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전라남도 제3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달빛여행정원’이 지난 10월 14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달빛여행정원’은 대나무 사진작가로 알려진 라규채·박성자 부부가 2013년 고향마을로 귀촌해 12년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이다. 이날 개방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문미란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정원은 담양 대덕면 시목리의 들판 너머로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차경(借景)을 품고 있다. ‘달빛여행정원’이라는 이름에는 달밤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평온함과 쉼을 전하고자 하는 정원주의 마음이 담겨 있다. 내원과 외원으로 나뉜 3,672㎡ 규모의 정원에는 58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져 있다. 내원은 ‘가족정원’으로 150년 된 석류나무와 매화, 조형물이 잔디밭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원은 지리산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달맞이정원, 장미정원, 수국정원, 쉼정원 등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풍경을 입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천그린광장과 어울림도서관에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우수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8월 메이커톤을 통해 탄생한 웹툰·애니메이션 우수기획 14편이 파일럿 콘텐츠로 완성되어 최초 공개된다. 지난여름 개최한 창작캠프는 전국의 70여 명의 창작자와 14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 순천만국가정원 내 정원 워케이션에서 2박 3일간 창작의 열정을 모아 기획안을 완성한 바 있다. 메이커톤을 통해 제작된 70개의 기획안 중 우수기획안 14개를 선정했고,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콘텐츠 기업의 전문 프로듀싱을 거쳐 웹툰은 1화, 애니메이션은 약 1분 분량의 파일럿 콘텐츠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14개의 작품은 짧은 제작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상상력, 지역성이 어우러진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체스를 소재로 한 청춘 성장물, 삼신할매 설화를 재해석한 힐링 드라마부터, 좀비, 마녀, 귀신 등 초현실적인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인의 갈등, 솜사탕 같은 일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94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15일 개최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해양쓰레기 대응의 국가책임 강화 촉구’, ‘서울대학교 증식원의 지방자치단체 양여 촉구’ 등 4건의 건의안을 처리하고,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 도정 개선과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전라남도 난임 등 극복 지원조례안, ▲전라남도 방문판매 피해 예방 조례안,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조례안, 출자출연 동의안,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의 규약 등 총 72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전남 지역 벼 깨씨 무늬병이 14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됨에 따라 벼 전량 매입과 함께 피해 농가들에게 재난지원금 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집행부에서는 피해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즐기는 복합문화축제 ‘나나랜드’를 개최한다. 14일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 따르면 산업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복합문화축제를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과거 잠사 공장이었던 나빌레라문화센터의 공간적 의미를 되새기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유롭게 즐기는 참여형 문화 놀이터’를 슬로건으로 한 ‘나나랜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북토크, 플리마켓, 공예체험,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음악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축제는 ‘나나스테이지’, ‘나나스토어’, ‘나나액티비티’, ‘나나톡’ 등 4개 테마로 운영할 예정이다. ‘나나스테이지’에서는 대학로 연극 ‘그날, 덕수궁’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나나스토어’에서는 플리마켓과 공예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곡성군은 “군민 중심”이라는 분명한 기조 아래, 지역의 숙원과 생활 현안에 집중하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하나씩 쌓아왔다. 동시에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미래 전략을 차근차근 준비하며 곡성의 다음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대 핵심성과다. 교통복지 확대,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지역경제 회복, 농업 경쟁력 제고, 소통행정, 청년 정주여건 개선, 관광산업 도약, 복지 안전망 강화, 문화유산 보존, 출산율 반등 등 곡성군의 변화는 군민의 일상 가까이에서부터 시작됐다. 효도택시 운행 조건을 700m에서 500m로 완화하고 7개 면 10개 마을로 수혜 대상을 확대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65년 만에 소아과 상시 진료가 시작돼 전체 소아청소년의 66%가 이용하는 등 의료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심청상품권 발행액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220억 원에 달했고,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민생활력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바로폰’과 ‘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호남 최대의 미술시장인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 ‘아트:광주’에는 국내외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105개 부스에서 전시한다. 특히 광주지역 갤러리 45곳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미술시장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갤러리 중 ‘선화랑’은 원로 추상화가 곽훈의 작품을, ‘아트웍스파리서울’은 김창열, 김환기, 이배, 정상화 등 단색화 거장들과 백남준의 작품을 선보인다. ‘궁동화랑’은 오지호, 양수아, 천경자 등 호남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예술공간 집’은 최근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이남, 이매리, 이인성, 하루K 등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갤러리는 일본의 세이야 파인 아트(SEIYA FINE ART) 갤러리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와카루의 작품을, 스페인의 샹띠에 아트 갤러리(Chaiter Art Gallery)는 ‘콜롬비아의 피카소‘로 불리는 듀반 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은 오는 24일 금요일 14시, 나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나주시의회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료돌봄 통합지원의 이해와 나주형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과 관계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시범사업을 운영중인 타 지자체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나주시만의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박성은 나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최점숙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돌봄통합지원팀장, 진한겸 전라남도 영암군청 통합정책팀장, 서수연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무처장, 이규민 나주시청 통합돌봄 팀장의 의견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100여 명의 시민과 유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이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인재교육원은 제35기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60명이 14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외래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효사지구에서 환경부 지정 외래 생태계 교란식물인 애기수영, 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자생식물을 심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육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공직자로서 시민 봉사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며 “무등산 국립공원이 탐방 시민들과 건강한 자연생태가 상호 공존하는 건강한 국립공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배 인재교육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교육생들에게 헌신과 봉사의 공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공직사회 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핵심리더과정은 능동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천 역량을 겸비한 중추적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광주시·자치구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성된 6개월 장기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동구와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건소 기능을 진료 중심에서 예방적 건강관리 거점으로 전환하는 ‘광주형 공공의료 대전환’의 핵심과제다. 강기정 시장은 앞서 지난 3월 어린이·노인 등 시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광주형 공공의료 대전환’을 선언하고, 대책 중 하나로 보건소 기능을 제공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광주시는 통합건강센터 공모를 통해 동구와 서구를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자치구별 보건소·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해 3개 권역씩 담당하는 총 6곳의 통합건강센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서구 통합건강센터로 오는 16일 개소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통합건강센터 6곳의 위치는 동구의 경우 ▲1권역 통합건강1센터(동구 서남로 1) ▲2권역 통합건강2센터(동구 밤실로 113) ▲3권역 통합건강3센터(동구 지원로 31-9)이며, 서구는 ▲1권역 상무통합건강센터(서구 운천로172번길 32) ▲2권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4일 교육부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광주교육발전특구’가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광주는 지난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특별교부금을 최대 110억원 지원받는다.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광주를 포함해 56개 특구(광역지자체 7곳, 기초지자체 83곳)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와 함께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주형 AI 인재성장사다리 연계를 통한 AI·디지털 인재 양성 ▲돌봄확대 및 지역거주여건 개선을 통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광주교육발전특구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되기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설치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추석 연휴 기간 삼기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로 집주인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소화기를 적절히 활용해 큰 피해는 없었다. 이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대응은 연소 확대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소화기와 경보음을 통해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을 도와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뜻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0월 10일 시청 창의실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옥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광양지역 여성기업인,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여성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장애숙 부회장((주)삼우건설 대표·장흥)은 2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광양 여성기업인 황은아 미래지반연구소 대표는 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오옥자 전남지회장은 “전남지역 여성 경제인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양은 산업과 항만, 문화가 어우러진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로, 여성 경제인들도 지역 산업 육성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은아 미래지반연구소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