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박필순 광주광역시의원(첨단1동·2동)은 20일 제337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광주시정은 효율보다 시민의 신뢰와 참여를 회복하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광주연구원이 제시한 '광주 미래 2050 : 전망과 전략' 비전이 ‘포용도시’로 설정된 점을 언급하며 “비전은 선언이 아니라 리더십의 방식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비전은 빛바랜 구호일 뿐인데, 시민에게 ‘포용도시’는 아직 낯설다”며 “도시의 미래 비전은 행정이 설계하는 목표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철학적 합의의 결과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형일자리 관련해선 “빛그린산단 체육관, 노사동반성장센터, 주택 보급 등 지켜지지 않는 사회적 임금 약속은 행정이 신뢰를 보여주지 못하는 지점”이라며 “노사갈등 중재안을 내놓고도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것은 리더십의 소통구조가 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복합쇼핑몰 입점 관련 “선불카드나 반값임대료 같은 단기대책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며 “지속가능한 상권 전략, 로컬브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 철마도서관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18일부터 7주간 ‘2025년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신나는 영어 뮤지컬1, 2 ▲그림책 미술교실1, 2 등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놀이와 예술을 결합한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진행됐으며, 일부 강좌는 신청 기간 이후에도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진도군 철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대한민국 난(蘭)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남 화순군이 ‘제7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를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고의 난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춘란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박람회는 10월 25일 오후 1시 30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국내 주요 난 관련 단체장, 난 애호가, 화순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우수한 한국춘란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순난연합회, (사)한국난문화협회, (사)한국난보존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며, 1,000여 점이 넘는 출품으로 수준 높은 춘란과 다양한 품종의 난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화순난연합회가 주관하는 경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8년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되어 온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파71. 7,367야드)로 무대를 옮겼다. 우정힐스CC에서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펼쳐진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그린 보수 공사를 위해 5월까지 휴장을 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을 3일 앞두고 KPGA 투어 선수들에게 리노베이션 된 우정힐스CC의 공략 포인트를 들어봤다.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그 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김영수(36)는 “1번홀부터 전장이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그린 리뉴얼이 이루어져 이전에도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그린 플레이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전장이 긴 홀들이 있지만 우정힐스CC는 한국식 산악 코스이기 때문에 정확성과 볼 컨트롤에 더 신경 써서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1차 선정되어 발표평가까지 참여했으나, 아쉽게도 최종 선정된 7개 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군이 신청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전 군민에게 매월 15만 원, 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농촌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정부의 핵심 시범 정책이다. 곡성군은 시범 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기관과 군민이 하나로 뭉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노력했다. 지난 9월 24일, 군은 6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과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기본소득은 곧 곡성의 미래”라는 군민의 염원을 모아내며 주민 공감 기반의 정책 추진 모델을 만들어냈으며, 기본소득 모델이 곡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주민의 간절한 염원과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곡성군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체계를 갖춘 지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섬진강 동화정원에서 개최한 가을꽃 음악회 ‘시월愛 어느 멋진 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3만 평 규모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정원 속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가족, 연인, 사진 동호인 등 많은 관람객이 자리해 가을향기 물씬한 동화정원의 매력을 한껏 즐기는 자리가 됐다. 특히, 만개한 황화코스모스가 자연이 만든 무대가 되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자발적으로 공유되며 ‘배경이 이미 작품’, ‘노란 꽃물결이 환상적’등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졌다. 주최측은 “현장에서 지정 해시태그 업로드가 활발하게 이뤄져 온라인 확산 효과가 컸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 무대에는 현대적 감각의 전자현악 듀오, 스페인 출신 가수 라라베니또, 감성의 울림을 더한 여성 팝페라 팀 레디스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가을꽃 무대와 어우러진 라이브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정원 곳곳에서는 보물찾기 미션과 SNS 인증미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도 무형유산 대목장 김영성 보유자(69)가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로 승격 지정됐다고 10월 20일 밝혔다. 대목장은 궁궐이나 사찰 등 전통 목조 건축의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인을 의미한다. 목조건축물을 지을 때는 기와장이·흙벽 장이 등 다양한 장인들의 협조가 이루어져야만 하므로, 이들 사이에서 공사 전체를 책임지고 감리역할까지 담당하는 대목장의 역할은 중요하다. 김영성 보유자는 1957년 곡성군 목사동면 출생으로 77년에 故 고택영(국가무형유산) 선생의 제자로 들어가 전남 순천 송광사 침계루의 보수공사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 건축 일을 배웠으며, 최원식-조원재-고택영으로 이어지는 한국 전통 건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도 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로 지정됐다. 이번 국가무형유산 승격 지정은 대목장 종목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여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무형유산 ‘대목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곡성군은 곡성 삼베짜기(돌실나이), 장도장(낙죽장도)에 이어 세 번째 국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0월 1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대전오월드에서 청소년 대상 주말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간 협동심과 사회성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동물원, 플라워랜드 등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하며 사회성을 키우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영광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체험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영광 관내 초등 5학년 ~ 중등 3학년 중심으로 신규 참여자를 상시 모집 중으로 많은 신청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 번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과 나눔누리숲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디지털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처음 선보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장비를 통해 바람‧풀벌레‧억새의 흔들림 등 자연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청취하며 몰입형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LP 억새라운지’는 억새밭 한 가운데에서 추억의 옛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음악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감성적 휴식의 시간을 선물했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린 ‘멍때리기대회’에는 참가자 70명이 90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도전했다. 억새밭에서 고요 속 치열한 경쟁 끝에 김하늘누리·윤혜안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그맨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창립 8주년을 맞아, 공단 「동행」 봉사단이 지난 18일 자매도서 하화도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이어 19일에는 10.19 평화마라톤 대회 지원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상생 봉사를 실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총 40여 명의 공단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ESG 실천과 지역상생의 가치를 함께했다. 이번 하화도 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여수시가 주관하는 「섬으로 힐링여행 볼런투어」와 연계해 진행됐다. 「동행」봉사단은 해안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자매도서 하화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이어 19일 열린 ‘10.19 평화마라톤’ 에서는 운영본부 지원, 메달・간식 배부, 마라톤 주로 안내 등 현장 지원을 통해 마라톤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특히, 이번 활동들은 공단 창립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자매도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올해 처음 열린 10.19 평화마라톤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10월 17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CPR 히어로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대한안전연합이 주관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시민의 생명 보호 역량을 높이고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는 초등학생·대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73명(18개 조)이 참가해 경쟁했다. 심정지 상황을 주제로 각 조에서 준비한 연극의 구성과 함께 응급처치 능력(가슴 압박, 인공 호흡, 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음식을 먹던 등산객이 기도 폐쇄로 쓰러진 상황을 연출해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차례로 선보인 ‘하트비트’ 조에게 돌아갔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시민이 경연대회에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대응력을 키워 실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길 바란다”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위탁기관을 통해 매년 구조·응급처치 의무교육 대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10월11일) 열린 ‘2025 광주 펫크닉’ 행사에서 지역 반려동물 장묘업체인 ㈜하늘정원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장례 수요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과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민은 ㈜하늘정원을 이용할 경우 반려동물 장례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일반시민은 20%,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시민은 50%까지 비용이 감면된다. 감면 항목은 동물 화장·염습·추모예식 비용이며, 관·수의·유골함 등 선택품목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감면 신청은 반려동물 사망 후 업체 예약 때 광주시민 또는 사회적 배려계층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과 시민 편의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의미 있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