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교사 인턴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11월 7일 영암에서 ‘2025 전남교사인턴제 운영학교 교감 및 인턴교사 연찬회’를 열고, 신규교사의 안정적 적응과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2025. 전남교사인턴제 운영학교 교감 및 인턴교사의 역량 강화와 전남교사인턴제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청계북초 장기중 교장은 ‘인턴교사의 배움과 성장 지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신규교사가 있는 학교의 교감으로서 역할 및 신규교사로서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 적응을 돕는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히, 사전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통해 향후 전남교사인턴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운영학교 교감과 인턴교사로 나뉘어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감 들은 2025. 전남교사인턴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전남교사인턴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인턴교사들은 교육과정 설계·운영 방법, 학생 생활지도 방법 등 교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출발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9시 누리호 이송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던 누리호는 오전 8시쯤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늦어졌다. 이송은 무인 특수차량을 활용해 시속 1.5km 속도로 진행한다. 예상대로라면 오전 10시10분쯤 발사대 플랫폼에 올려놓게 된다. 발사대 도착 후에는 기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 과정이 진행된다. 이어 전원 공급과 연료·산화제 주입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 누설 여부 점검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날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26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송과 기립, 연결 작업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발사대 설치 작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주청은 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은 지난 21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기획전 ‘물결 위의 색, 바람 속의 감각’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AI 이미지 확산으로 약해진 ‘손의 감각’을 다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작가 10인의 회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현대의 이미지 생산 환경은 ‘제작’보다 ‘즉시 산출’이 중심이 되면서 시간의 축적, 손의 흔적, 작가의 개별적 경험 등이 희미해지고 있다. 이에 비해 회화는 화면의 떨림과 색의 농도, 무의식적 움직임 등 기계가 구현하기 어려운 고유한 감각을 담아낸다. 전시는 이러한 회화적 특성을 통해 작가의 손끝에서 비롯되는 시각적 울림을 관람자가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전시가 열리는 목포는 산과 바다, 바람이 어우러진 자연 환경과 독자적 도시 정체성을 갖춘 곳이다. 참여 작가들은 목포의 풍경과 분위기를 재해석한 작품뿐 아니라 각자의 대표작도 함께 선보이며, 지역성과 개인성이 만나는 다층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펼쳐낸다. 관람자는 자연·공간·작품이 어우러진 전시 환경 속에서 색, 선, 물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4일 신규 임용 공무원과 각 부서 법무담당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목포시 자치법규 입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법령 해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법무혁신팀 주관으로 ‘자치법규 입안의 기본원칙’과 ‘법령안편집기 활용 실무’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치입법의 필요성과 입안 절차, 법령 체계, 조례 제정의 법적 한계 등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다뤄 직원들의 입법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법제처 법령안편집기 시스템 활용 실습을 통해 조례·규칙 입안 시 효율적이고 정확한 문서 작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자치입법 이해도와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법무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와 함께 ‘2025 광주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Global+Local, 글로컬)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을 목표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지난 9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와 올해 공모에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학이 손잡고 ‘인공지능+웰에이징 인재! 광주의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공동 비전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기업인,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글로컬대학 추진과제 발표, 비전선언, 참석한 학생과 기업인 등이 함께하는 양방향 공감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공감토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근배 총장, 김춘성 총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학생·교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다자녀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전체 출생아 대비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 비율은 2020년 51.13%에서 2024년 45.17%로 6% 줄었다. 특히 20~30대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 출생률 반등을 위해서는 다자녀 출산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이상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를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지정된 전남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유모차, 신생아 의류, 수유용품 등 다양한 육아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전남에서 출생신고 한 아동과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2024년 이후 태어난 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태양빛만으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바꾸는 차세대 인공광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보다 효율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며,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전남대에 따르면, 화학교육과 강순형 교수 연구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한양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은(Ag) 단원자 촉매 기반 태양광 CO2 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태양광 에너지만을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인공광합성형 장치로, 태양–연료 변환 효율 8.8%, 패러데이 효율 94%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전기화학식 CO2 전환 시스템보다 2배 이상 높은 효율이다. 