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안’의 지역사업 국비 반영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61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광주시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에 따른 것으로, 전년도 정부예산안 3조3244억원보다 3372억원(10.1%)이 증액된 것이다. 특히 국회 최종 확정액(3조3858억원)보다도 2758억원(8.1%) 늘어난 데다, 정부 총예산 증가율 8.1%를 뛰어넘는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인공지능(AI) 2단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3대 국가 문화시설 등 지역 미래산업과 현안사업들이 대거 국비에 반영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지난 6월25일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시가 건의한 AI 2단계 사업(240억),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10억) 등이 반영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됐다. 또, 광주시가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 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원은 지난 28일 구례군의회 제3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구례군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시문 의원은 "구례군 곳곳에서 축사와 인접한 주민들이 악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도의 한계만을 이유로 소극적인 행정의 반복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에서 문제에 대한 개선책으로 ▲축산환경개선 실행계획을 조속히 보완 시행 ▲군 실정에 맞는 가축사육제한구역의 재정비 신속 추진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축사 매입 및 이전 예산 확보 ▲스마트축사 및 축산현대화사업 적극 검토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유시문 의원은 "우리의 이웃과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축산 악취 문제의 해결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라며 "군에서도 본 의원의 제안을 참고해 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28일 진도와 해남에서 비엔날레의 첫 장을 여는 프리오프닝을 개최한다. 그동안 개막행사를 목포에서만 개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시 주요 장소인 진도와 해남에서 프리오프닝을 시작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비엔날레 개최를 알려 관심과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호흡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진도와 해남에서 진도군수, 해남군수, 참여 작가, 지역 주민 등 각각 100여 명이 참석해 식전공연, 축사 등 기념행사,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진도와 해남 비엔날레 전시는 공재 윤두서와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전통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추사 김정희, 김환기, 이응노, 박생광, 서세옥 등 근현대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서예와 수묵의 실험적 확장을 조명하는 등 남도 수묵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이번 프리오프닝 행사는 수묵비엔날레 첫 장을 여는 무대이자 수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올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새로운 케이(K)-콘텐츠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광주공원 청춘빛포차광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담은 ‘청춘문화누리터 - 청춘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버스킹’은 광주공원 일대를 청춘의 열정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문화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춘문화누리터’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총 6회의 공연을 통해 재즈‧밴드‧어쿠스틱‧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8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6회, 총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주요 공연팀은 ▲8월 30일: 제이식매직(마술‧벌룬), 윤익형밴드(재즈), Loops(대중음악), 채키치우담담(대중가요) ▲9월 6일: 차이나매직(중국 변검‧마술), 특별한 이유(어쿠스틱), 레인어클락(재즈) ▲9월 20일: 김광중(마술‧서커스), 기드온밴드(어쿠스틱), 헬로유기농(대중가요) ▲10월 11일: 디네트(클래식), 허밍블루(팝&펑크), 아띠클래식(클래식 성악) ▲10월 18일: 광주버스킹(대중가요), 영택스(어쿠스틱팝), 떠돌이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주식회사 다해인터네셔날과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마케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함평군은 26일 “DHI그룹이 지난 22일 해보면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농장을 방문해 품질을 직접 확인한 후 10만 달러 규모의 샤인머스캣 베트남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함평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음료 전문 전시회 ‘Vietfood · Beverage by Propack 2025’에 참가해 DHI그룹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함평군은 베트남식품박람회 참가해 이번 DHI그룹과 수출계약과 별개로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홍도라지 진액 50만 달러 등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마트에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의 샤인머스캣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DIH그룹과 ‘농특산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투입해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가공라인을 확충해 생산·유통 거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통합 RPC 시설은 20년 이상 가동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장 대응력도 약해져 지역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1월 공모 추진을 위해 실무단을 구성하고 간담회 및 통합 RPC 이사회 결의를 거쳐 3월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권역별 곡물 저장고 증설해 총 2,800톤의 저장 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야적 문제를 해소하고 수확기 농민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일 12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가공라인을 설치해 생산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통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2025 담빛 파크콘서트’를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담빛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담빛 파크콘서트’는 자연과 음악,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이틀 동안 전혀 다른 색채를 지닌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관객의 기대감을 높인다. 