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소방서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진도소방서는 5월 20일 진도초등학교 6학년 학생 98명을 대상으로 ‘미래 직업체험 소방안전교실’을 열고, 소방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소방서 업무 소개 ▲소방관이 되는 방법 안내 ▲소방 방화복 착용 ▲구조대 체험(급류 수난구조) ▲구급대 체험(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조대와 구급대 체험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무게감 있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는 활동과 급류에서 로프를 활용한 구조 활동을 체험하며 소방관의 체력과 책임감을 실감했다. 심폐소생술 체험에서는 응급 상황에서의 대응 요령을 배우며, 생명의 소중함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익혔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안전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소방관의 사명감을 알리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소방서는 지난 13일, 진도군 내 주요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소집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진도한국병원, 진도전남병원,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소방안전관리자, 사무장, 시설 담당자 등 의료기관의 안전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의료시설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향상, 환자 보호 및 대피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재 예방 및 피난 대피 요령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실제 화재 대응 사례 분석 ▲자위소방대의 운영 우수 사례 공유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방법 ▲화재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 등에 대한 실무 중심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화재 발생 시 환자 대피 유도 방법과 비상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자위소방대의 구성과 실제 작동 방식에 대한 소개도 이뤄져, 각 기관이 자율적인 초기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됐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의료시설은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고 대피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소방서는 최근 구급대원을 향한 폭행과 폭언 행위가 잇따르자, 군민들에게 이 같은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건은 총 1,185건에 달했다. 이 중 다수는 주취자에 의한 폭행과 폭언으로, 구급활동이 방해를 받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진도소방서는 구급대원 보호를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구급차 내 CCTV를 설치하고, 웨어러블 카메라를 착용하는 등 장비를 강화했으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폭언 예방 및 대응 교육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119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폭행이나 협박을 하거나 구급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며 “이들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인 만큼, 시민들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군이 주최하고 법성포단오제보존회(회장 한유경)가 주관하여 지난 5월 24일 토요일부터 25일(일)까지 2일간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 ‘제22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실력 있는 국악인들의 최고 등용문인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63팀, 306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판소리, 무용, 기악 분야에서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종합대상(국무총리상 및 상금 500만 원)은 무용 부문의 이정민(46세, 광주광역시) 씨가, 종합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 원)은 기악 부문의 변창진(28세, 경상북도) 씨가, 일반부 대상(전라남도지사상 및 상금 100만 원)은 판소리 부문의 이재훈(20세, 서울특별시)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유경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올해는 작년 대회의 미진했던 점을 보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영광 법성포까지 귀한 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전력공급과 변화하는 전력수급 상황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수요와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2038년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전력수요를 반영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의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용량 2GW), 변환소 부지확보 및 배후계통 보강여건 등을 고려하여 기존 4GW급 2개 루트(’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31, ’36, ’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단 내 변전소 신설,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의 설비계획도 포함됐다. 또한, 기존에 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27일 수출용 조미김 전문기업 ㈜김이가의 김태한 대표이사가 광양경자청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8일 체결된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로, 김 대표는 투자 결정까지의 행정적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김이가는 광양 세풍산업단지 항만배후단지 1만5,000㎡ 부지에 200억 원 규모의 수출용 조미김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총 17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유치는 전라남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의 생산 중심 체계를 넘어 가공, 유통, 수출까지 아우르는 종합 밸류 체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김’은 해조류 수출 품목 가운데 단일 품목 1위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미래 전략 품목으로 부상한 상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김은 검은 반도체라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광양항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하면 글로벌 수출거점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해외 방문 군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당부에 나섰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인도 지역에서 감염병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해당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1급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지정이 추진 중이며,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며 고열, 두통, 뇌염,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대추야자 수액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모기매개 감염병인 뎅기열과 말라리아 역시 해외 감염 사례와 발생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모기에게 물리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이므로,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기본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는 메르스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이슬람 하지(HAJJ) 성지순례 기간(2025년 6월 4일~9일)에 참여하거나 해당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현지에서 낙타 접촉, 생낙타유 및 덜 익힌 낙타고기 섭취, 진료 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각별한 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과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인 '고흥 아트 바캉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영화 상영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행사장으로 꾸며질 군청 앞 광장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공간 서커스살롱의 창의적 퍼포먼스 '합!?' ▲아이들을 위한 보물찾기 게임 ▲감성적인 무드등 만들기 ▲포일 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자신만의 박스자동차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흥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서부경찰서와 함께 양동시장역 주변에 대한 불법 노점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이 일대의 질서 확립과 교통안전 확보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구는 주로 새벽 시간대 양동시장 주변 도로에 무단으로 노점과 이들 차량의 불법주차로 인해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특히 해당 구간은 물류 이동과 주민 통행이 빈번한 구간으로, 도로를 점유하는 불법행위는 교통사고 및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찰과 공조를 통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차량 단속과 불법 노점 사전 차단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왔다. 약 2달에 걸친 집중 단속 결과, 기존 2개 차로를 메우던 노점 행위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1일 평균 단속 건수는 3월 2.3건에서 5월 1.1건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앞으로도 현장관리 강화와 반복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 불법노점이 상습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상인들과도 꾸준한 소통과 계도 활동을 펼쳐 자율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자와 유족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치유의 길, 여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의 길, 여순’ 프로그램은 오랜 세월 고통을 겪어온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자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6일까지 주 1회 진행되며, ▲노래 치유 ▲운동 치유 ▲전통 다도 ▲한방치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신체와 마음의 균형 회복을 돕는다. 시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와 연계해 국가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와 가족의 치유를 위해서는 사회공동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통의 기억을 치유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26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기관의 내부통제체계 운영 적정성 점검과 함께 청렴·윤리경영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내부통제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박상형 사장을 중심으로 내부위원 3명과 외부전문가위원 3명 등 총 7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는 ▲보고안건 1호 ‘2024년 내부통제 구축 완료에 따른 시범운영 결과’ ▲의결안건 1호 ‘기관 목표 달성 저해 리스크 지속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 계획’ ▲의결안건 2호 ‘재무제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내부 회계관리 운영계획’ 등이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내부통제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사후관리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진일보한 사전 예방 중심의 통제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외부 위원들의 전문적 의견을 수렴한 제도 개선과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한전KDN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개선 과제를 내부통제 관련 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공사 증가로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건설현장에서의 용접·절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있다. 용접·용단과 같은 화기 작업은 불꽃이 발생하는 고위험 작업으로, 가연성 자재가 산재한 건설현장에서는 작은 불티 하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강진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수칙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사전 예방 조치로는 ▲화재위험작업 승인 절차 이행 ▲소화기 및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적절 배치 ▲근로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 실시 ▲화기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가연성 물질의 안전한 보관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작업 중에는 ▲흡연 금지 ▲전기배선 과부하 방지 및 누전차단기 설치 ▲방화포 설치 및 가연물 제거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하며, 용접과 도장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에는 즉시 주변에 “불이야”라고 외치며 알리고, 119에 신고한 뒤 초기 소화장비로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상구와 피난통로는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