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22일 광주시 동구 남광주역에서 폭염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도시철도 이용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혈당 검사 등 체성분 측정을 실시하고 간단한 건강 상담을 펼쳤다. 또한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시 적절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법을 홍보하는 등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주변 이웃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기꺼이 봉사 활동에 나서준 전남대 간호대학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지역민의 행복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7월 1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망국전쟁 : 뉴라이트의 시작" 시사회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대한민국 현대사의 왜곡과 그 뿌리를 향한 뜨거운 문제 제기의 장이었다. 영화는 이승만에서 윤석열에 이르는 ‘친일·친미 뉴라이트’ 계보를 비판적으로 조망하며, 광복 80년을 앞둔 지금의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역사적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작품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전국역사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전찬일 평론가가 제작총괄을 맡았다. 시사회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김민곤 전국역사단체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계 시민단체 인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영화는 기성 다큐멘터리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AI 기술과 ‘쇼츠’ 형식을 활용한 감각적인 구성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쉽게 다가간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영화는 "이승만의 친일·친미 행적이 국가 권력과 사법, 언론 구조 속에 어떻게 뿌리내렸고, 그 유산이 오늘날 윤석열 정권까지 어떻게 이어졌는가"를 묻는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시도된 '계엄령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예산을 지원한 노인 게이트볼대회에서 출전 어르신들이 인조잔디 바닥에 앉아 개회식을 치른 사실이 알려지며, 형식적인 ‘노인 공경’ 행정과 무책임한 행사 운영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일 영광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3회 영광군 노인 친선 게이트볼대회’는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주최, 영광군게이트볼협회 주관, 영광군과 영광군의회 후원 행사로, 예산은 전액 영광군청 가정행복과에서 보조금(565만 원)으로 집행됐다. 문제는 장세일 군수와, 노인회장 등 내빈은 의자에 앉은 반면, 어르신 참가자들은 땅 바닥에 줄지어 앉아 개회식을 기다렸다는 점이다. 고령 참가자들은 차가운 바닥에서 30분 넘게 앉아 있었고, 이는 10년 전 동일한 지적이 있었음에도 반복된 상황이었다. 당시 개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선거철만 되면 ‘머슴’이라더니, 선거 끝나니 상전이 돼 의자에 앉아 내려다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10년 전에도 군수에게 바닥에 앉는 문제를 직접 지적했지만, 이후에도 바뀐 게 없다”며 “말뿐인 존경은 필요 없다”고 비판했다. 당시 군은 “의자를 배치하면 인조잔디가 눌려 경기장 운영에 지장이 생긴다”는 이유를 들었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신축 아파트 '여의대방 더 마크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의도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한 탁월한 입지적 강점과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1,2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라는 희소성을 동시에 갖춰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압도적 스케일과 섬세한 설계가 빚어낸 주거 명작 '여의대방 더 마크원'은 지하 4층부터 지상 42층까지, 총 6개 동, 1,228세대로 조성되는 대단지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이다. 전용면적 52㎡, 59㎡A/B, 84㎡A/B 등 5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형 구성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 구성에 따라 폭넓은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조망권과 사생활 보호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를 자랑한다. 서울 전역을 잇는 쾌속 교통망: 트리플 역세권의 중심 교통 환경은 '여의대방 더 마크원'의 가장 강력한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신림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추진을 권고하고 있으며, 고흥군은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28일부터는 읍·면 및 본청 직원이 해당 마을을 직접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배부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하며, 시설장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15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190명에게도 즉시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7월 내에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11월 30일까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5일까지 군민 74.3%
최근 몇 년 사이, 119구급차에 대한 국민적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닥칠 수 있기에 119 구급차는 생명을 구하는 가장 빠른 연결고리로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귀중한 자원이 위급하지 않은 상황에 이용될 경우, 정작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골든타임이 닿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감기나 단순 통원, 택시 대용 등과 같은 비응급 사례의 출동 요청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로 인해 중증 환자의 구조 또는 병원 이송 지연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 곡성소방서는 올바른 119 구급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관내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군청과 유관기관 게시판, 마을 방송, SNS 등을 활용한 카드뉴스 배포를 통해 구급차 이용 기준과 119 신고 요령을 폭넓게 안내하였습니다. 