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치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지원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현장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오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예정된 중앙합동조사단 현장조사의 전방위 지원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최종 선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광주시는 현재 2개반 총 7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반을 편성,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자치구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긴급지원반은 북구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가동되며 공공시설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피해액 산정과 피해 내역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사용 방법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전반적인 피해조사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치구별 최근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에 따라 산정된 국고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할 경우 선포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 비용의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50~80%)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을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사회복지사 이직 시 경력 인정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가 전문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사회복지서비스 질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더불어민주당, 광산1)의원은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와 공동으로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사의 이직 시 경력이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바로잡고, 지역 차원의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황현철 부회장(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은 사회복지사의 이직 시 경력 불인정은 보건복지부 지침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관련 법령에 위배되며, 경력자의 이직 제한, 전문인력 채용의 어려움, 복지서비스 질 저하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오그린 사무국장(광주영신원), 김성진 변호사(민주노총 볍률원), 이선미 실장(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윤일현 교수(광주대학교)가 참여해 경력 불인정은 헌법상의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 사회복지사 법이 정하는 처우개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7월 24일 광산구 첨단2동 월봉마을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 등에 대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21일 건국동 지산 딸기집하장 일대 수해 복구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현장 대응이다.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와 각종 시설물 피해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시의회는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연이어 복구 현장을 찾고 있다. 이날 박필순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12명은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택 뒷편 산에서 밀려 내려온 흙더미와 잔해물을 정리하고, 진입로 주변 토사 제거 및 정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박필순 의원은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복구 현장에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이 고령화가 심화되는 도서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과감한 혁신을 단행, 2023년 전국 최초로 공립요양병원을 복지재단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2년간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며 공공성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한계를 보여왔던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은 이번 직영 전환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 진료 연속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민간 위탁의 한계 극복, 공공성과 안정성 동시에 확보 2010년 개원한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은 그동안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이 방식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신안군은 기존 위탁 운영 체계를 과감히 개선하고, 신안군복지재단 직영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의료 서비스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쇄도,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주에 예상되는 혼잡과 폭염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14개 읍면 155개마을, 관내 24개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기간동안 부서별 행정지원 담당 공무원과 읍면 공무원이 함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현장 접수와 신청을 진행하게 된다. 찾아가는 신청접수는 읍면 창구와 병행해 군민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폭염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재방문해 쿠폰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관내 시설입소자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한다. 관계부서에서 시설별 특성에 따라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신청서를 받거나 직계가족 등 대리인인 자격자들이 대리신청을 빠짐없이 할 수 있도록 시설장들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해남 관내에는 노숙인시설 2개소, 노인요양시설 18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광양청년꿈터에서 운영 중인 정장 무료 대여 사업 ‘청년 감동 날개’가 2025년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감동 날개’는 면접 등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 2월 사업 시작 이후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 올해부터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운영일을 토요일까지 연장하고, 대여 목적도 면접 외에 결혼식·장례식 등 경조사 참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여름철 정장 수요를 반영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하복 정장을 다양한 사이즈로 새롭게 갖췄다. 대여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대여 품목은 남성용(재킷, 바지, 셔츠, 벨트, 넥타이)과 여성용(재킷, 치마, 바지, 블라우스) 정장이며,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치수별 정장이 마련돼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양청년꿈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본인 확인 절차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4일 겸면, 오곡면을 시작으로 24일 삼기면까지 총 11회에 걸쳐 생활개선회 읍면 순회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생활개선회원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읍면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천연 재료를 활용해 피부 자극이 적고 환경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 샴푸를 직접 만들어보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 이지숙 회장은 “이번 친환경 샴푸 만들기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활 속 환경 실천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읍면 순회교육을 통해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옥과고등학교 재학생 77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보고·듣고·말하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추진했다고 24일 전했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경고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생명지킴이를 양성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하게 개입함으로써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의 힘든 마음을 알아차리고 도와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어 의미 있었다”라며, “나와 친구 모두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옥과고등학교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번 교육이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마음이 힘든 학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 청소년의 자살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생명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공무원 사칭 허위 공문서 사기와 관련해, 지역 내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군청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가장해 가짜 명함과 위조된 공문을 활용, 물품 납품 계약을 시도하거나 선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최근 관내에서도 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자가 허위 공문을 제시하며 물품 구입을 요구했으나, 이를 의심한 업체 관계자가 직접 군청에 확인해 사기 시도가 무산된 사례가 보고됐다. 군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요청이나 물품 구매 제안을 받은 경우, 반드시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확인하고 군청에 직접 진위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급한 일정’이나 ‘긴급 납품’을 이유로 거래를 서두르게 하거나, 문서 없이 전화로 거래를 요청하는 경우, 또는 공문을 들고 직접 방문해 거래를 유도할 때도 의심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식 공무원은 개인 휴대전화로 거래를 요구하지 않으며,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최근 극한 호우로 벼, 논콩, 대파 등 주요 작물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병해충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 논콩, 대파 병해충 공동방제를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이어졌으며, 평균 194.7mm, 염산면은 최대 265mm의 강우가 기록돼 군 전역에서 총 760ha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군수를 포함한 관계 공무원이 피해지역을 방문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장세일 군수는 “극한 호우에 따른 병해충 발행 우려가 커진 만큼, 선제적 예방 방제를 통해 작물 생육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영농에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침수 피해가 큰 벼, 논콩, 대파에 대해서는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전 면적 2회 방제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은 퇴수 작업 완료 후 병해충 긴급 방제와 농업피해 정밀조사를 병행 중이며, 본격적인 작물 회복기에 맞춰 공동방제를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열병, 벼멸구, 점무늬병, 탄저병, 노린재류 등 주요 병해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3일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교육실에서 ‘2025년 구례지역자활센터 사업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읍·면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등 25명이 참석해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례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사회서비스형과 시장진입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총 6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사회서비스형에는 △무지개도우미 △사랑찬들 △지리산농부 △카페드레 △햇살가득 사업단 등 5개가 있으며, 시장진입형은 △곳간이 자연 사업단이 있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취약계층 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군민의 사회·경제적 자활 및 일자리 창출로 자립을 지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설명회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취업 및 창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자활사업 추진으로 참여자들의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도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자활지원책을 마련하는 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도로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통행 제한 구간은 천은사 입구에서 시암재 앞까지 7.5km 구간이다. 전북 남원 달궁삼거리부터 성삼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군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경사면 일부가 유실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도로 복구가 완료되는대로 통행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통행이 허용된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구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