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집중호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온다습한 폭염으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 및 피해가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7일간을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농가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군은 벼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예산을 확대 편성해 벼(논콩 포함) 재배면적 전체에 해당하는 8,900ha, 6,301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ha당 88,800원, 총 7억 9300만원의 벼·논콩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 구입권을 이달 말까지 배부하고 다양한 안내를 통해 벼 병해충 방제법과 적기 방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농촌진흥청 발표자료를 인용해, 중국 동남부 지역 예찰포 조사 결과 벼멸구 등 멸구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이미 국내에 다수 유입된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실제 전남 서해안 지역과 일부 시군에서는 벼멸구가 확인되었으며, 지역적으로 흰등멸구가 다수 관찰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세심한 포장 예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8월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제주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화로 등 주요 도로의 풀베기 및 빗물받이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매년 자체 도로정비반(인원 36명, 장비 17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도 19개 노선을 대상으로 예초작업, 잡목제거, 가지치기, 쓰레기 및 낙하물 수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애조로, 중산간서로 등 5개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차 작업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8월 8일까지 2차 예초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 외 노선에는 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수목 전정도 병행하고 있다. 예초작업은 출퇴근 등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진행되며, 방호막 설치와 신호수 배치로 차량 손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자치경찰단과 협조해 교통안내방송과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작업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이벤트인 ‘화순 고향사랑, 썸머위크’를 오는 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휴가철 고향 방문 및 타 지역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를 활용하여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식 확산과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화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선착순 30명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 모바일 쿠폰이 추가로 증정되며, 당첨자는 8월 초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부는 온라인(고향사랑e음 사이트) 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은행 뱅킹 앱 또는 오프라인(NH농협은행 창구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화순 고향사랑, 썸머위크’ 이벤트가 여름휴가처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과 공감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향사랑기부제가 일상 속 나눔 문화로 자리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3일 화순 천운농협(조합장 김준호)과 신안 임자농협(조합장 진완산)이 화순군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통해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 진완산 임자농협 조합장, 최우영 농협 화순군지부장, 박미선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 단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양 농협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300만 원씩을 상대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천운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호기부에 동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실천과 모범적인 참여 사례로 주목받았다. 천운농협 김준호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자농협 진완산 조합장도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의회 남호현 의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한 복구 성금 전달에 동참했다. 남호현 의장을 비롯한 광주 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초 교육연수비로 편성됐던 협의회 예산을 반납하고 이를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남호현 의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남구의회도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세와 지방세 비율조정 및 국가산업단지의 세제전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역 맞춤형 재정운영과 실질적인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건의안을 발의한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방정부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세입 구조는 중앙정부에 편중되어 있다”며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자체는 환경관리·교통망 확충·복지 등 막대한 인프라 부담을 지고 있는 만큼, 국세 일부를 해당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실제 여수국가산단에서 납부된 국세는 2022년 2조 7천억 원, 2023년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반면, 같은 해 지방세 수입은 각각 1,896억 원과 1,940억 원으로 국세의 약 7% 수준에 불과하다. 여수시의회는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자율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정부에 세 가지 방향의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우선,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현재의 7대 3 구조에서 벗어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가칭)전남 청소년 인문토론한마당’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책으로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 청춘의 외침’을 주제로 열리는 이 인문토론한마당은 경쟁이 아닌 ‘삶의 고찰’을 중심에 두고, 전남형 토론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장이다.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한마당은 초·중·고 연계 독서수업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고 타인과 사유를 나누는 ‘광장 토론’ 형태로 운영된다. 단순한 말하기 중심의 토론을 넘어서, 깊이 있는 독서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의 교육현장에서 인문학을 삶과 연결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와 실천이 토대가 됐다. 특히 20여 년간 청소년 인문학을 펼쳐온 ‘인디고서원’과 협업하여, 단편적 주제 토론이 아닌 정의·공공성·연대와 같은 인문적 가치를 중심에 토론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나와 세계를 연결하며 토론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민주주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광주시교육청민주주의역사누리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가칭)광주광역시교육청민주주의역사누리터 전시 콘텐츠 기본 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학호남진흥원 홍영기 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 교원,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콘텐츠의 컨셉 및 개발방향 등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역사누리터는 시교육청이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736㎡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시·체험 교육 공간이다. 개관 목표는 오는 2026년이다. 이 공간에는 광주교육사를 기반으로 1919년 3·1운동부터 2024년 12·3비상계엄에 대응한 민주주의 활동 등 광주 민주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커뮤니케이션 홀, 디지털실감영상실, 상설전시체험실, 디지털랩실, 체험교육실 등이 구성된다. 특히 ‘학생이 민주주의다’를 주제로 학생 중심 콘텐츠를 담아 학생들이 쉽게 민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3일 해창만 오토캠핑장 인근에 조성된 실내외 복합 놀이공간 ‘나라올라우주랜드’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 가족 단위 방문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나라올라우주랜드’는 당초 ‘꼬맹이 놀이터’ 조성사업으로 시작했으나, 고흥군의 우주항공 중심도시 이미지를 반영해 명칭을 ‘나라올라우주랜드’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나라올라우주랜드’명칭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를 성공시킨 고흥군의 상징성과 아이들의 꿈이 높이 솟아올라 미래의 주역이 될 것임을 함께 담고 있다. ‘나라 올라, 우주로!’라는 의미를 담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해당 시설은 총사업비 36억 원(국비 20억 원, 군비 16억 원)을 투입해 약 3년에 걸쳐 완공됐으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형 놀이공간으로 설계됐다. 1층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리기를 할 수 있는 체험존과 슈팅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미래 먹거리인 드론산업의 대중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 전시나 체험을 넘어 드론과 스포츠, 천혜의 해양자원과 관광을 접목한 이색적인 콘텐츠로 전국 최초의 차별화된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는 드론 축구와 드론 낚시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전국 16개 팀이 참가한 예선전이 열리며, 이튿날인 27일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26일 오후에는 총 50개 팀이 참가해 드론을 이용한 낚시 실력을 겨루는 드론 낚시대회가 진행되며, 저녁 7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타악 그룹 ‘아냐포’와 댄스팀 ‘아프로맨즈’, 인기 가수 김경록, 아웃사이더, 배기성 등이 출연한다. 공연 후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LED 드론 불도깨비쇼와 700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공무원 사칭 허위 공문서 사기와 관련해, 지역 내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군청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가장해 가짜 명함과 위조된 공문을 활용, 물품 납품 계약을 시도하거나 선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최근 관내에서도 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자가 허위 공문을 제시하며 물품 구입을 요구했으나, 이를 의심한 업체 관계자가 직접 군청에 확인해 사기 시도가 무산된 사례가 보고됐다. 군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요청이나 물품 구매 제안을 받은 경우, 반드시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확인하고 군청에 직접 진위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급한 일정’이나 ‘긴급 납품’을 이유로 거래를 서두르게 하거나, 문서 없이 전화로 거래를 요청하는 경우, 또는 공문을 들고 직접 방문해 거래를 유도할 때도 의심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식 공무원은 개인 휴대전화로 거래를 요구하지 않으며,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