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직원 자기계발 기회 확대를 위해 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한다. 시교육청은 27일 중회의실에서 이정선 교육감, 국제사이버대학교 홍승정 총장,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 원광디지털대학교 김윤철 총장,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김병철 총장 직무대행, 한양사이버대학교 정현철 부총장, 경희사이버대학교 신봉섭 부총장, 건양사이버대학교 이진경 입학홍보처장, 고려사이버대학교 백창현 입학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체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서울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양사이버대 등 8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교육청 소속 교사,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 광주 사립학교 교직원이 협약을 맺은 사이버대학교에 산업체 위탁 전형으로 입학하면 ▲전형료 면제(일부 제외) ▲대학교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 수업료 20~50% 감면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 대학은 다양한 전공과 우수한 온라인 학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학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7일 교사성장마루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공간 크리에이터에게 배우는 교실 디자인’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교사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차이나는 교육성장 클라스’ 11월 교육과정으로 마련됐으며, 공간 크리에이터 이정원 대표가 특강을 통해 효율적이고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교육 환경 조성 방안, 창의적인 공간구성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 반의 공간 문제점 진단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휴식·성장 공간 조성 ▲학생 스스로 정리하게 만드는 습관 형성을 위한 교실 디자인 등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는 공간 디자인 원리를 공유했다. 또 교사의 반복적 지도 없이 학생 스스로 학습공간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습관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해 제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당초 정수미 교사는 “교실이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살아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학생들과 함께 특색 있는 학급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성장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11월 6일부터 12월 중순까지 광양5일시장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고위험군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중증화를 막고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예방 사업이다. 이번 방문검진은 시장 상인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0세 이상 치매 미진단자에게 1:1 인지선별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 정밀 진단을 받게 되며, 치매로 진단될 경우 협약병원을 통해 혈액검사와 뇌 영상촬영, 원인 규명을 위한 감별검사까지 연계된다. 필요한 검사비는 시에서 지원한다. 반미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분들께 직접 찾아가는 검사를 제공해, 소외되는 대상 없이 치매 조기발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성인문해교육 초등 3년 과정의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5개 학습반 학습자들이 지난 11월 26일 담양군 일원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학습에 참여해 온 학습자들을 격려하고, 문화 체험을 통해 학습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학습자들은 담양 ‘추억의 골목’을 방문해 옛 생활 풍경을 체험하며 세대 간 문화의 변화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죽녹원으로 이동해 울창한 대나무숲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고 자연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후에는 케이크·쿠키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글자를 배우는 것도, 여행을 오는 것도 젊을 때만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니 정말 살아 있는 느낌이다”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 졸업반 학습자들이 그동안 보여준 열정과 꾸준함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6일에는 90명의 졸업생과 가족, 교사 등이 함께하는 졸업식이 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27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개최된 2025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전남새마을회 양재원 회장과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800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와 비전다짐 퍼포머스가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지난날 새마을운동이 경제 발전의 기틀이 됐다면 오늘날의 새마을운동은 다 함께 잘 사는 공동체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은 이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공동체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는 각 시군 대표 지도자들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자긍심과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더 굳건한 협력의 정신이 전남 곳곳에 자리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새마을회는 22개 시군, 8,878명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로 나눔·돌봄, 재난·재해·구호, 환경정화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인프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사업비 1억 5천만 원)됨에 따라 기존에 식당으로 임대해 운영했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녹차골 청춘식당’으로 26일 개업했다고 밝혔다. 개업식에는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임원, 보성군 기관·단체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변화한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임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남상현 본부장, 지역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변화된 공간을 둘러보고 개장을 축하했다. ‘녹차골 청춘식당’은 (사)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회장 선상규)가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으로 운영하며, 2026년 1월에 정식 오픈하여 노인 일자리로 어르신들이 직접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자립형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식당은 한식 뷔페식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지역 농가와의 공급망을 구축해 보성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울러, 어르신이 모여 대화하고 휴식할 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시민의 감염병 예방을 돕는 제3기 ‘감자(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광산 만들기) 서포터즈(홍보단)’가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6일 광산구보건소에서 제3기 ‘감자 서포터즈’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감자 서포터즈’는 청년들이 나서 시민의 감염병 예방,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지원하는 기구다. 