레기 집중 수거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8월 말까지 2개 반 6명의 수거전담반을 구성해 매일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관내 해수욕장 11개소와 고흥만, 해창만 등 주요 관광지 40개소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불법 투기 및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읍·면에서는 마을방송과 반상회 소식지 등을 활용해 불법 투기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자체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무단투기나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현장 경고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청정 고흥 이미지를 지키고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수거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깨끗한 해수욕장 환경을 위해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역사회 발전, 상생공동체 실현에 앞장선 제34회 ‘광산구민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나눔‧봉사 △효행‧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 △지역경제 △노사상생 △산업기술 △인권증진 △안전‧환경까지 총 10개 부문에서 공적을 세운 시민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 광산구에서 태어났거나 3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사업장 소재지가 광산구인 직장에 다니거나 활동 실적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주민 30명 이상 추천이나 부서(동)장, 기관‧단체장 추천으로 후보자가 될 수 있다. 후보자 추천 방법은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명함판 사진 2매와 함께 작품, 사진, 인쇄물 등 공적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공적조서 등 추천에 필요한 서류는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광산구 행정지원과에 하거나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다. 추천서는 8월 1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광산구는 ‘광산구민상’의 신뢰성과 권위 정립을 위해 추천된 후보자들의 공적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극한호우 뒤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해 운영하는 ‘이동식 그늘막 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식 그늘막 쉼터는 종자관리소의 현장 대응 조치로, 근로자의 신속한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종자관리소는 연간 약 100ha(30만 평) 규모의 농지에서 국가 식량종자인 벼·콩·맥류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농작업이 주로 그늘이 없는 들판에서 이뤄져 근로자의 폭염 노출 위험이 매우 높다. 원래 들판 중간에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했으나, 수시로 작업 위치가 바뀌는 농작업 특성상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종자관리소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중 현장 전문가인 김현진 주무관이 트랙터용 트레일러를 활용한 이동식 쉼터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며 직접 제작했다. 쉼터는 트랙터로 이동이 가능하고, 농로 등 비포장 도로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다양한 영농작업 현장에서 ‘영농형 휴게시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트레일러 위에는 그늘막과 간이 의자, 수분 보충용 음료 등을 탑재해 농작업 장소까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