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6월부터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호신용품과 식생활을 개선하는 특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16일 “광주시 주관 1인 가구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사업비 2,100만원을 투입해 관내 18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나는 홀로, 걱정 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는 홀로, 걱정 제로’ 특성화 사업은 2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먼저 오는 6월부터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 호신용품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범죄 위험에 노출돼 불안감을 떠안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2023년 광주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범죄 위험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다고 응답한 여성 비율은 45.7%에 달했고, 특히 야간 보행에 대한 불안감은 45.9%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6월부터 관내 18세 이상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호신용품 지원 신청을 받은 뒤 사업비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호신용 스프레이를 비롯해 경보기, LED 안전 호루라기, 송장 지우개 등 호신용품 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새로운 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산월IC 주변에서 주민들을 향해 20여분간 낙선 인사를 했다. 그는 “광주 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허리를 깊숙이 숙이며 “저의 말을 들어주시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신 광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해외에서 저를 도우러 오신 수백명의 지지자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저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다하며 살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상화, 민주 세력 재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정상화, 민주세력의 재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며 “특히 우리 정치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증오와 저주의 선동정치를 어떻게 끝낼지, 국민과 함께 끈기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을 지역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6.09%를 얻어 당선됐다. 이 후보는 13.84%를 얻었다. 새로운미래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인식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한 공감 문화제를 개최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 공감 문화제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반다비 체육센터 1층 체육관에서 2시간 가량 열린다. 비영리단체인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남구청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식구들과 시설‧단체 관계자, 주민 등 2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 공감 문화제 1부 무대는 광주 장애인예술인협회에서 선보이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및 격려사, 장애인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남구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는 오덕희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마루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김미선 대표 등 7명이 남구청장 표창과 남구의회 의장 표창을 받는다. 2부 무대는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관내 거주 장애인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남구 장애인 문화 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행복이음 합창단과 칸타빌레 앙상블 2팀이 각각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과 악기 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17일 동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름이 아닌 공감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선포식은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요 내외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다은 비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이승윤 E.T 야구단 대표, 장길숙 장애인 시인, 김기성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대표 등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동구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첫 번째 프로젝트 ‘광주동구 E.T 야구단’ 발대식을 마련했다. 구단주는 임택 구청장, 단장으로는 장세종 동구장애인복지관장, 명예감독은 김성한 전(前) 기아타이거즈 감독, 29명의 발달장애 청소년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인 ‘너울가지 운동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을 장을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5,700여 명의 장애인 분들이 거주하는데 비율로 따지면 5.3%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면서 “장애인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직영하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태)이 18일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기순, 이하 지사협)와 공동으로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가족운동회 ‘파이팅 해야지’를 개최했다. ‘파이팅 해야지’는 가요 제목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경기 중심의 운동회를 넘어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 교감하는 따뜻한 운동회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광산구에 사는 장애인과 보호자, 관계기관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여는 설정극(퍼포먼스)을 비롯해 복지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또 지난 한 달여간 접수된 ‘응원편지 쓰기’ 공모전 참여작품 중에서 장애인의 삶을 감동적으로 잘 표현한 6점의 작품을 시상했다. 공모전 참여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회도 마련했다.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도 설치해 운영했다. 다인사회적협동조합, 슬기로운재활병원, 슬기롭고 아름다운 치과교정과, 어룡신협, 참사랑한방병원, 틈새사랑봉사회, 한콜기부사회봉사단 등은 이날 행사가 성황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살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사회혁신의 기반을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컨설팅 용역 수행사로 선정돼 2024년 광주사회적경제 컨설팅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윤봉란 이사장과 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동구사회적경제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구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효과적 컨설팅을 위한 상호협력 ▲전문영역 컨설팅 지원을 위한 전문가 풀(POOL) 공유·연계 ▲양 기관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분기별 실무협의회 운영 등 제반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두 기관이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에 나서게 됐다”면서 “동구사회적경제기업들이 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13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9기 서구청소년구정참여단’발대식을 개최했다. 제9기 서구청소년구정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사회와 아동권리에 관심이 있는 아동·청소년 80명으로 구성됐으며 발대식은 세월호 10주기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2023년 구정참여단 활동 결과 공유, 분과 구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꿈꾸는 서구청’조직(6개 국)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구정참여단은 오는 12월까지 서구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청소년참여예산 신청, 구정사업참여(맨발걷기, 줍깅 등), 역량강화워크숍, 정책바스켓 운영, 구청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아동 참여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서구는 구정참여단의 제안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 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구정참여단의 제안 의견 13개 중 9개를 채택했다. 아울러 서구는 참여자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하고 우수 참여단원에 대한 구청장상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구정참여단 활동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20일 광주천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2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오천원’내고 광주천 따라 5.2㎞를 걸으며 ‘이웃’들과 희망을 잇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들을 지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서구는 지난해 첫 번째 행사 후 참가비 600여 만원을 가족돌봄청년 대학교 입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2시30분 동천교 하부(호남지방통계청 인근)에서 출발해 광운교 하부(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5.2㎞코스로 진행된다. 올해 참가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린 나이에 가족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푸른봄의 희망(청년과 돌봄을 논하다)’을 주제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직업체험 연계 참여형 부스, 생방송 라디오, 밴드공연 및 치어리딩, 무료 가족사진 촬영, 오잇길 N행시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황경아) 의원들은 4월 16일 10시에 남구청사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공간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추모시 낭독 및 헌화와 묵념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촛불메시지를 남기며 그날의 아픔을 공유하고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황경아 의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도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장편소설 ‘황금종이’를 출간한 소설가 조정래 작가를 초청한 ‘제270회 동구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학과 인생’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3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열정을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조 작가는 강연에서 ‘문학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문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자신의 발자취를 공유했다. 이어 문학이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논하며 청중들에게 ‘빛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에 앞서 펼쳐진 한태주 연주자의 오카리나 공연과 조 작가의 삶과 문학의 동반자인 김초혜 시인의 깜짝 등장도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태백산맥’부터 ‘아리랑’, ‘한강’을 비롯해 지난해 펴낸 ‘황금종이’ 등으로 감명과 교훈을 주는 조정래 작가의 강연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는 값진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연말까지 이어지는 동구 아카데미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장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장편소설 ‘황금종이’를 출간한 소설가 조정래 작가를 초청한 ‘제270회 동구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학과 인생’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3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열정을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조 작가는 강연에서 ‘문학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문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자신의 발자취를 공유했다. 이어 문학이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논하며 청중들에게 ‘빛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에 앞서 펼쳐진 한태주 연주자의 오카리나 공연과 조 작가의 삶과 문학의 동반자인 김초혜 시인의 깜짝 등장도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태백산맥’부터 ‘아리랑’, ‘한강’을 비롯해 지난해 펴낸 ‘황금종이’ 등으로 감명과 교훈을 주는 조정래 작가의 강연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는 값진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연말까지 이어지는 동구 아카데미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장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4·16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과 함께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재난·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공직자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기억식은 304명의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사 낭독, 재난안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별이 된 아이들의 명복과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낸 유가족을 애도하고 사회적 참사 없는 세상에서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끊임없는 반복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이 일어나도 대응할 수 있는 종합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역량을 강화해 재난 대응력을 높여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는 '당신의 오늘은 안전하십니까' 저자 윤재철 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 전 원장은 “재난안전 업무 종사자들이 국민적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구태의연함에서 벗어나려는 창의성이 더 많이 요구된다”며 “각종 재난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