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도내 모 카페에서 발생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와 휴가철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403개소에 대해 비상벨 점검 및 불법촬영기기 단속 등 공중화장실 범죄예방 긴급 특별점검에 나섰고, 2025년 7월 2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7월 23일 오전 중문동 내 이용객이 많은 천제연폭포 및 중문해수욕장 공중화장실 2곳을 직접 찾아 범죄예방 특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공중화장실 점검 메뉴얼에 따라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손수 작동하면서 이번 특별점검에 미비한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확인했으며, 특히 관련부서에는 신속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비슷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하계 공중화장실 편의대책을 추진 중인 서귀포시는 이번 특별점검이 끝나면 바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위생·청결 및 범죄예방 점검 등 집중점검을 지속 실시하여 피서객 맞이에 힘쓸 예정이다. 점검에 나선 오순문 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화장실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강정마을회(회장 조상우) 주관으로 크루즈 승무원 및 강정항크루즈터미널 관계자들을 위한 ‘치맥파티’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일강정 상생화합의 날을 기념하고, 준모항 크루즈 선박인 ‘아도라 매직시티호’의 강정항 100회 기항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크루즈 승무원과 강정항 크루즈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13만 톤급 중국발 대형 크루즈 선박으로, 승객 5,200여 명과 승무원 1,4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제주 기항 시 청수 및 선용품 구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크루즈 상품을 운영해 제주를 목적지로 하는 새로운 크루즈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2019년 강정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단일 선박 기준으로 처음으로 100회 이상 기항한 크루즈선이 생겼다”면서, “크루즈 입항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7월 25일 금요일 개최 예정이었던 청춘신작로 버스킹 행사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내 수해 피해 상황을 고려해 전면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화순군을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주택과 농경지, 도로 등이 침수되고 주민들의 생활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예정된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피해 주민들의 안전과 빠른 복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를 당한 타 지역 주민들과도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버스킹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춘신작로 버스킹은 폭염에 따른 안전을 고려해 8월 한 달간 공연을 잠시 중단하며, 9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3일 화순 천운농협(조합장 김준호)과 신안 임자농협(조합장 진완산)이 화순군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통해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 진완산 임자농협 조합장, 최우영 농협 화순군지부장, 박미선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 단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양 농협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300만 원씩을 상대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천운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호기부에 동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실천과 모범적인 참여 사례로 주목받았다. 천운농협 김준호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자농협 진완산 조합장도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마을 기반 생산 전기로 이익을 거두는 신효천마을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 경국대학교에서 민선 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을 비롯해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까지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분야별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지난 6월에 1차 심사를 실시, 전국 기초자치단체 159곳에서 응모한 401개 사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2차 본대회에 진출할 사례 191개를 선정했다. 본대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현장 발표 후 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남구는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고, 신효천마을의 마이크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고 문화예술 정보 접근성과 소통 기능을 강화한 온라인 플랫폼 운영에 나섰다.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고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소통 창구이자 문화예술 정보의 중심 플랫폼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누리집 개설은 디지털 기반의 열린 문화행정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문화예술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참여 유도 기능까지 두루 갖췄다. 누리집에는 재단의 설립 목적과 비전, 조직 현황 등 기본 정보부터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 소개, 대관 안내, 소식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트커넥트’ 코너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협력과 창작을 지원하는 참여형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코너는 향후 운영 방안 확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문화캘린더 기능을 통해 재단이 주관하는 공연, 전시, 교육 등의 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그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24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광주 5개 자치구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성금 500만 원에 동참하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의정 연수를 위한 예산을 전액 반납하고 이를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환한 것으로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 마련됐다. 