첫날인 19일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한 그룹 라벤타나가 무대에 올라 관능적이고 세련된 탱고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 무대에는 클래지콰이 출신 보컬리스트 호란이 합류해 폭발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20일에는 한국 블루스 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 강허달림이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양일간 ‘담빛버스킹데이’ 입선자들도 공연에 참여해 신예 뮤지션들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지난 23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상 전국 웅변스피치대회'에서 구례군 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 구례북초등학교 4학년 김소영 학생은 전체 3위를 차지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구례중앙초등학교 1학년 손다은 학생은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으며 구례의 위상을 드높였다. 위 학생들은 지난 7월 16일 한국자유총연맹 구례군지회(지회장: 김영민)가 주최한 '제61회 나라사랑 스피치 구례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이번 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했다. 특히, 김소영 학생은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에서 열린 '제60회 나라사랑 스피치 전국대회'에서 통일부장관상(3위)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다시 한번 뛰어난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선열 정신선양과 국민통합 통일실현을 위해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사)대한웅변인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시도 대표 30명(일반 15, 학생 15)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한국자유총연맹 구례군지회 김영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 라싸=신화통신) 21일 오전 시짱(西藏)자치구 설립 60주년을 성대히 경축하기 위해 각 민족 각계각층 간부와 군중 약 2만 명이 라싸(拉薩)시 포탈라궁(布達拉宮) 광장에 운집했다.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경축대회에 참석했다. 왕후닝(王滬寧)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주석, 중앙대표단 단장이 참석해 연설했으며, 차이치(蔡奇)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판공청 주임이 참석했다. 오전 10시경, 경쾌한 음악 소리와 함께 시 주석 등 지도자들이 주석대에 올랐고 장내에는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가마쩌덩(嘎瑪澤登) 시짱자치구 당위원회 부서기이자 시짱자치구 정부 주석이 대회 시작을 선언하자, 전원이 일어서서 국가를 큰 소리로 부르는 가운데 붉은 오성홍기가 포탈라궁(布達拉宮) 광장에서 천천히 올라갔다. 장궈칭(張國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국무원 부총리, 중앙대표단 부단장이 중국공산당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시즌 KPGA 투어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경기 광주 소재 강남300CC에서 개최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하반기 개막이 6일 남은 시점 관전 포인트 6가지를 꼽아봤다. ① ‘시즌 2승’ 및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 ‘옥태훈 천하’ 계속될까?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2025 시즌 첫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린 옥태훈(27.금강주택)의 하반기 활약이 가장 큰 관전포인트다. 옥태훈은 상반기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포함 TOP5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9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는 꾸준함을 보인 옥태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4,940.90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상금순위, TOP10 피니시,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각각 823,079,679원, 7회, 69.0938타로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주목할 점은 옥태훈이 쌓은 상금이다. 823,079,679원은 역대 KPGA 투어 상반기 최다 상금 기록이다. 하반기 남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1일 전남 강진 월남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직접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와 안전토론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전국 700여 개 건설 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인중 사장의 이번 방문은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사장은 현장에서 안전난간·작업발판 설치 상태와 폭염 대응체계 등을 직접 점검하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는지 확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공사 6개 사업 현장의 건설사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현장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인중 사장은 정부 안전 정책 방향과 공사의 안전관리 중점 추진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주제로 ▲소규모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방안 ▲무사고 달성 현장 포상제도 ▲형식적 위험성 평가 방지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김인중 사장은 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여자 리커브 개인 결승전을 끝으로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8일간의 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76개국 731명(선수 501명, 임원 등 2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10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겨뤘다. 광주시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 ‘국제스포츠 도시 광주’의 위상을 입증했다. 광주시는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저개발국 기술 지원’(ODA 프로그램)과 ‘친환경 대회 운영’이라는 두 축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국제스포츠 이벤트 모델을 제시했다. ■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남긴 가치와 의미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먼저 80년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5·18민주광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으로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를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광주의 상징이자 80년 5월의 기억을 간직한 5·18민주광장에서 치러졌다.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경기 무대는 세계에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를 각인시켰다. 경기장 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