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정원 100명 배정이 심의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2028년 개교를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 없는 전남의 의료공백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분명한 약속”이라며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만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시점은 전남의 현실을 고려하면 너무 늦다”며 “전남은 섬과 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도민이 응급·중증 상황에서도 제때 진료받지 못하고 타지역을 전전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가 전남에서 의사를 육성해 정착시키고 응급·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해 도민이 의지할 의료 기반을 갖추는 핵심 해법이자,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대, 촘촘한 권역 책임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는 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부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주민 참여형 아카이빙 전시 ‘주민화합마당–유량리 사람들’ 사진전이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부산면 복지회관에서 차분히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부산면 유량리(유량·양촌·용동)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주민들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인터뷰 기록이 정갈하게 전시됐다. 방문한 주민들은 이웃의 삶을 조용히 살피며 깊은 공감과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규모의 화려한 행사 대신, 주민들이 서로의 기록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실 있는 자리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25년 4월부터 추진된 인적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수집된 소중한 자료들은 주민들의 높은 이해도와 참여 속에 지역의 따뜻한 기록물로 완성됐다. 부산면 관계자는 “화려한 축제보다 더 큰 울림을 준 것은 주민들이 이웃의 삶을 존중하며 지켜봐 주신 진지한 관심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회복된 공동체 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6년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선정돼 오는 2월1일부터 1년간 약 29조원의 전국 지방소비세 자금을 총괄 관리한다. 지방소비세는 지난 2010년 지방 재정의 취약성 보완과 지방세수의 감소 보전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했다.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는 매월 20일 세무서장과 세관장이 거둬들인 부가가치세의 25.3%를 지방소비세로 납입받아, 안분 기준에 따라 전국 시도, 시군구, 교육청에 배분한다. 납입관리자는 분기별 지방소비세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자 수입이 1년간 10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연 100억여 원의 이자 수입은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 재정과 민생 회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정 세정과장은 “납입관리자 선정은 광주시가 인구 대비 지방소비세 비율, 재정 자주도 등 지표에서 선정 당위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전국 지자체의 소중한 재원인 지방소비세를 관리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김돈규 교수(분자생명공학과) 연구팀이 벼의 대표적 해충인 벼멸구가 살충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핵심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살충제 저항성의 결정적 조절 유전자를 밝혀냄으로써, 기존 살충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벼멸구는 벼의 수액을 흡즙해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해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살충제 저항성이 빠르게 확산되며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그동안 저항성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와 조절 메커니즘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김돈규 교수 연구팀은 살충제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에 저항성을 보이는 벼멸구 집단에서 핵 호르몬 수용체인 ‘ERR(Estrogen-related receptor)’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ERR 유전자가 살충제 해독 대사에 관여하는 사이토크롬 P450 효소 유전자(CYP4CE1, CYP6CW1)의 전사 조절 부위에 직접 결합해 이들 효소의 발현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월 21일 하이브(HYBE)를 방문하여 K팝 제작 인프라를 체험하고, 하이브 직원들과 타운홀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주 넥슨(15일), CJ ENM(16일)에 이어, 이번 하이브 방문은 K콘텐츠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3월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가 예정된 가운데, 세븐틴·르세라핌·캣츠아이·아일릿 등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들이 세계 시장에서 보여준 경쟁력과 글로벌 팬덤의 힘이 K팝 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 총리는 △안무연습실 △청음실 △녹음실 등 최첨단 제작시설을 둘러보며 K팝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연습실에서는 엔하이픈(ENHYPEN) 멤버들을 만나 안무 연습을 관람하며 현장의 열정과 에너지를 응원했다. 이어진 타운홀 미팅은 하이브 청년 종사자들과 김 총리가 직접 질문을 주고받는 자유로운 ‘열린 대화’ 방식으로 진행했고, 호칭은 총리님이 아니라, ‘민석님’으로 했다. 이 자리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문석환)는 20일 서구 마륵동 본사에서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헌혈에는 공사 임직원 및 사옥 입주 업체 직원들이 동절기 지역사회 혈액 보유랑 감소 위기 극복과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공사 문석환 사장은 “광주, 전남 지역 의료 현장에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금, 임직원들의 정성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강대흥)이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핵심 원천기술을 유망 기업에 이전하며 전남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전폭 지원하고 나섰다. 