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수완동은 15일 국립나주숲체원과 건강한 수완마을 조성을 위한 나눔의 숲 캠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숲 캠프’는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 안정과 신체 면역력 증진을 위한 자연 속 숲 체험 등 다양한 산림교육‧문화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사업이다. 양측은 수완동 주민 맞춤형 산림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제공 및 주민 참여 홍보, 신중년과 노년층 복지증진 사업추진, 기타 공동사업 협력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시작으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수완동 어르신 100명 대상 나눔의 숲 캠프를 진행한다. 이어서 7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대상 어린이 맞춤형 숲속 캠프를 열 예정이다. 엄보현 수완동장은 “소득 양극화, 취업난, 오염된 자연환경 등 각종 사회문제로 야기된 우울감 및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국립나주숲체원과 함께 추진하여 주민이 이로운 건강도시 수완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계림1동은 지난 16일 중장년 1인 가구 60세대를 대상으로 종합비타민제 6개월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 60명은 최근 동구가 진행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계림1동 고독사 위기가구 110세대 중 실태조사서 문항 7(식사 횟수), 문항 9(질환)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번 영양제 지원 사업은 계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순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동구에서 추진한 ‘1인 가구 전수조사’ 결과가 위기 가구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고독사 예방 장비 설치를 비롯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달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조사를 마치고, 4월 현재 비대면(우편·QR코드) 방식으로 일반 계층 중장년 1인 가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양동전통시장 고유의 맛과 멋을 즐기는 ‘아주 특별한 미식관광형 축제’인 제2회 양동통맥축제가 19일 개막한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19일부터 5월4일까지 3주에 걸쳐 매주 금‧토요일 양동전통시장 구6번로와 태평교 일대에서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양동통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즐겨 쓰는 태그를 활용해 ‘#DITTO(나도) 양동’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축제 슬로건이었던 ‘양동과 통해 보겠느냐’의 연장선으로 축제의 주체인 ‘나 자신’과 양동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축제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 주무대에서 지역예술팀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K관광마켓 미래비전 선포식과 양동통맥축제 메뉴 퍼레이드 및 시식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 구6번로와 시장 내부 일부는 ‘이팅존(Eating Zone)’으로 꾸며져 식음테이블 200개가 설치되고 매일 ‘2024잔의 천원맥주’와 함께 양동 대표음식인 통닭과 닭꼬치, 닭강정, 홍탁, 건어물, 떡볶이 등 60여 종의 음식을 판매한다. 또 방문객들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제2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에 대한 주민 이해와 관심을 높여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며, 이를 축하하고자 도서관의 날로부터 일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주민과 함께 기념하고자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를 주제로 강연·공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4시 30분 책정원 3층에서 ‘이기호 작가 초청 특강’이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을 토대로 한 북 큐레이션(책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를 위해 사서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도 1층에서 진행된다. 환경을 주제로 한 동화인형극과 마크라메 키링·걱정 인형 만들기 체험 및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동구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기타 자세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개교 74주년을 맞이한 학교법인 우암학원 옥산중.옥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6일 모교 소극장에서 설립자 겸 학원장 우암 조용기(99세) 박사, 총동문회장(정태환),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장, 허채형 의원, 각 기별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99세로 白壽를 맞이한 조용기 학원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향우회 중에 제일 무서운 향우회가 호남향우회라고 하는데, 그에 못지않게 곡성 관내에서 옥과고등학교 동문회를 제일 무서워했던 적이 있다. 그런 동창회가 밑받침이 되어 오늘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옥과고등학교가 명실공히 호남지방에서 명가(名價) 있는 제일가는 학교로 발돋움해서 옥과고등학교를 보내면은 서울로 대학을 가고, 서울대학을 간다. 이러한 명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그건 우리 선생님들만 가지고는 안된다. 우리 동문들이 뒤에서 어영차 어영차 밀어주어야 한다”면서 동문들의 자긍심과 분발을 당부하였다. 한편 정태환 총동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문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후배들에게 의지가 되고, 선배 동문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쓴다. 민주당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으로 미뤄왔던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미뤄 온 치료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병명이나 증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월 흉기 피습과는 무관하지만 검사 중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치료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며 “시간이 지나면 치료를 받기도 마땅치 않을 것 같아 휴가를 쓰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전반적인 검진과 시술 등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을 회피하기 위해 휴가를 갖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은 그럴 의도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예정된 대장동 관련 재판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별도의 기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휴가 기간엔 정청래 최고위원이 회의 사회권을 대행한다. 이 기간에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열리지 않고, 이 대표는 당무 보고 등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의 원본을 확인하기로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7일 영상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 측에 원본 영상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목사로부터 영상을 받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에도 같은 요청을 했다. 검찰이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 측에 원본 영상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본 영상을 통해 전후 상황과 대화 내용을 파악해 직무 관련성을 검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소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 여사의 발언 등이 편집·발췌돼 있어 검찰은 원본 영상 속 전후 상황과 전체 대화 내용을 토대로 직무 관련성이 드러나는지 등을 검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당초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오는 9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백 대
