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9일부터 7월 31일까지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지원 강화를 위해 보성회정LH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위기를 조기에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과 자살 예방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성회정LH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조사는 아파트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홍보를 거쳐 현재 활발히 실시 중이다. 주요 조사 항목으로는 △우울감, △자살 위험성, △스트레스 수준, △알코올 사용 장애, △정신건강 서비스 요구도 등이 포함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연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강태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 건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2025년도 상반기 세외수입 징수 실적 점검 및 하반기 징수율 제고 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외수입 징수 현황을 점검하고, 징수율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세외수입 징수 실적에 대한 부서별 보고가 이뤄졌으며, 징수율 제고를 위해 체납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장기 체납액 관리, 체납자에 대한 행정조치 강화, 부과-징수 체계 개선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졌다. 동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징수대책을 추진해 하반기 재정 건전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자원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과 체계적인 관리에 힘써주길 당부한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정확한 부과와 지속적인 체납 관리로 징수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8일 금일읍사무소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신의준 도의원,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완도군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금일읍민, 재경·재광 향우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신청사 건립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금일읍 청사는 1983년에 건립되어 42년 동안 읍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오다 노후화로 2018년 정밀 안전 진단 점검 결과, 신축이 필요한 D 등급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20년 청사 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4월 착공, 1년 2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총 사업비는 52억 원이 투입됐으며, 신청사는 부지면적 3,476㎡, 건축면적 994.87㎡, 연면적 1136.7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 및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 2층은 다목적실, 주민 휴게실,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콘텐츠 도쿄 2025’에 지역 콘텐츠 기업 3개사와 함께 참가해 광주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였다. ‘콘텐츠 도쿄 전시회’는 매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전문 전시회로, 영상, 만화, 게임, 라이선싱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광주콘텐츠코리아랩은 웹툰·영상·캐릭터 분야의 유망 기업 참가를 지원하며 자사 IP를 기반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캐릭터 콘텐츠 기업‘플로피즈(대표 윤나래)’는 자사 대표 캐릭터인‘루크(Luke)’와 ‘루나(Lunar)’를 중심으로 감성적인 세계관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고 일본 의류 브랜드 및 굿즈 제작사와 상담하며 협업 제품 개발 가능성과 콜라보 상품 기획을 논의했다. 영상 콘텐츠 기업‘콘텐츠팜 호미(대표 김은선)’는 광주FC 다큐멘터리를 쿠팡플레이에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요코하마 축구영화제 출품 관련 미팅을 통해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노안파출소에서는 7월 7일 11시 노안면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노안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정병삼, 총43명) 정기회의에 참석,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강조되고 있는 교통, 생활, 서민 경제 등 3개 분야 기초 질서 확립 및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약 부도 등에 대하여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노안파출소(소장 홍제욱)는 “음주소란과 쓰레기 투기, 무리한 끼어들기나 불법 유턴 등 기초 질서를 지키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임을 기억해주시고 기초 질서 확립을 위해서 노력하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협조 당부하였다. 아울러 "예약 부도 및 경조사 사칭 스미싱의 경우 예방 홍보활동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집중력 있는 맞춤형 홍보와 범죄유형 및 피해사례에 대해 수시 상담 안내를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나주 일원에서 ‘2025년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데 양 지역 청소년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두 지역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해왔다. 이번 캠프는 양 지역 청소년 60여 명이 참여하여 호남의 8대 명산인 금성산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의 산림체험,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천연염색 체험, 음악공연 및 물놀이 등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영호남의 화합을 다짐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강종철 원장대행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전남의 매력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아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오는 12월 경북 지역을 방문하여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서울 및 경기도 지역 청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요양원, 요양병원이 아닌 살아온 집에서 편안한 노후와 존엄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주거 복지, ‘살던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광산구는 9일 우산동 송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살던집 케어홈(돌봄전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광주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 요양원 등에 가지 않고도 원래 살던 집과 지역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도록 주거, 의료, 돌봄을 융합해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주거 복지 사업이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2025년 보건복지부의 ‘주거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된 광산구는 우산동 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케어홈센터’, ‘중간집’ 등 사업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이날 문을 연 ‘케어홈센터’는 송광종합사회복지관 3층(102㎡)에 조성됐다. 돌봄 전담 인력 8명이 상주하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읍면동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 복지 행정 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9일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역량 강화와 읍면동 복지전달체계 정교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컨설팅에는 읍면동장, 맞춤형복지 팀장, 복지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정안전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동국대학교 김형용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참여해 나주시 복지행정 전반에 대한 분석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컨설팅단은 복지서비스 운영 실태를 심층 진단하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운영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시는 지속적인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현장 점검을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복지 수요가 다변화되는 현실 속에서 현장 중심의 촘촘한 서비스 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해이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민족의 슬픔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전한 시인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맞았다. 민족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대변했던 민족시인이자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저항했던 윤동주는 27세라는 짧은 생애 동안 그리스도인이자 시인으로 진정한 나라사랑, 애국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젊은 탁현욱 작곡가가 윤동주 시인의 시 가운데 유명한 ’달밤’과 ‘서시’에다 곡을 붙였다. 달밤은 하프시코드 반주여서 더 섬세하게 느껴지고, ‘서시’는 기타아 반주여서 피아노가 없는 장소에도 연주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이에 우리의 얼과 정신을 녹인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발벗고 나서서 문학단체, 역사 학회, 청소년단체들과 전국의 합창단 등과 연계하여 공연 및 낭송회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K클래식 측은 나라와 세계가 혼돈스러운 때인 만큼 이런 때 일수록 숭고한 애국정신으로 짧은 생애를 산 시인의 정신을 SNS로 도 널리 확산시키는 운동에 함께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달밤] 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 여윈 나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이 7월 8일 무안영재교육원 2층 강당에서 ‘2025 교직원-학부모 다모임 연수’를 열어 학교교육 참여 문화 확산과 학부모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회의 민주적 운영 기반을 세우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신뢰를 회복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학교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에는 관내 유·초·중·고 교(원)감과 학부모회 임원, 학부모자치지원단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인식 개선 강의를 듣고, 학부모회 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분임 토의에 참여했다. 강의는 학교와 학부모회 간 관계 개선과 협력 증진에 많은 경험을 지닌 해제초 교장선생님이 맡았다. ‘학교-학부모회 관계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주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 자치 운영의 구체적 방안을 분임별로 논의했다. 각 분임에는 무안 학부모자치지원단이 촉진자로 참여해 소통과 협력을 이끌었다. 참석한 학부모회 회장은 “처음이라 학부모회의 역할이 막연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에 실질적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는 8일 저녁 자율방범대, 지구촌 통·번역자원봉사단 등 협력단체와 함께 중마동 유흥가 밀집지역 일대에서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및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사회전반의 기초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 경제)’확립을 홍보해 시민들의 공감대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집중 홍보·계도기간으로 운영한 뒤 9월부터 연말까지 본격적인 단속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단속대상에 속하는 행위로는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이 있다. 송기주 경찰서장은 우리 광양이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초질서를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곡성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방문,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어 청년 농업인 등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미실란은 유기농 발아현미, 무농약 잡곡 등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가공하는 기업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밥카페, 음악회, 그림·사진전, 북토크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과 문화, 체험 등을 접목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모델로 꼽힌다. 간담회에선 조상래 곡성군수, 이동현 미실란 대표, 친환경·화훼 청년농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 청년 창업 농업인은 “여성농업인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 전후 기간 영농활동을 대행할 농가도우미 사업 혜택 일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동현 대표는 “친환경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지역 생산 제품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농수특산물에 대한 인증제도 운영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친환경농업은 지속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