동신대학교 RISE사업단 글로벌특화인재양성센터(센터장 임순호)는 최근 여수 신라스테이에서 2025 산학공동 기술개발사업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총 4개의 원천기술을 전남지역 4개 기업에 이전했다. ▲천연물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는 한의학과 이미현 교수팀의 ‘목향 추출물을 활용한 대장염(DSS 유발) 예방’ 기술을 좋은영농조합법인에 이전했으며, ▲지능형 웰니스 시스템 분야에서는 임순호 교수팀의 ‘생리활성 성분을 포함하는 에탄올 상추 추출물 및 제조방법’ 기술을 ㈜인포젠에 전달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박대훈 교수팀의 ‘국내산 모링가를 이용한 항염증 연구 및 기능성 평가 도구’ 기술을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에 이전했으며, ▲친환경 탄소저감 건설 분야에서는 문형주 교수팀의 ‘탄소중립형 장스팬 슬래브 구조시스템’ 설계·제작 기술을 ㈜디에이중공업에 이전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 기술을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해 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소하고, RISE사업이 지향하는 ‘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박정애 학술연구교수(미술사학)가 부모의 유품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수상했다. 박정애 교수는 작고한 부모인 고(故) 박종화 님과 고(故) 허영자 님의 유품 400여 점을 정리·수습해 국립민속박물관에 일괄 기증했다. 해당 유물들은 한국 근현대 생활사와 민속 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로, 향후 관련 전시와 학술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유물 기증에 앞서, 2024년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며 개인의 삶 속에 축적된 여성의 역사와 일상 문화를 기록한 에세이 『굿바이, 영자 씨-미술사학자의 엄마 유품 정리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산책방의 2025년 1월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독자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정애 교수는 “제 사례가 기증 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증한 유물은 금전적 가치는 크지 않지만, 우리가 함께 살아온 근현대 생활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 많은 분들이 관련 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기증 문화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새로 시행하는 케이-아트(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 등 청년정책 94개 사업에 4499억원을 투입한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장, 청년정책 활동가,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최고 청년정책 심의·의결 기구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목표로 ▲일자리 ▲교육·직업훈련 ▲주거 ▲금융·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개 분야 94개 사업(4499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7억5600만원을 편성해 케이-아트(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을 추진, 청년 예술가들이 생계 걱정 없이 창작활동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상시 사업으로 전환한다. 정부의 교육사업과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사업(879억원), 글로컬 대학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지난 2021년 지역에너지신산업을 통해 설치한 마을 태양광 발전소 수익금을 2024년부터 참여한 마을에 환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에너지신산업은 마을 경로당·공용 창고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마을에 배분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2021년 공모사업으로 시행한 이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2023년부터 수익이 발생했고, 2024년 1월부터 사업에 참여한 68개 마을에 매년 약 7천만 원의 수익금을 배분하고 있다. 수익금 환원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성과가 지역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사업 시행으로 주민 편익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주민 인식과 참여율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군은 지역에너지신산업과 더불어 가정용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등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448개소에 가정용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가정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6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노인일자리 통합발대식을 개최하고,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등 3개 수행기관이 참여해 총 42개 사업단에서 5,460명의 어르신이 활동하게 된다. 이는 당초 선발계획 인원보다 많은 지원자 가운데 기준을 충족한 참여자를 확정한 것으로, 전년도 4,949명 대비 511명이 증가한 규모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각 수행기관 기관장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한 인터뷰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참여를 통해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 일상 변화 등이 생생하게 소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참여 어르신들은 “일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며 하루가 달라졌다”, “사회와 계속 연결돼 있다는 느낌이 큰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해 노인일자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공영민 군수는 “노인일자리가 경제적 도움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참여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주민들의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내 ‘수거일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은 종량제 봉투,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을 언제 내놓아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종이 안내문을 찾아보거나 관할 구청·공단에 직접 전화해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공단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복잡한 절차를 과감히 생략했다. 주민이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의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종량제·음식물·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의 배출 요일과 수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도 최적화되어 있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은 단순히 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정확한 배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부적절한 시간대 배출로 인한 민원 감소 ▲수거 지연 예방 ▲도심 미관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생활폐기물 배출 요일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