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제2의 ‘불곰’이 탄생할까? 김백준(24.team속초아이), 이태훈(35.캐나다), 배용준(25.CJ), 최승빈(24.CJ)이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선다. 김백준과 배용준은 미국 플로리다 컨서버토리 앳 해먹 비치, 이태훈은 미국 조지아 더 랜딩스 클럽 그리고 최승빈은 미국 엘라배마 RTJ 골프 트레일 하이랜드 오크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김백준, 이태훈, 배용준은 2025 시즌 KPGA 투어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마친 뒤 각각 제네시스 포인트 2위, 3위,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직행 자격을 따냈다. 김백준은 “최근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다듬으며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했다”며 “꾸준한 플레이로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훈은 “올해 전반적으로 컨디션과 샷 모두 좋아 PGA투어 큐스쿨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를 열고,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한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 주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전문가, 기업·연구기관, 상공회의소,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부산물 순환 구조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은 해상풍력·육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이 탄탄하며, 여수·고흥에서 추진 중인 13GW 해상풍력이 본격화되면 재생에너지100(RE100) 전력 기반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광양제철(POSCO)이 위치한 광양만권은 고로슬래그·분진·화학 부산물 등을 첨단소재로 재활용하는 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오미섭 광주 서구의원은 25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주민이 지역 발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공동체 붕괴, 세대 단절, 지역 격차 확대 등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오 의원은 “마을공동체 활동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먼저 인식하고 대응하는 생활 기반이며, 주민자치회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연대경제는 경쟁 중심 시장경제가 해결하지 못한 사람중심의 돌봄·복지·고용 분야를 보완하는 중요한 대안이지만, 이를 지원할 법이 여전히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국회에 ▲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제정 ▲ 주민자치회 법제화 ▲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에 재정적·제도적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오 의원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지방정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형미 의원이 25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보행자 안전과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사례를 들며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 후 ▲ 교통사고 18.4% 감소 ▲ 차량 대 보행자 사고 27.3% 감소 ▲ 횡단 중 사고 25.8% 감소 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음을 강조했다. 이어 서구형 보행안전 모델 마련을 위해 ▲ 주요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 타당성 조사 실시 ▲ 시·구 간 협력체계 구축 ▲ 보행약자 이동권 보장 중심의 교통환경 전반 재정비를 제시했다. 또한, 2023년 화정2동에서 추진됐던 대각선 횡단보도 사업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명확한 효과 분석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서구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할 가장 큰 기회”라고 하면서 김의원이 직접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먼저인 도시, 보행자가 주인이 되는 ‘안전한 서구’를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11위를 달성한 광주선수단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는 25일 오후 2시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체전 참가선수단, 종목별 회장‧전무이사, 감독‧코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총점 32,626점을 획득하며 종합 1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23점 증가한 성적으로 5년 연속 31,000점 이상을 달성했다. 우수단체 시상에는 종목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광역시궁도협회(회장 강원주)와 광주광역시에어로빅협회(회장 이길행)가 단체상을 받았다. 이번 체전에서 야구 18세 이하부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광주제일고(교장 이규연)는 최우수 단체상을, 그 지도력을 인정받은 조윤채 감독과 복싱 4연패 대기록의 한영훈을 지도한 신명훈 감독(광주동구청)은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77회 전국체전(1996년) 이후 29년 만에 농구 우승을 차지한 수피아여고 김명희 지도자와 배드민턴 개인 복식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4일 전남 나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19일 안도걸 국회의원을 포함한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힌 직후 나온 성과로, 지역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한뜻으로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큰 결실이다.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은 바닷물에서 얻은 중수소·삼중수소를 연료로 태양 내부와 같은 초고온 플라즈마 반응을 구현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을 연구하는 국가 전략 연구시설이다. 탄소 배출이 없고 연료 고갈 위험도 극히 낮아 미래 전력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안도걸 의원은 “나주시는 우수한 입지 여건과 높은 주민 수용성, 산학연 집적 환경을 고루 갖춘 최적지”라며 “지진·재해 위험에서도 안전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I·에너지 산업 기반이 결합된 나주 혁신도시는 향후 국가 청정에너지 융합 클러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76년만의 국가공무원 당직제 전면 폐지 발표에 대해 환영했다. 