핵심은‘은(Ag) 단원자 촉매’이다. 연구팀은 은 단원자를 아연 인산염(Zn3(PO4)2) 나노입자에 균일하게 도입해 촉매의 전자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했다. 그 결과, CO2가 반응하는 과정이 훨씬 원활해져 반응 선택성과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GaAs 기반 광전극과 Pt 단원자 니켈산화물(NiOO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1월 6일 제395회 정례회 관광체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관광 플랫폼(JN TOUR)의 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철저한 평가와 개선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전남 관광 플랫폼이 지난해에 비해 가입자 수와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플랫폼이 가져야할 본질적인 서비스나 콘텐츠에 대한 개선은 여전히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호텔 리뷰에서 ‘모기에 물리고 직원 응대가 불친절하다’는 불만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런 숙소가 플랫폼 내에서 여전히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며 “플랫폼이 도민과 관광객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부정적 리뷰가 많은 숙소에 대한 패널티나 노출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남 관광 플랫폼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편사항 1,869건 중 숙박상품 이용에 관한 불편 1,032건, 앱 사용 756건, 기타 8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춘옥 의원은 “전남 관광 플랫폼에 연간 10억원 수준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이용자들의 불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슬로시티 청산도 국화리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단풍길 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가을 산책 명소로 꼽히는 청산도 국화리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이며,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km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걷기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행사는 11월 29일과 30일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며, 29일에는 차량이 전면 통제돼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단풍길을 거닐 수 있다. 서커스와 통기타 공연, 소풍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캠핑 용품 활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단풍길 소원 나무·마그네틱·단풍잎 책갈피·키링 만들기 등 체험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청산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단풍 절정에 맞춰 청산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을 감성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에서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신년 화두 사자성어를 공모한다. 군은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신년 화두에 반영하여 소통·참여 행정을 실현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는 완도 군민(주민등록상 완도군 거주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기간은 12월 2일까지이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통해 최우수상 1건(시상금 50만 원), 우수상 3건(시상금 10만 원)을 선정하여 12월 말 또는 내년 1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이메일을 통해 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에서 고시 공고를 확인하거나 기획예산실 정책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신년 화두에 군민의 바람과 희망을 담고, 군민과 함께 새해 군정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 노화읍 여성단체가 지역 특화 메뉴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봉사의 보폭을 넓히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화읍 여성단체는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1박 2일 동안 노화읍 2층 사무실에서 호텔 관광 식품 비즈니스 전공 권예섬 박사(한국벤처 농업대학 교수)를 초빙해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요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전복을 이용한 메뉴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강의를 진행하고 ‘전복김치’와 ‘전복내장 젓갈’을 개발했다. 앞서 노화읍 여성단체는 완도군에서 실시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 공모에 ‘완도치유푸드 메뉴 개발 양성 교육’을 신청해 선정됐다. ‘여성친화도시 지역 특성화 사업’은 성평등 정책을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경자 노화읍 여성단체 회장은 “경제적으로 자립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사업을 신청했으며 전복김치와 전복내장 젓갈을 시작으로 시장성 있는 다양한 치유음식 개발, 판매해 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26일 오후 3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다섯 번째 특별강좌를 열어 국내 대표 쌀 품종 개발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쌀 산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농경문화관 시청각실에서 ‘가공 기능성 쌀 품종 활용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초청 강연자는 신서호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다. 신서호 농업연구사는 강의에서는 최근 가공 기능성 쌀 품종 개발 동향, 쌀의 다양한 활용 방향, 현장 농가 적용 사례 및 성공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쌀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농업 현장의 변화, 지속가능성 모색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서호 농업연구사는 전남대학교 농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경력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20년간 벼 신품종 개발과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었다. 대표적 성과로 조명(전남1호), 조명1호(전남3호), 다향흑미(전남5호), 새청무(전남6호), 강대찬(전남10호) 등 전남지역에 적합한 고품질 밥쌀용 벼 품종을 다수 개발·등록하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