담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이 솔 순경 최근 청소년을 끌어들여 5,000억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대 청소년 12명을 홍보 책으로 써 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10대 도박 사범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10대 도박 사범은 171명으로 전년(74명)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도박사이트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다. 특히 청소년이 도박을 접하게 되는 가장 큰 계기는 ‘주변 사람의 권유’이다. 범죄로 인식하지 못할 만큼 쉬운 경로와 친구가 벌었다는 수익을 보며 호기심으로 시작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인과 달리 성장 중인 청소년의 뇌는 중독에 취약하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5년간 ‘도박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405명 중 완치에 실패해 재진료를 받은 경우는 70.9%에 이른다. 이에 경찰에서는 지난 2월 2024년 핵심과제로 도박 범죄 척결을 국민 체감 약속 5호로 지정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청소년 사이버도박과 홀덤펍 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남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초등학교 주변 안전 강화를 위해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운영에 나서면서 관내 2개 초등학교 학생을 안전 히어로즈로 선발해 생활 속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 개선 활동에 나선다. 남구는 17일 “오는 5월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통학로를 비롯해 학교 주변의 상황을 살피면서 안전신문고 앱으로 위험요소를 발굴‧신고하고, 다양한 안전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성인들이 일상을 영위하면서 생활권 주변의 각종 위험 요인을 없애거나 개조하는 역할인 안전 보안관과 유사한 제도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500여개 초등학교를 모집한 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안전 히어로즈 운영 지원에 나서며, 안전 히어로즈가 발굴해 신고한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 중 개선이 시급한 시설은 즉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 관내에서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활동이 펼쳐지는 곳은 유안 초등학교와 대촌 중앙초등학교 2곳이며, 각 학교에서 추천한 4~6학년 재학생 12명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이달부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냉난방기 세척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내공기 오염을 예방하고 기기 성능을 향상해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 및 냉방 효율 증대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관내 122개 경로당 중 에어컨을 설치한 지 5년이 경과한 70개소를 올해 우선 세척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52개소를 완료한 후 격년제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세척은 전문업체가 나서 열교환기·냉각팬·외관 세척·항균제 도포 등 기본적인 작업을 실시하고 실외기 청소·공기청소기 세척·필터 교환 등 추가적인 사항도 진행한다. 세척 완료 후 시 운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내용 연수 초과 물품에 대해서는 교체도 추진 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위생적이고 쾌적한 경로당에서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내 집처럼 건강하고 안전한 경로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67.0%로 집계됐다. 지난 총선의 최종 투표율(66.2%)을 넘어섰지만 70%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을 보면, 제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7.0%로 집계됐다. 2020년 치러진 지난 총선 최종 투표율 66.2%보다 0.8%포인트 높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 투표율이다. 역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 등이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투표율이 7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69.3%, 전남 69%, 광주 68.2%, 경남 67.6%, 부산 67.5%, 전북 67.4%, 울산 66.9%, 경기 66.7%, 강원 66.6%, 대전 66.3%, 인천 65.3%, 충북 65.2%, 경북 65.1%, 충남 65.0%, 대구 64.0%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2.2%)였다. 이 투표율은 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상인이 실질적인 주체가 되도록 사업체계를 재정비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에 선정돼 광산구가 추진하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2026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광주송정역세권의 경쟁력 회복과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로, 1913송정역시장 등 5개 상권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뒷골목 경관개선, 하늘 조명설치 등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머무는 즐거움을 더하는 볼거리를 강화하고,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지대 조성 및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뉴트로 낭만 ‘송정축제’를 열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흥겨운 난장 콘서트, 이색 상품이 가득한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 체험 거리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5개 상권 상인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광주송정남도맛 페스티벌’, 각 상점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개성 점포’ 구축, ‘미디어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