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6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8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현장 대응력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사례 중심으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청년인구과 최지원 주무관은 세쌍둥이 출산 가정의 의료비 부담과 보험 미가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했다. 기업의 1천만 원 출산축하금 기탁과 병원 무료진료 협약을 이끌어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완화한 공로로 우수상을 받았다. 문예시설관리사무소 한정환 주무관은 100여 건의 인터넷 회선 및 CCTV 장비를 전수 점검해 관리대장을 정비하고, 시설 환경에 맞는 인터넷망을 직접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회선을 정리하고 장비 무상 교체를 추진해 약 64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인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수과 강준홍 주무관은 관내 지하수 626공을 전수 조사하고 이용공·방치공·매몰공을 체계적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27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16차 수석 보좌관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과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튀르키예 순방 성과를 돌아보고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순방 소회를 전하면서 국력의 원천은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사회에서 경쟁을 할 힘도 부족한데 불필요한 역량 낭비는 최소화되면 좋겠다면서 외교 노력의 최종 목적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다짐했다.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통해 만난 재외 동포들을 언급하면서 민간 외교관으로서 동포들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재외 동포들이 국내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대외 정책을 세울 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 지시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아랍에미리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포용력이 각별하고 경제적 여력이 충분한 만큼 중동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조하면서 아랍에미리트가 관심을 보인 한국식 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분을 잘 살펴달라 지시했다. 이집트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인프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사업비 1억 5천만 원)됨에 따라 기존에 식당으로 임대해 운영했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녹차골 청춘식당’으로 26일 개업했다고 밝혔다. 개업식에는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임원, 보성군 기관·단체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변화한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임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남상현 본부장, 지역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변화된 공간을 둘러보고 개장을 축하했다. ‘녹차골 청춘식당’은 (사)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회장 선상규)가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으로 운영하며, 2026년 1월에 정식 오픈하여 노인 일자리로 어르신들이 직접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자립형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식당은 한식 뷔페식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지역 농가와의 공급망을 구축해 보성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울러, 어르신이 모여 대화하고 휴식할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6일 광주광역시 서구 동천동을 방문하여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골목주민・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7일에 열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의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정책으로,광주 서구는 구 전역 18개 동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고,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여 주민들이 일상 소비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 총리는 동천동 골목상권 입구에서 김이강 서구청장으로부터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성과 등을 보고받고, 이어서 동천동 골목상권 내 과일가게, 카페, 분식집 등을 방문하여, 온누리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하면서 상점주인 및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민생의 기초인 골목이 살아나야한다고 강조하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이 잘 조합되어 우리 민생 경제가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청년예술인의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함께 특별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원 G-ROOT(지역사회 연계 혁신연구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인 〈빛의울림 – 이이남×융복합 피아노 콘서트'가 오는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본교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이이남 작가와 공연기획자이자 아르플래닛(ARPLANET) 대표인 최혜지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낭만주의 피아노 레퍼토리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감각적 무대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최혜지는 전남대 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재학생으로, 지역 청년예술인의 무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창단한 아르플래닛을 통해 14회 이상 공연을 기획·연출해 온 청년 기획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업 선정부터 기획·협업 조율·홍보·브랜딩·무대 연출, 그리고 브람스 Op.118 연주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협업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는 전통 회화와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에 앞서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튀르키예 전역에 거주하는 동포단체 대표들과 지상사 주재원, 문화·교육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김정호 튀르키예 한인회장은 튀르키예 동포 사회를 대표해 "한국과 튀르키예는 70년 전 전장에서 서로를 지킨 특별한 형제의 나라로, 이번 방문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도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특별한 관계인 튀르키예에서 동포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외교관으로 가교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여러분들이 한국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동포들을 포함해 약 6천만 명이 함께 사는 공동체로,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동포들에게 모국이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하기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영인 앙카라 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지난 11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일대에서 열린 ‘2025 GICON WEEK’가 기업, 대학, 지역 시민들 7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GICON WEEK는 ‘TECH for Culture & Innovation’를 주제로 광주의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산업 성과를 시민·기업·대학 등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관 통합 성과공유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GICON 지원사업 성과·전략 발표 ▲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 포럼 및 세미나 ▲ AI·콘텐츠 기업 전시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 ▲산학 공동 RISE 성장 협력 포럼 ▲ 지역 청년·창업 인재 교류 프로그램 ▲ 글로벌 교류 및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장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산학 공동 RISE 성장 협력 포럼’은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 RISE 대학 9개교가 참가하여 산학협력 프로젝트 모델을 발굴로 지역 혁신기관과 대학 공동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공공의료 강화로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운다. 올해 4월 군서보건지소에 주 5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는 조치에 이어, 12월부터 물리치료사도 주 5일 주민을 치료하도록 한 것. 동시에 저주파치료기 1대, 온열침대 1대 등 새 물리치료 장비도 추가 배치해 재활·물리치료 서비스의 질도 높이기로 했다. 올해 3월, 군서면의 의원과 약국이 차례로 폐업하자, 이 지역 일대에 사는 주민들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영암군은 이런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서보건지소에서 주 2회 순회 진료하던 공중보건의사를 주 5일 상주하도록 했다. 나아가 보건지소에서 약을 처방·조제해 주고, 주 2일 물리치료 전문인력이 순회서비스로 주민을 치료하게 만들었다. 영암군의 발 빠른 조치에도 주민들은 의료서비스 강화를 요구해 왔고, 이달 진행된 마을 순회 간담회에서는 의원을 개설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영암군은 주 5일 물리치료사 근무를 결정했고, 공중보건의사 수급 불안정에도 대비해 시니어 의사 채용 등 중·장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영암군 농산물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1~4기’를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교육은 영암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김태연)이 주최하여, 영암군 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화·기획생산·유통전략 등 실무중심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올해 7월부터 1기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4기 과정까지 이어진 이번 교육에는 관내 농산물 생산자 162명 참가신청자중 119여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21일 4기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수료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가 직접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군수는 “지역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생산자 여러분의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암군은 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먹거리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2026년까지 기획생산 기반 확립,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유통망 연계 등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1월 25일 화요일 신안군가족센터 교류소통공간실에서 ‘2025년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신안교육지원청(Wee센터)을 포함한 14개 유관 기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 방안, 지역 청소년 복지 증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소년 안전망은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개인·집단 상담, 학교폭력·자살·매체 과의존 예방교육, 부모 교육 등을 진행 중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과 사이버 상담을 통해 위기청소년 발굴에서 사례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과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한국전력공사가 24일 황룡시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3개 기관·단체는 △실내 온도 20℃ 유지 △문틈 바람막이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안내문을 배부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전력 사용을 줄인 만큼 혜택이 주어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캐시백’ 제도 홍보도 병행해 이목을 끌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각적인 탄소중립 정책 시행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장성군은 이를 위해 올해 △경로당 ‘차열 페인트’ 지원 △인공지능(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 △일회용품 없는 축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치매안심센터가 25일 고흥군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매 조기검진 실적, 공공후견사업 추진 성과,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신안군의 치매관리사업이 도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신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해 14개 읍·면과 23개 보건진료소(낙도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진과 예방교실, 인식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등록 치매환자에게는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체·심리·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희 신안군보건소장은 “열악한 섬 지역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섬 주민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