광주광역시는 인사혁신처가 24일 국가공무원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제를 전면 폐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당직민원 응대 시스템인 ‘AI 당지기’를 도입, 행정혁신을 선도했다. 광주의 선도적인 행정 변화가 정부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행정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AI 당지기’는 당직민원을 실시간 응대한 뒤 5개 자치구와 종합건설본부 등 관련 기관에 자동 연계하거나 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전체 당직민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순 민원을 ‘AI 당지기’가 처리함으로써 불필요한 야간근무와 다음날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해소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행적 당직 근무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야간·휴일 민원 대응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여성포럼이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골약동사무소 3층 다목적강당에서 ‘광양시 다문화여성의 취업지원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5년 광양여성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3년간 광양시 내 다문화여성 비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럼은 다문화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1월 15일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장에서 시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희망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실태조사는 이들의 ▲취업 의향 ▲선호 직종 ▲취업 과정의 애로사항 ▲필요한 지원제도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주요 결과가 포럼에서 공유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여성 당사자 대표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소개하며, 이어지는 25분간의 공개토론 세션에서 발표자 및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천강란 광양여성포럼 회장은 “다문화여성의 취업은 개인의 경제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11월 24일 오후 2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회 의원, 김용민 전남대학교 부총장, 유관기관 대표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여수교육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여수에서 태동한 2030교실이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는 ‘AI 시대 미래교육’의 선도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여수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한 아이를 품는 일은 한 도시의 미래를 품는 일과 같다"며 "교육은 이제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키우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고, 그 안에서 꿈꾸는 행복한 미래"라며, 교육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고민하고 희망찬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자리에 같이 해 주신 모두의 건승을 기원했다. 선포식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은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예방을 위해 봄격적인 방역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 경기 화성과 충북 영동 등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암호의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HPAI가 검출이 된 만큼 농장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은 주요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 2개소와 농장초소 3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주요 진출입로에 생석회 차단벨트 32개소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및 가축질병 상황실을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파가 지속되는 경우 소독 등 방역 여건이 악화되기 때문에 가금농장에서는 한파기간 가금농장 내 사람 및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해야 한다. 축산차량이 부득이하게 진입해야하는 경우 반드시 거점소독시설과 차량 2단계 소독 등 3단계 소독을 실시 후 농장주 관리아래 농장 내로 진입해한다. 소독시설이 없거나, 고장·동파 등 소독시설이 작동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동파 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25일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함평군과 전남도가 2023년 9월 발표한 1조 8천억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해안관광 일주도로 조성사업의 핵심축 역할을 하는 구간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로 전체 노선 중 돌머리해수욕장~해창마을 5.1㎞ 구간은 이미 개통돼 있으며, 함평군에서는 해창마을~함평항 11.6㎞ 구간에 대해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중 월천~석창간 3.8㎞ 구간 확·포장공사에 도비 517억 원을 투입해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착공 구간 갯벌과 낙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정환석, 박정현, 김동언 학생들이 ‘2025년 MICE 통합학술대회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주제는 △지역특화형 MICE 행사 기획(국제회의, 전시, 인센티브 투어, 축제 등) △MICE 참가자 및 동반자 대상 관광·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무 적용 가능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강원도 폐광을 주제로 한 ‘강원 폐광 재생 컨퍼런스‘를 주제로, 지역의 산업적 자원과 문화적 정체성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MICE 모델을 제시했다. 수상팀은 “지역의 문제를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산업적 가치로 확장하고 싶었다”며, “전남대학교에서 배운 문화·관광 융합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MICE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전남RISE사업과 여수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