성금 전달식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층 나눔문화관에서 진행됐으며 5개 자치구의회 의장 전원이 참석해 지역사회를 위한 연대와 책임을 다시금 다졌다. 전승일 서구의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과 일상을 잃고 고통받는 이웃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작지만 진심을 담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서구의회는 앞으로도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따뜻한 지방의정이 실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구의회는 최근 침수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 예방 활동 및 봉사에도 나서는 등 재난 대응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함평읍이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지역 내 피해 복구를 위해 군부대와 함께 대민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지역에 제8332부대 3대대와 함평군 예비군 지역대가 대민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민지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읍 기산길 129-3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제8332부대 3대대 병력 40명과 예비군 지역대 11명 등 총 51명이 투입돼 붕괴된 담장 복구 작업을 펼쳤다. 함평읍은 군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진 마스크와 코팅 장갑, 생수 등 구호 물품과 함께 점심과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보건소에서도 피해 현장 방역 활동에 나서며 주민 건강 보호에 힘을 쏟았다. 김기호 제8332부대 3대대장은 “민간인 보호는 군(軍)의 최우선 책무”라며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폭우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즉각적으로 복구에 힘을 보태준 군부대와 예비군 지역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자은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복실)와 함께 ‘여름 김치×여름나기 키트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축제와 주민단체, 행정기관, 광역 자원봉사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통합형 모델로 각 주체의 역할 분담과 연계가 돋보였다. 자은면 여성단체협의회는 신안군 대표 축제인 ‘김밥페스타’에서 음식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봉사활동에 활용하고 김치 담그기와 배달 및 안부 살피기까지 주민 스스로 주도하며 자발적인 나눔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또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우리 전남 여름나기 착!착!착!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은 홑이불·매트·모기 기피제 등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키트 세트를 여름 김치와 함께 전달함으로써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 돌봄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자은면사무소 방문복지팀은 폭염·폭우에 취약한 100세대의 지원 대상자를 선별하고 행정 지원을 담당해 봉사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신안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교육재단은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정규강좌는 취미, 교양, 자격증, 특성화 등 총 39개 강좌로 구성되며, 8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17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군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특성화 과정으로 ‘Ai와 챗 지피티 활용 초급 및 고급’강좌가 새롭게 신설된다. 최근 평생학습의 가장 큰 인기강좌인 AI 및 챗지피티 과정을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는 중장년층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해당 과정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개인 노트북만 준비하면 된다. 특성화 과정을 제외한 정규강좌의 수강료는 강좌당 3만원이며, 재료비와 교재비는 과정에 따라 별도로 부담해야한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은 1인 1강좌에 한해 수강료 면제가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인터넷 접수 또는 방문 접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8월 4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온라인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수강생을 최종 선정한다. 기타 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가칭)전남 청소년 인문토론한마당’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책으로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 청춘의 외침’을 주제로 열리는 이 인문토론한마당은 경쟁이 아닌 ‘삶의 고찰’을 중심에 두고, 전남형 토론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장이다.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한마당은 초·중·고 연계 독서수업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고 타인과 사유를 나누는 ‘광장 토론’ 형태로 운영된다. 단순한 말하기 중심의 토론을 넘어서, 깊이 있는 독서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의 교육현장에서 인문학을 삶과 연결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와 실천이 토대가 됐다. 특히 20여 년간 청소년 인문학을 펼쳐온 ‘인디고서원’과 협업하여, 단편적 주제 토론이 아닌 정의·공공성·연대와 같은 인문적 가치를 중심에 토론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나와 세계를 연결하며 토론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민주주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광주시교육청민주주의역사누리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가칭)광주광역시교육청민주주의역사누리터 전시 콘텐츠 기본 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학호남진흥원 홍영기 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 교원,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콘텐츠의 컨셉 및 개발방향 등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역사누리터는 시교육청이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736㎡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시·체험 교육 공간이다. 개관 목표는 오는 2026년이다. 이 공간에는 광주교육사를 기반으로 1919년 3·1운동부터 2024년 12·3비상계엄에 대응한 민주주의 활동 등 광주 민주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커뮤니케이션 홀, 디지털실감영상실, 상설전시체험실, 디지털랩실, 체험교육실 등이 구성된다. 특히 ‘학생이 민주주의다’를 주제로 학생 중심 콘텐츠를 담아 학생들이 쉽게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