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아이들의 안전한 야외활동 지원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전 어린이집, 유치원에 어린이 안전조끼를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이 현장 활동이나 야외수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외부 활동 시 돌발행동이 많아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야외활동 시간에는 형광조끼 및 반사용품의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조끼 착용이 확산되고 있다. 밝은 노란색 조끼에 빛 반사 띠가 둘러진 어린이 안전조끼는 멀리서도 눈에 띌 수 있게 제작됐다. 군은 가을 신학기부터 안전조끼를 착용할 수 있도록 1,020벌 안전조끼를 제작해 관내 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부했다. 군은 각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야외활동 시 아이들의 안전조끼 착용으로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아이들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선생님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천연염색 산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국내 대표 천연염색 벤처기업 네스프(대표 정덕훈)와 최근 천연염색 제품 공동 개발과 산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전통 천연염색의 가치와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천연염색의 대중화와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천연염색 제품 공동 개발 및 제작, 천연염료 활용 제품 생산 및 유통,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재단이 보유한 전통 천연염색 비결과 네스프의 과학화된 기술을 결합해 인체에 해로운 석유 화학 염료 대신 안전한 천연염료로 염색한 유아 의류와 생활용품 개발에 나선다. 개발된 제품은 KC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으로 피부가 민감한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경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는 이우형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26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267차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 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지방 4대 협의체 중 하나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에게 수여된다. 이우형 의원은 제9대 광산구의회에 입성한 이후 현재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애국정신 계승과 시민 건강·보건 증진 정책에 기여해 왔다. 또한 ‘광산구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역사적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세수 창출, 광산시티투어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어 왔고, 과밀학급 문제, 침체 상권 회복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기관·단체, 상인연합회,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의를 담기 위한 의정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최근 호우피해 주민의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20일 괴물 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상가·농가 등 1,580세대에 약 35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원에 더해 1,394세대에 위로금 약 17억 6천만 원을 지급하며, 총 52억여 원을 지원한다. 함평군은 7월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10억 원의 국고지원이 이뤄졌으며, 8월 3일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는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9월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13일에 주택 침수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은 신속히 민생을 회복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존보다 확대 지급된다. 주택 침수 피해 주민에게 기존 도배·장판 비용 350만 원에 더해 가전·가재 도구 마련을 위해 350만 원을 추가 지급하며 총 700만 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에게는 생계 안전을 위해 기존 지원금 500만 원에 더해 50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투입해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가공라인을 확충해 생산·유통 거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통합 RPC 시설은 20년 이상 가동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장 대응력도 약해져 지역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1월 공모 추진을 위해 실무단을 구성하고 간담회 및 통합 RPC 이사회 결의를 거쳐 3월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권역별 곡물 저장고 증설해 총 2,800톤의 저장 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야적 문제를 해소하고 수확기 농민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일 12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가공라인을 설치해 생산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호남권 4개 대학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립대와 ‘한·미 학생 교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쌍방향 국제 교류와 AI 기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SW·AI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해외교육연수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5주간 진행됐다. 프로젝트에는 전남대를 비롯해 전북대·조선대·군산대 등 호남권 4개 대학과 미국 네바다주립대가 함께 참여했다. 연수는 ▲1단계 전남대 여름 캠프(6월 30일~7월 12일) ▲2단계 네바다주립대 현지 연수(7월 14일~8월 2일)로 나눠 추진됐다. 먼저 전남대에서는 네바다주립대 학생들이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팀을 이뤄 인공지능(AI) 기반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어 국내 학생 15명은 네바다주립대를 찾아 최신 AI 교육과 실습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일방적으로 한국 학생만 해외로 파견하는 기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국 최대 미나리 주산지의 위상을 살려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저온착즙 ‘유황미나리 주스’를 개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해독작용, 혈압 조절, 체지방 감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지닌 채소다. 전남은 전국 미나리 생산량의 약 28%인 7천993톤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하지만 기존 미나리 가공품인 미나리즙은 대부분 추출·농축액을 희석한 액상차 형태로 제조돼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시장성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신선한 맛과 영양을 살린 착즙형 음료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연구를 추진해,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하는 ‘유황미나리 주스’를 완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주스는 미나리 80%에 배 20%의 비율로 배합하고,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천연 착즙 음료다. 저온착즙 공법을 적용해 미나리 고유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으며, 여과와 살균 공정을 통해 침전물과 미생물 발생을 줄여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입시 설계를 돕는다. 시교육청은 25일 화정동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광주 학교 밖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과 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진로진학 고민이 많은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 밖 청소년,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학정보 제공, 대입설명회,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박람회에는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등 광주·전남지역 18개 대학이 참여해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했고, 30여 개 진로 및 직업 체험 관련 기관의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또 광주진학지원단장 설월여고 서점권 교사가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대학입시설명회’를 통해 대학입시 개요, 2026 대입전형 안내,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수능 접수 및 준비방법, 검정고시 합격자의 대입 진학 방법, 광주·전남권 대학 합격 전략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30일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1 대 1 진학상담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9월 한 달간 ‘C(씨)형 간염 조기발견사업’을 추진한다. C형 간염은 간경변증과 간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감염병으로, 비위생적인 시술을 받거나 위생도구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 검사를 통해 일찍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완치율은 80%로 높은 편에 속한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C형 간염 조기발견사업’은 선제적인 C형 간염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검사는 간이검사 키트를 활용한 항체검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검사와 상담은 무료다. 20세 이상 장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장성군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의료기관 안내, 보건교육, 건강상태 확인(모니터링)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9월 4일까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2025년 보성군 라이즈(RISE)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일환으로, 보성군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 혁신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 9월부터 향후 5년간 본격 운영된다. 보성군민이면 누구나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특화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내 BS청춘마켓 회의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조리실, 태백산맥문학관 등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에서 실시되며, 전문 강사와 대학 교수진이 초빙해 고품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보성 특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20명), ▲시니어 활동 전문 강사 양성(20명), ▲웰니스케어 및 삶의 질(HRQoL) 측정 교육(50명), ▲목공예 창업 연계 교육(5명) 총 네 개 과정이다. 모든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이사장 명현관)이 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그린인재 정주형 취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해양, 인공지능(AI) 등 그린산업 분야에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 35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 패키지는‘해남 지니어스 패키지’와 ‘정주형 지원비’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해남 지니어스 패키지는 ▲진로개발지원금(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인터넷 강의 수강료 및 응시료 최대 60만원) ▲관내 그린산업 분야 기업 면접 시 면접비와 교통비(회당 최대 10만원, 총6회 한도)를 지원한다. 해남 지니어스 패키지 수혜자가 관내 그린산업 분야에 취업해 3개월 이상 재직하고, 관내 전월세 주택을 계약 한 경우 정주형 지원비로 최대 최대 10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해남 지니어스 패키지는 2025년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고, 정주형 지원비는 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립무용단이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춤의 가치를 증명하는 무대를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보인다. 9월 개막하는 국립정동극장의 지역 시립 예술단체 협업 공연 '춤 스케치'에서다. 이번 공연에는 목포시립무용단을 비롯해 부산·울산·익산 시립무용단이 참여해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무용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춤 스케치'는 전통을 딛고 동시대적 감각과 시대정신을 담아낸 한국무용 작품들을 통해,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예술성과 전통춤의 미래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수도권 관객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춤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통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관객층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9월 5~6일 부산시립무용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목포시립무용단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Again 2025 목포 : 우리는 아직 여기에 있다'라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해당 작품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목소리를 잃었던 이들을 향한 헌사로 구성됐다. 식민지 시대 억눌린 민중,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온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