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폭염을 기록하며,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으로 진화했습니다. 2024년 폭염 통계를 살펴보면 온열질환 응급실 방문자 수는 23년 대비 31.4%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작년(32명) 대비 약 6.3%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평균 여름철 기온은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최고를 경신할 만큼 폭염이 더 이상 날씨가 아닌 재난이 되었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스스로 온열질환을 대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대표적인 폭염 시민 행동지침은 첫째, 카페인 알코올 대신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야합니다. 둘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 모자·양산·쿨링타월 착용을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셋째, 실내 온도는 26~28℃ 유지하고, 냉방병 예방을 위해 하루 2~3회 환기해야합니다. 넷째, 야외 근로자는 작업 시간 조정 등을 통해 휴식권을 보장받아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령층과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해야합니다. 폭염은 더 이상 단순한 여름날씨가 아닙니다. 통계가 보여주듯이 온열질환 및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년·야외 활동 중인 시민들은 위험에 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정부와 기안야르시 등을 방문하여 e-모빌리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상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출장의 목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e-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합작 및 수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 세계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는 전기 이륜차와 같은 소형 e-모빌리티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되며, 특히 올해 1월 중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산업협회(AISMOL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e-모빌리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과 신뢰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발리 정부 MOU 체결 오전 일정으로 소형 e-모빌리티 관련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 정부를 방문하여 약 2시간의 면담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의 환영사로 시작된 면담은 영광군의 e-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 소개, 친환경 근린 산업 발전 및 상호 교류 활성화, 발리 중심 전남도 e-모빌리티 기업의 시장 진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장세일 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더위에 지친 지역 장애인들에게 시원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자 7월 30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25 키비탄 장애인페스티벌 ‘키비탄 문화예술콘서트’ 휠-하모니클럽 순회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순회연주회는 휠-하모니클럽의 전국 공연 중 하나로, 목포 공연은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많은 복지관 이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동적인 음악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합창, 독창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단원들은 직접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듯 음악을 전하며 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선보인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행사를 넘어, 관객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휠-하모니클럽 관계자는 “장애인 단원들이 주체가 되어 무대에 서고, 그 음악이 다른 장애인들과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순회연주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공감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은채 관장은 “이번 휠-하모니클럽 순회연주회 공연이 복지관 이용자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썼다. 강 의원은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의 자진 사퇴 관련 입장 표명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강 의원을 향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한 직후에 이뤄졌다. 박 의원은 강 의원이 입장문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하지만,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선택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저는 선거 기간에도 여당에 대한 견제와 우리 당을 지키는 일은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총경 양수근)와 담양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담양의 대표적 물놀이 장소인 한재골 계곡을 비롯한 관내 주요 물놀이 장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행락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익수사고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였다. 한재골 계곡은 최근 몇 년간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진 지역으로 사각지대, 안전시설을 점검하였고 화장실 범죄예방 시설점검 등 범죄예방 활동도 병행하였다. 양수근 담양경찰서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세계적인 금형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폼코리아(AutoForm Korea)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스마트 금형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2025년 7월 17일(목),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준구)와 오토폼코리아(대표이사 조영빈)는 금형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토폼이 글로벌 차원에서 최초로 고등학교와 맺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넘어 ▲산업 수요 기반 실무형 교육 제공,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다양화, ▲교육–산업 간 상생 기반 마련, ▲지역 금형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사회 활성화 등 다각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체결식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대구시교육청 장학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KODMIC)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별도의 MOU를 맺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가족 피서 명소로 자리매김…나주시민 50% 감면 혜택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간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개장 예정인 생태물놀이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우천 및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도심 인근의 천혜 자연 속에서 물놀이, 산림욕, 숲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복합 휴양지로 매년 높은 이용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성산 자락에 위치한 생태물놀이장은 약 1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이용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을 비롯해 데크 쉼터, 어린이 물놀이시설, 샤워장, 매점, 주차장(125면)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계곡물을 사방댐을 거쳐 끌어오는 자연 계곡형 시설로 도심 속에서도 청량한 자연을 체감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상비약,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응급구호 체계도 상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나주시민은 50% 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 농업의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가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Food-tech & Farming Plus @ JEJU Fair, 푸파페 제주)’를 개막하고, 오는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파페 제주는 제주 농업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기술적 잠재력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라는 제주어 부제를 내걸고, 전시·체험·국제포럼·수출상담 등 100여 개 부스를 통해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의 고부가가치와 글로벌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문대림 국회의원, 양영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에서 “푸파페 제주는 제주 고유의 문화와 기술, 농업의 융복합 가능성을 함께 체험하는 장”이라며 “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신축 아파트 '여의대방 더 마크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의도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한 탁월한 입지적 강점과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1,2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라는 희소성을 동시에 갖춰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압도적 스케일과 섬세한 설계가 빚어낸 주거 명작 '여의대방 더 마크원'은 지하 4층부터 지상 42층까지, 총 6개 동, 1,228세대로 조성되는 대단지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이다. 전용면적 52㎡, 59㎡A/B, 84㎡A/B 등 5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형 구성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 구성에 따라 폭넓은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조망권과 사생활 보호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를 자랑한다. 서울 전역을 잇는 쾌속 교통망: 트리플 역세권의 중심 교통 환경은 '여의대방 더 마크원'의 가장 강력한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신림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중앙위원장 김성관)과 각 지부 위원장 35명이 7월 10일 전남 곡성군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을 방문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단은 석곡농협과 지역 백세미 방앗간을 둘러보며, 농협의 주요 사업과 지역 농산물 가공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양 기관은 곡성군 죽곡면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양수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지역 농업과 에너지 산업의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은 “죽곡면에 들어설 양수발전소가 곡성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관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중앙위원장도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석곡농협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곡성 지역에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지역 농업과 에너지 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