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영암을 세계 1등 인공지능(AI) 조선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조선·에너지 미래도시’로 확실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암군 정책비전 투어에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영암은 전남도가 그리는 큰 비전과 발맞춰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강점을 정확히 짚고 도정과 함께할 분야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영암군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와 관련, “조선해양 친환경 고도화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을 친환경·스마트화 공정으로 전환 중”이라며 “튜닝산업 활성화와 규제자유특구 지원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불산단을 안전·물류·에너지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시키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최근 수질관리 관련 2개 평가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기금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기금의 관리·운영 내실화를 점검하는 것으로, 해당 분야에서 장흥군은 계획수립의 적정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라남도 주관 수질오염총량관리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총량관리제는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지역별 허용부하량을 설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허용부하량을 초과하면 개발행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지역 환경관리 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장흥군은 탐진강 수질개선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등 쳬계적인 수질관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수질을 지키기 위한 행정의 노력에 주민들이 함께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탐진강 수질 보호를 위해 실효성 있는 관리와 개선 노력을 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은 지난 2일 꽃소마루 나주혁신점(대표 송한기)과 이달부터 매월 한돈 45kg과 가족 외식권 3매를 2026년 12월까지 정기후원(1050만 원 상당)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꽃소마루 나주혁신점은 빛가람동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3개소(빛가람·빛누리·한아름)에 각각 한돈 15kg씩을 매월 후원하고 빛가람동 관내 위탁·조손가정에 방문 식사 또는 포장도 가능한 가족 외식권 3매를 지급하기로 했다. 송한기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귀남 빛가람동장은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힘이 된다”며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정재봉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5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광주송정역 광장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의 미비함을 꼬집으며 구청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정재봉 의원은 먼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대해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실상 폐지된 점을 비판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행정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산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 파견 이후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지만, 불과 몇 달 뒤 예산을 대폭 감액하거나 항목 자체를 삭제했고, 후속 사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사업 대상국을 갑자기 중국 선전·우한으로 변경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코트라에 의존한 채 광산구의 자체적인 역할이 미비했음을 지적하며 “구비 5천만 원을 들여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감액되고 참여 기업이 축소되면서 말없이 사업을 접어버렸다”고 비판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공단이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되면서, 앞으로 해당 시설에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관내 공공 체육시설 가운데 최초 도입된 사례로, 고령층 체육활동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선도적 행정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체육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정부 바우처 제도다. 고령층 이용이 많은 여수시 공단 체육시설의 특성과 부합해, 이번 제로페이 가맹 등록은 정부 정책 취지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공단 체육시설은 ▲진남수영장 ▲망마국민체육센터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웅천국민체육센터로 총 4개소다. 이번 가맹 등록으로 여수 지역 많은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체육 복지 수준 또한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 체육시설에서 상품권 활용이 어려웠으나, 공단이 제로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 중심에 조성 중인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의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조직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명칭 확정과 현장 중심 준비 체계 구축, 세부 공정 점검 등 전 과정에서 시민 편익을 최우선에 둔 개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1월 30일 ‘빛가람 복합시설 운영 추진상황 보고회(4차)’를 열어 두 시설의 전반적인 공정과 운영 준비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윤병태 시장이 7월 첫 회의를 연 이후 네 번째로 관련 국장과 부서장 등 14명이 참석해 개관까지 남은 세부 과제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복합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복합시설운영TF팀을 신설하고 국장급 단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추진단 회의를 7차례 개최하며 운영체계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11월부터는 생활SOC복합센터 2층에 TF팀 임시사무실을 설치해 직원이 상주하며 현장 중심의 조기 대응 기반을 갖췄다. 지난 8월 시민 공모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적합 여부와 항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점검 기간 동안 국내·외를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휴대용 황분석기 활용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 ▲연료유 공급확인서, 법정기록부 관리 상태 ▲황산화물 저감장치 설치 선박의 운용 적정성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아울러, 완도해경은 관내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 2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완도해경은 현장을 찾아 하역작업중 억제설비 정상작동 여부 등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선박과 항만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미세먼지 감축은 전세계적인 해결과제인 만큼 관련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은 국내 항해 선박의 경우 경유 0.05%·중유 0.5% 이하이며 국제항해 선박의 경우 경유와 중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을 제고하고 도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도민평가단을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특강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현장평가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전남도지사가 도민과 약속한 ‘민선8기 20개 전략 100대 공약 세부 실천계획’에 대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정책 여건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0건을 논의 끝에 확정했다. 또한 이광재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공약 실천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평가단의 정책 이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최근 잇따르는 응급환자 수용 지연 사례를 막기 위해 도내 주요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전남소방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도내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5개소를 대상으로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방 지휘부가 직접 병원 현장을 찾아 ▲생명이 위급한 'Pre-KTAS(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 환자에 대한 우선 수용 원칙 준수 ▲환자 상태와 병원 수용 능력을 실시간 공유하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병원 선정 기능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오는 8일 순천성가롤로병원과 9일 목포한국병원을 잇달아 방문하여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전남 동·서부 권역의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빈틈없는 환자 수용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기간 중 목포중앙병원과 여천전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에도 방문해 지역별 의료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구단 첫 준프로 선수 김윤호와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지난 2024년 7월, 구단 U18(금호고) 소속 2학년 김윤호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구단은 김윤호가 보여준 잠재력과 성장세를 높이 평가해 이번 정식 프로 계약으로 연결했다. 2007년생 김윤호는 2024년 9월 22일 제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17세 4개월 9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는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K리그1 최연소 출전 기록이기도 하다. 김윤호는 이후 U18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왔으며, 현재까지 K리그 2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 적응을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다. 190cm-80kg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김윤호는 장신 공격수다운 포스트 플레이뿐 아니라, 날카로운 키패스와 유연한 공간 침투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는 김윤호의 정식 프로 계약 체결로 공격진의 옵션을 확장하고, 2선과의 연계 플레이 강화 등 다양한 전술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김윤호는 “정식으로 프로선수가 되어 매우 기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ATF 2025(Asia TV Forum & Market)’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광주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GICON은 ‘GICON 공동관’을 마련하고, ‘GICON 비즈니스 쇼케이스 2025’를 개최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8개 사로 애니메이션, 영화, VFX 등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가기업은 △5브릭스(애니메이션) △어쩌다 필름(영화, 시리즈) △마로스튜디오(애니메이션, 버추얼 캐릭터) △엠엠허브(VFX-매치무브) △핑고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 △스튜디오버튼(애니메이션) △스튜디오팝콘(애니메이션) △울트라그린(애니메이션) 등이다. 특히, 행사 2일 차인 12월 4일 오전에 열리는 쇼케이스에서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에 관한 재판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피고인신문 중계를 불허했다. 재판부는 앞서 김 여사 피고인신문 과정을 중계하겠다는 특별검사 측 신청을 허가했지만, 김 여사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중계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의 1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안경과 흰 마스크를 쓴 채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특검 측은 김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 3가지 질문을 했으나 김 여사는 진술을 거부했다. 김 여사가 증언을 거부하면서 신문은 5분도 채 안 돼 종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피고인신문에 한정해 재판중계를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불허했다. 김 여사 측이 포괄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중계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피고인 신문 이후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한 인물로 알려진 ‘1차 주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