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 ‘2025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AAA)에서 공인한 국제대회로, 아시아 20개국 총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종목은 남녀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등 총 8개로 구성되어, 특히 남자 원반던지기, 남자 포환던지기, 여자 창던지기 등 3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국가별 종합순위에서는 중국이 금 5, 은 3, 동 1로 종합 1위를, 일본이 금 2, 은 2, 동 1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도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등 여러 종목에 참여했으나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투척 종목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아시아 육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시에 진행된 대회인 ‘제21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북광주농협 교육장에서 딸기 재배농가를 위한 ‘딸기 품목기술 전문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식 전 화아분화 확인과 연속출뢰 유도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안정적인 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관리 요령을 농가에 전달했다. 교육에서는 정식 전 화아분화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과 시기별 관리법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딸기는 정식 전 관리가 수확기 품질과 수량을 좌우하는 작목으로, 특히 화아분화는 딸기의 첫 수확 시기와 출뢰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번 교육에서는 온도 관리, 일장 조절, 시비 전략 등 연속출뢰를 유도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딸기 재배에서 출뢰의 균일성과 연속성은 농가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 속에서 생육 불균일과 출뢰 불안정이 잦아진 상황을 반영해 농가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대책이 제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화아분화 확인을 그냥 형식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정식 전 관리가 수확 시기와 품질에 큰 차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야구의 날인 오늘(23일) 5개 구장에서 총 10만 1,317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 1,008만 8,590명으로 역대 2번째이자 2시즌 연속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587경기만에 1,0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달성한 2024시즌 671경기만의 1,000만 관중 달성 기록을 84경기 단축했다. 8월 23일(토)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 187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했다. 또한 전체 좌석 점유율은 82.9%를 기록 중이다. 2025 KBO 리그는 3월 22일(토) 개막 후 4월 6일(일) 역대 최소 경기인 60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후 계속해서 역대 최소 경기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경신했으며, 역대 최초로 전반기 700만 관중을 달성한 바 있다. 후반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중 동원은 계속돼, 7월 24일(목) 800만, 8월 8일(금) 900만을 넘어, 시즌 전체 720경기 중 81.5%를 소화한 시점에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일) 양국은 사회,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저는 취임 이후에 한·일이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이자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 국가로 일본을 찾은 것은 제가 최초"라면서 "이 점도 우리가 한미, 한일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이날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 순으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오늘을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됐다"면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 간 셔틀 외교가 한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고금리·관세 장벽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7월 말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19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9천174만 달러로 13.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은 8천68만 달러(10.9% 증가), 일본은 1억 2천989만 달러(6.6% 증가)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이 증가한 것은 현지에서의 한류 확산과 이에 따른 한국 식품 선호도 상승, 김 등 수산물 수요 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김을 포함한 수산물이 3억 3천177만 달러로 전체의 66.1%를 차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이어 농산가공품은 8천126만 달러(16.2%), 분유 등 축임산물은 4천802만 달러(9.6%), 배 등 신선농산물은 4천84만 달러(8.1%)를 기록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국제 통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도 국가별 맞춤형 판촉과 수출 상담회 등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흑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효상)가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병원에 입원하여 집안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어려웠던 한 장애인 가구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흑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오랜 기간 방치된 폐가전과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안팎을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섬 지역 특성상 복지 혜택이 취약한 흑산면에서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 4월에도 쓰레기 3톤 이상을 수거하며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유효상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재 흑산면장 역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흑산면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민·관·군·경은 물론 전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된 2025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지도발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습에는 기관장 주재로 체계적인 사전 준비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지전환 절차 연습, 전시현안과제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대응한 실제훈련 등의 순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했다. 특히 20일 진행된 민방공 대피훈련은 공습 경보과 함께 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하는 군민과 해남군수를 포함한 전 직원들이 대피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과 함께 대피 인원들을 대상으로 육군 제8539부대 1대대에서 방독면 착용 방법 교육 및 해남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군청 직장민방위대원 합동으로 보건소부터 축협하나로마트까지, 1km 구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했다. 21일에는 6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및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 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특검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협조해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백혜련·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등이 특검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국회 사무처 압수물 등을 분석한 뒤 추 전 원내대표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안방에서 강원FC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광주는 오는 23일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강원과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광주는 9승 8무 9패(승점 35),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 강원은 8승 8무 10패(승점 32),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승점 3점 차 살얼음판 레이스에서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광주의 최근 분위기는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0일 부천FC1995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대목은 홈에서의 기세가 남다르단 점에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방에서 승리를 챙긴 광주는 이번 강원전까지 잡아낼 시 공식전 홈 3연승에 달한다. 과정 역시 훌륭했다. 전방에선 광주 특유의 공격 축구 기조를 유지했고, 후방에선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헤이스가 2경기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오후성과 정지훈이 좌우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이 본인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을 이웃에게 기부해 훈훈한 나눔의 물결을 일으켰다. 서구는 서창동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의 선행이 부모는 물론 서창동장과 직원들의 기부 동참으로 이어져 1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서창동은 삼계탕 밀키트, 라면, 김, 간편죽, 젓갈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마련해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했다.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낸 대학생은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하면서도 “착한도시 서구에 사는 서구민으로서 주변의 선한 영향력을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의 마음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진 재능과 노력을 통해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정소현 서창동장은 “한 청년의 선행이 주민과 공직자의 나눔으로 확산돼 더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리그2 3위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8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위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홈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열린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은 부천과의 3·4위 맞대결을 2-1로 승리하며 승점 42점으로 3위를 탈환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했던 승부는 호난의 멀티 헤더골로 마무리됐다. 여름철 무더위 속 집중력이 빛난 값진 승리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던 전남은 이 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르본, 최한솔, 박상준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며 스쿼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덕분에 고태원, 김예성, 알베르띠 등 주축 자원들에게 경기별로 휴식을 부여하며 체력 안배까지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상대 안산은 최근 5무 5패로 10경기째 승리가 없다. 리그 13위로 약체로 손꼽히고 있지만, 24라운드 14위 천안전 홈경기의 3-4 충격패를 되돌아보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안산은 주장 이승빈을 비롯해 조지훈, 김현태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으로 전남의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8월 20일 오전 10시 승주지점에서 조합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이 영농과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 소비자,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1:1 상담과 실무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농촌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상황에 적합한 현장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남휴 조합장은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들이 영농과 일상 생활 속에서 겪는 고민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순천농협은 조합원과 고객 중심의 실질적 서비스를 확대하여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은 이번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의 편익을 우선 생각하는 순천농협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