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9일, 하반기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는 공설추모공원의 현장을 방문해 시설 조성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현재 진행 중인 1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조성 예정인 유택동산과 상징 조형물 설치 계획 및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과 죽음이 존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며, “남은 공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올 하반기 시범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설추모공원은 BF인증, 장사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은 화장유골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봉안 및 분묘유골(개장 및 이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현장접수로 유선예약은 불가하며, 접수순서에 따라 순서대로 안치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봉래면은 지난 17일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금도 일주도로와 금의시비공원을 방문하고 녹동항 드론쇼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교통 여건상 문화 체험 기회가 적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흥군 내 다양한 변화와 발전된 매력을 경험하고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면 특수시책 ‘고흥의 매력을 즐기는 주민 나들이’의 첫 번째 여정이다. 이날 주민들은 거금해안도로를 일주하며 나로도 바다와 또 다른 거금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으며, 저녁에는 녹동항으로 이동해 버스킹 공연과 700대 규모의 드론 군무로 더욱 빛나는 밤바다를 감상했다. 박성순 봉래면 이장단장은 “바쁜 일상과 취약한 교통 여건으로 평소 지역 내 관광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뜻깊은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반짝이는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와 함께 이웃들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해종 봉래면장은 “지역발전은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주민들 간의 유대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최근 저장강박증을 겪고 있는 영남면 80대 독거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 청소업체의 특수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및 정신질환 등으로 저장강박증 증상을 보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청소·소독 및 폐기물 처리 등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고립 위험을 낮추고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몇 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못해 쌓아둔 탓에 생활공간이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 화재 및 위생 등 위험 수준에 이르렀고,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외부와의 단절도 심화된 상태였다. 주거환경 정비 후, 어르신은 “버리지 못했던 짐들이 정리되자 마음도 가벼워졌다”며, “이제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나 저장강박증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24일 오후 2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야외 공연장에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통기타 가수 한승기를 비롯한 5개 팀이 출연해, 가요, 트로트,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수령 40~50년 된 편백나무와 전국 최대 규모(417ha)의 편백 숲을 자랑하는 전남의 대표 산림휴양시설이다. 이곳에는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노르딕 워킹 코스를 비롯해 8.4km의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테라피센터 수치유실에서는 고흥만의 특징인 3색 탕(유자·편백·석류탕)을 운영하고 있어,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꽃양귀비와 편백의 상록이 어우러진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많은 분들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심신을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와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전라남도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고흥군이 역대 최초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시행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이다. 고흥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정성평가 부문은 16개 지표 중 15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이번 종합 1위 성과로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과 포상금 2천5백만 원, 총 1억 7천5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어, 지난 1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공약이행평가가 시작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21일부터 극락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8일까지 극락초에서 진행되며, 서구보건소 소속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구강검진과 예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9월부터는 양동초등학교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구는 이 사업으로 지난해 총 292명이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구는 ▲저소득층 아동치과 주치의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초등학생에게 최대 40만원까지 예방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아동 대상 무료 불소 바니쉬 도포 ▲유치원·초등학교 대상 불소용액 양치 교육 등 예방 중심의 다양한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용 보건행정과장은 “모든 아동이 건강한 치아로 자신 있게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확산 중인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서구는 오는 21일부터 2주간, 다이어트·면역력 강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집중 단속 및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식품 유통이 일상화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되는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허위 효능을 강조하거나 의료적 효능을 암시하는 광고가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지역 내 온라인 식품 판매 업종인 유통전문판매업, 건강기능식품판매업 관련 업소 335개소에 법령 준수사항과 주요 위반 사례를 담은 공문을 발송해 광고 관리의 책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영업신고가 되지 않은 식품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행정 민원 및 점검 시 불법 행위 적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병행한다. 서구는 누리집과 SNS를 통해 허위‧과대광고의 주요 유형과 소비자 주의사항을 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20명을 현장에 파견하고 긴급 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성군을 비롯한 강진군, 광양시 등 3개 시·군에서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고추 지주대 설치 작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재해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보성군에서는 남도사랑봉사단(단장 임영서)을 비롯한 보성군새마을회, 청년새마을연대 소속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현지 농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복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넘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해 복구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위해 온기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재난 봉사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5월 20일 광주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인 벌크커피(대표 이윤식)와 광주형 프랜차이즈 연계 콘텐츠 융복합 상품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 지역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융복합 상품을 공동 기획·제작하고, 벌크커피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 대표 콘텐츠 라이선스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특화 콘텐츠 상품의 유통 ▲민관 협력을 통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벌크커피는 광주에 본사를 둔 전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지역 콘텐츠 IP 상품의 대중적 노출과 소비자 접점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GICON이 추진 중인 '지역특화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연장선으로, 지역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IP(지식재산권)를 상품화하고 유통하여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흥원은 본 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에서 개발된 콘텐츠 I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과 주민의 자율방역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역 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함평군은 “모기·파리 등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개인과 마을, 단체 등에 연무소독기, 휴대용살포기(UVL), 스팀․진공청소기 등 방역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방역 장비는 10월까지 보건소와 읍·면사무소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사용법 안내와 함께 약품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방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장비와 방역약품을 지원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중심의 자율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자체 방역반을 운영해 공원, 하천, 관광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 및 주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체험 중심의 자아성장캠프를 운영했다. 함평군은 20일 “드림스타트 참여 종료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9명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자아성장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에코랜드, 수목원 테마파크, 더마파크, 탐라차문화원, 카멜리아 힐, 워터서커스, 아쿠아플라넷, 조랑말 체험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군은 특색 있는 캠프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 업체에 위탁해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인솔자로 공무원과 드림스타트 종사자를 배치해 아동의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체험과 관람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사회성과 창의력 증진, 자기 주도적 진로개척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에서 시민‧어린이 습지탐사대 참가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시민 습지탐사대는 5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참가자 20명을 모집하여 5월 17일, 영아리오름(안덕면 상천리 소재)에서 습지탐사대 발대식과 첫 탐사를 가졌다. 시민 습지탐사대의 목표는 영아리오름의 습지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습지보호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며, 3개 조로 나눠 영아리오름의 수문 특성, 육상‧습지 내 서식 동‧식물 등을 조사‧기록하고, 보고서 제작 등을 통해 활동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앞으로 6월 15일, 9월 13일, 10월 11일에 탐사 활동(3시간/회)을 이어간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습지탐사대도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참가자 15명을 선발했고 5월 25일에 하논분화구에서 습지 탐사대 발대식과 첫 생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습지탐사대는 3개 조로 구성하여 계절별 하논 습지의 서식 동‧식물 및 곤충을 관찰‧채집하고 기록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