올해 제3기에는 광주 5개 대학교의 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 동안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블로그, 개인 누리소통망(SNS) 등에 100여 건이 넘는 홍보 콘텐츠를 게재하며 감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이 알아야 할 예방 수칙을 알리는 데 힘썼다. 또 90회에 걸쳐 찾아가는 예방 교육‧캠페인을 진행하며 감염병 예방 정보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위한 실천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간호학과 교수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감자 서포터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제3기 ‘감자 서포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무분별한 ‘혐오 현수막’ 난립을 막는 한발 앞선 적극 행정으로 시민 일상을 지키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 광고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관련 ‘금지광고물(내용 금지) 적용 지침(가이드라인)’을 시행하기 전부터 혐오 표현 등이 담긴 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한 자체 대응을 해왔다고 밝혔다. 기본적인 설치 요건을 어긴 현수막은 물론 인종차별적.성차별적 광고물을 금지한 옥외광고물법 제5조 근거로, 올해 1월부터 혐오 표현 현수막에 대한 정비를 강화했다. 올해 1월부터 광산구가 단속.철거한 혐오 표현 현수막은 130여 건이다. ‘혐오.비방 현수막’ 근절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혐오 표현과 허위 조작 정보를 ‘일상을 위협하는 위법적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적극적인 광산구의 대응 사례는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광산구는 특정 인종, 국적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거나 차별을 정당화‧강화하는 표현, 특정 집단, 특정인을 비하.조롱하는 언어 폭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해양 환경에서 분리한 신종 비브리오균이 강력한 천연 항균물질 ‘프로디지오신(prodigiosin)’을 생성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11월 24일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프로디지오신은 일부 해양·토양 미생물에서 소량 생성되는 천연 적색 색소로, 항균, 항염증, 항암 활성을 갖는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확보한 신종 비브리오 VRS2(HNIBR-BC3459) 균주는 프로디지오신을 안정적으로 생성하는 특징을 보였으며, 특정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나타내 친환경 생물제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브리오증은 양식 어류와 패류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세균성 질병으로, 국내 수산양식 산업의 생산성 저하와 경제적 피해를 초래해왔다. 연구진은 VRS2 균주로부터 추출한 색소가 주요 비브리오증 원인균인 비브리오 하베이, 비브리오 안귤라룸, 비브리오 알기놀리티쿠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 뿐만 아니라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일부 인체 병원균에 대해서도 항균 활성을 보였다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재경나주향우모임 ‘나주 금성회’가 지역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을 통해 미래 세대의 성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며 고향 공동체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다시 한번 온기를 더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최근 재경나주향우모임인 나주 금성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성회는 앞서 여러 차례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기탁액은 1500만 원에 이르렀다. 기탁식은 나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강상구 부시장, 백기종 나주금성회 회장, 이병규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부 취지와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금성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역시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꿈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백기종 나주금성회 회장은 “앞으로도 나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우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고흥 로컬 매거진 ‘모당모당’ 10호를 ‘따뜻함을 닮은 열 번째 위로’라는 주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모당모당’은 고흥의 문화자원과 고흥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로컬 매거진으로, 10호에서는 고흥의 사람과 전통·문화를 함께 담아 시간을 잇는 고흥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 호에는 연기부터 촬영·제작까지 주민들이 전 과정에 참여하는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의 사업'크랭크 인 고흥'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못 갈 데가 없제'와 '공 가? 고흥 장 가'에 대한 정원식 교수의 비평과 고흥의 문화 공동체 사업으로 자리 잡은 '문화갑계'의 활동 내용이 수록됐다. ‘모당모당 초대석’에서는 도 지정 무형유산인 대춘 별신제와 마동 별신제를 소개하며,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넘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동체의 마음을 전한다. 모당모당 편집진은 “고흥이 지닌 깊은 문화유산과 미래의 가능성이 모당모당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옹기종기’라는 의미의 고흥지역 말을 제호로 한 ‘모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이 호남지방통계청에서 주관하는 ‘2025 지역통계 우수 지자체’ 심사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선정된 ‘지역통계 개발 및 정책활용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며, 이를 통해 진도군의 체계적인 통계 활용 능력과 정책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상은 지난 20일에 열린 호남권 지역통계발전 토론회에서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의 정책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남지방통계청은 호남과 제주 지역의 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통계의 활용도와 창의성을 평가했으며, 심사 항목은 ▲지역통계 정책 활용 사례 ▲지역통계 개발 및 개선 실적 ▲기술지원 및 컨설팅 참여도 ▲통계 역량 강화 노력 ▲지역통계 수요조사 협조도 등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지역통계가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현실을 정확히 담아낸 통계를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