또한, 학교와 복지시설을 연계한 교육 활동으로 군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21일 장성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비 피해로 어려움이 가중된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민에게는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 원, 기초수급자는 45만 원을 받는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은 2차 추가지급을 통해 1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을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 누리집, 모바일 앱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상품권 앱 ‘착(chak)’을 이용한다. 종이형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한다. 1차분 신청기한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에서 7월 16일(화) 오전 11시,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이끌기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은 경북대학교, ㈜한국에너지서비스, ㈜119팜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과 친환경 방제 기술, 농업 에너지 효율화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실증을 통해 탄소 중립형 농생명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농형 태양광 및 친환경 농업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생활환경 천적 방제 기술의 실증 및 현장 확산 ▲농업 에너지 효율화 설비 및 통합 솔루션 개발▲탄소중립 농업 모델 구축 ▲기술 교류, 인력양성 및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대학교는 연구기관으로서 친환경 농업기술 및 에너지 융합기술의 적용과 평가, 기술 자문 및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119팜은 천적 기반 생물학적 방제 기술의 실증 및 농업 현장 적용, 데이터 수집 및 농가 협력을 맡는다. ㈜한국에너지서비스는 영농형 태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1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순천교육공동체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를 만나다!」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석좌교수가 직접 강연에 나서, 기후위기의 본질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교육의 역할에 대해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 현장에서 그간의 생태교육 실천을 되돌아보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교육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교육생태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육과 지역,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교육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학교사는 “생태 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했다. 과학 수업뿐 아니라 모든 교과와 연계한 지속가능교육 실천의 필요성을 절감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초등 교사는 “학생들과 ‘왜 지켜야 하는가’보다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자신의 논문 표절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들이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녀의 미국 조기 유학에 대해 "2001년부터 1년간 방문연구원으로 미국에 체류한 것이 계기가 돼서 아이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부모 마음으로는 떼놓기 힘들어서 말렸지만 워낙 의지가 강해서 이기지 못하고 아이의 청을 들어준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차녀가 중학교 3학년 1학기만 마치고 미국 유학을 떠나 법령을 위반한 데 대해서는 "둘째 딸은 언니가 먼저 유학 가서 따라간 경우였다"면서 "(큰아이처럼) 1년 반이나 뒤로 물러나게 되는 것만 생각했다. 그때는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않고 유학을 가는 것이) 불법인지조차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을)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저의 큰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및 중복게재 의혹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과 책임이 막중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도정 핵심 정책 완수와 새정부 기조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수여식에서는 과장급 이상 승진‧전보자 및 5급 승진의결자 110명과 신규 임용자 107명(도 30명, 제주시 48명, 서귀포시 29명) 등 총 217명에게 임용장이 수여됐다.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은 헌법과 법령, 조례를 준수하고, 제주도와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오영훈 지사는 간부 공무원에게 “여러분과 함께 도민의 건강한 삶을 챙기는 이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라며 “행정체제 개편, 그린수소 등 어려운 과제들을 한마음으로 해내고 있어 성과가 손에 닿을 위치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공무원에게는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태평양을 향해, 세계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에 함께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제주도의 정책들은 국가 정책으로 발전하고 있고, 국제기구에서도 제주의 탄소중립·환경 정책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간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7월 11일, 진월면 선소리 167번지 일원에서 ‘진월면사무소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폭염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고려해 실내외 행사로 분리해 운영됐다. 국악 공연, 사업 추진 경과보고, 주민참여자 감독 위촉식은 실내에서, 시삽식은 야외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 및 사회M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들어설 진월면사무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월면 선소리에 건립되는 면사무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 면적은 1,477.25㎡다. 1층에는 민원실, 사무실, 주민사랑방이 배치되며, 2층에는 회의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7월 중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골조 공사를 진행하고, 2026년부터 마감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진월면사무소는 지역사회 문화·복지서비스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