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1천400만 개미와 함께, 5천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세 17일차인 강남구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1400만 개인투자자들과 만났다”며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전날 유세 일정을 돌아보며 “광진과 중랑은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회복과 발전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성동과 동대문은 이미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담아 '퀘스트 패널'을 (저에게) 직접 건네주기도 했다. 그 모습을 잘 새겨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지 않고,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나라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까지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 중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21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7만5916명(3.55%)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14%)과 비교해 1.41%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9%)보다도 1.36%p 높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36%)이고, 전북(6.67%), 광주(5.97%), 세종(3.9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10%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2.8%), 경북(2.89%), 울산(2.9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3.47%, 경기 3.28%, 인천 3.28%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됐다. 사전투표 기간은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지고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투표를 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지역 내 복숭아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탄저병 예방약제’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148농가 53.8헥타르(ha)다. 이번에 공급되는 약제는 사전 방제 효과가 높은 예방용 살균제와 치료용 약제의 혼합 구성으로, 병 발생 전후에 걸쳐 실질적인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탄저병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탄저병은 잎과 열매가 흑갈색으로 변하는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질 수 있어 하절기 방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박언정 소장은 “복숭아탄저병 사전 예방을 위해 6월 5일까지 약제 살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기상 예보와 병해충 발생 동향에 따라 방제‧예찰‧현장기술지원 등을 펼쳐 고품질 과일 생산을 돕고, 농가 소득을 높여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오는 6월 5일 ‘국악의 날’을 기념하여 전통예술을 주제로 한 국악한마당 ‘영암 여민락(與民樂)’ 행사를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악곡 '여민락'에서 착안해 영암 군민과 함께 국악으로 즐기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국악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행사는 한국음악치유협회가 주최하고, 전문예술단체 소리터가 주관하며,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후원한다. 장애인, 여성 및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국악한마당에서는 ▲풍물놀이 (기찬 풍물패) ▲난타 공연 (타악그룹 유타)▲입춤, 한량무 등 전통무용 (목포 소리터) ▲가야금 합주 (소리터) ▲북놀이 (박연주, 신현상 등 복지관 수강생) ▲남도민요 및 국악가요 (백현미)▲사물놀이 (구림 소리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전문예술단체 소리터 대표 임상욱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국음악치유협회와 풍물패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다과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국악의 날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 치료의 국가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희귀질환이나 중증난치질환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고통"이라며 "환자와 가족은 병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 생계문제와 고립, 불안과도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희귀질환자는 37만명, 중증난치질환자는 75만명이었다"며 "최근 5년 새 27.4%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에게 병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치료제가 없거나,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비싸다는 점"이라며 "이들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넓고 두터운 보장으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것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것 ▲국가가 책임지고 필수의약품 공급을 지원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재 '본인 부담제 상한가'가 있어 일정 기준 이상의 연간 의료비의 경우 나중에 돌려준다고는 하지만 당장 내야 하는 목돈이 환자와 가족에게 부담이 된다"며 "희귀질환과 중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27일 상임고문은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김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고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 출현'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와 저는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운영, 제7 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추진 협력, 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 해소 및 3년 임기 실천 등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민주당과 이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민주당은 제가 협력할 수 있는 여지를 처음부터 차단해 버렸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 독재국가의 길까지 동행할 수는 없다고 저는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에게는 제가 수용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그의 치열하고 청렴한 삶의 궤적과 서민친화적이 고 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3일 ㈜나눔테크(대표 최무진)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를 통해 총 2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임택 구청장, 최무진 대표,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부금은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공유부엌 공간 조성과 저소득 장애인 및 돌봄이웃 지원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무진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생명 존중의 실천과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는 나눔테크에 감사하다”면서 “이러한 지속적 기부가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가장 따뜻한 힘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테크는 심장제세동기 등 의료기기 제조, 판매 전문기업이다. 지난해에도 동구에 2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1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서천꽃길, 중마동 장미공원 등 도심 속 장미들이 향긋한 꽃등(燈)을 밝히며, 이곳을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계절의 여왕 오월이 하순으로 접어든 가운데, 꽃의 도시 광양 곳곳에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해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변의 장미공원(13,000㎡ 규모)에는 56종 22,000주의 장미가 각양각색 화려한 자태로 향기를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운 선율과 다채로운 색채를 자랑하는 서천음악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로 한낮의 더위를 식히고, 밤의 낭만을 더해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을 위로하고 있다. 서천음악분수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낮 12시 30분, 13시 30분, 14시 30분, 20시, 20시 30분 총 5회, 20분씩 가동된다. 이곳에서는 축하, 프로포즈 등 마음을 전하는 워터스크린 이벤트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그윽하고 정돈된 도심 정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중마동 장미공원은 오월이면 아름다운 장미꽃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들로 붐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하여 정부에 주민 피해 지원 및 고용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공장의 약 3분의 2가 전소되고, 2,400여 명의 공장 노동자와 6만 6천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의회는 박해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공장 재가동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피해 대책 마련 등 범정부 차원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 피해는 어제 기준 2,000여 건이 넘게 접수됐고 그중 절반가량은 두통과 호흡기 질환 등 인적 피해로 나타났다”며 “신속한 대민 지원을 위해서는 당장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인력 조정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고용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도 화재 이후 희망퇴직 권유 등 구조조정에 나선 사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재는 바로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입니다. 2024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432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 건수의 약 18.7%를 차지합니다. 이 중 상당수가 주방의 조리 중 불꽃, 식용유 과열, 가스누출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식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화재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조리 중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렵고, 오히려 물을 부을 경우 기름이 튀어 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큽니다. 이러한 주방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것이 자동확산소화기와 K급 소화기입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후드 내부 덕트 또는 열원 바로 위에 설치되는 소화설비로, 일정 온도(약 93~120℃)에 도달하면 유리구슬이 파손되면서 소화약제가 분사되어 불꽃을 빠르게 진압합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지만 반드시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열원 상부 중심에 수직으로 설치하고 후드 내부 1.2m 이내 위치하며 장애물 없이 불꽃에 직접 반응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합니다. 더불어 K급 소화기도 설치해야합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와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 ‘딜라잇가든(무진대로 210)’을 건강카페 3호점으로 지정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 건강카페는 광산구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카페 딜라잇가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1층에 자리했으며,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점에서 무상임대 및 시설 등을 지원하고,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에서 인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은 자동혈압계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자료 등이 비치돼 있어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컵걸이(홀더)에 삽입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9대 수칙 영상을 볼 수 있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건강카페 1호점인 카페홀더 광산구청점과 2호점인 수완뜨락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5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북청주FC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난 11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성남FC에게 2-1 승리를 거둔 전남은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연전을 이어갔다. 이 날 홈경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발디비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전남은 기존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전 골키퍼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에는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구현준-고태원-유지하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에 알베르띠와 윤민호, 양 측면에도 김예성과 김용환이 지난 경기에 이어 출전했다. 공격진에는 주장 발디비아,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준 호난과 정강민이 나섰다. 원정팀 충북청주도 전남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GK 이승환, DF 정성우-홍준호-이창훈, MF 이강한-김선민-김영환-여승원, FW 가브리엘-페드로-김병오가 선발 출전했다. 드래곤던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초반부터 충북청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