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5일 보성읍 송재로 보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에서 ‘보성군농협 통합RPC 시설현대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농협RPC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보성농협조합장), 농림축산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 농협경제지주 박서홍 대표,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이광일 본부장,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 전라남도 이동현, 김재철 의원, 회원 농협장과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현대화 사업은 2023년 농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된 것으로, 국비 59억 원을 포함해 총 14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본사업은 2024년부터 2년간 보성·벌교·득량·북부농협이 함께 참여하는 보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의 가공시설 증설과 건조·저장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미와 백미 가공라인이 기존 각 1라인에서 2라인으로 확대됐으며, 포장라인 역시 3라인으로 확충돼 1일 80톤 규모의 가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오는 8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 ‘대숲 가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진행하는 ‘대숲 가을문화제’는 박물관 곳곳을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으로 구성됐다. 우선 특별전시 ‘대숲에 머문 그림’에서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회화작품이 전시되며, 일부 작품은 대숲 산책로에 설치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서예협회 담양지부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대나무 휘호대회에서는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을 대나무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남대학교 국악과와 협력한 작은 음악회 ‘대나무숲 가을소리’, 캘리그래피 체험 ‘우리 집 가훈 쓰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대숲 가을문화제’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지역문화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단체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준비했다”며 “가을 대숲의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담양읍 중앙로 거리 일대에서 ‘환경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참여기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다. 캠페인에서는 담양군 청소년 약 20명이 걷기 운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거리에 무단투기된 담배꽁초, 플라스틱병, 일회용 비닐 등을 수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주우니 운동도 되고 환경보호도 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처럼 생활 속 환경보호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에서 나아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주도해 폐현수막 재활용 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경기침체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추가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 9월 총 65억여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 시행 한 달여 만에 21억여 원(약 33%)이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무담보로 2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서구는 최대 1년간 5% 이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서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반경 300m 이내 상가에 총 3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일시적인 자금난과 경영 위기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경영 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반응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9월19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구비 3억원 출연과 함께 광주은행의 2022·2023년도 잔여한도 29억 2천만원을 전환해 총 65억 2천만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 ‘나눔리더 1호’가 탄생했다. 서구는 5일 서구청에서 고(故) 김신자 씨 유족, 해양경찰관 문호준 씨, 서창동 자생단체 연합회 ‘서창해온’이 함께한 ‘나눔리더100(Giving Leaders Club)’ 가입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서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단체‧기업을 ‘나눔리더’로 인증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신자 씨의 자녀들은 어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아파트 보증금 일부인 1천만원을 어머니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김 씨는 오랜 세월 장애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챙기며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남겼다. 자녀들은 “어머니가 생전에 베풀었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머니의 마음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가입식에는 해양경찰관 문호준 씨와 서창동 자생단체연합해 ‘서창애온’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마동생태호수공원에서 ‘2025 광양시 '함께 Green 공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공원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으로, 저학년부(1~3학년) 와 고학년부(4~6학년) 두 부문으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스케치 및 채색 도구와 개인 돗자리 등을 지참해야 하며, 도화지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총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최우수상(광양사랑상품권 20만 원) ▲우수상(광양사랑상품권 10만 원) ▲장려상(광양사랑상품권 5만 원) 세 부문에 대해 11월 26일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참가 작품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광양시 공원 내 야외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005년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의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가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약초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센터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상바이오가 대표사로 참여해 전남생약 농업협동조합(한약재 수매·저장)과 ㈜우아한세상(유통·마케팅) 등과 협력체계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가공·저장·유통 전 단계를 아우르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이 같은 체계 운영에 한약재 유통량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432.7톤, 2024년 475.2톤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총수매량 480톤이 예상된다. 또한 지역 한약재 수매 비율 96.5%, 시설이용률 100%로 한약재 유통지원센터를 운영하는 5개 지자체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센터 내 안정적인 원료 수급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여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결과 총 1,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2,212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와 KOTRA광주전남지원본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미용·뷰티 ▲식품 ▲의료기기 등 생활소비재 분야 유망 기업 9개 사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파견됐다. 현지에서는 유망 바이어와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앞서 북구는 이번 파견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에 유망 바이어 발굴 및 기업 매칭, 현지 시장조사 등 실질적인 수출 기회 마련에 공을 들였다.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기업은 자동심장충격기 등 의료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가 4일 ‘광산구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법·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현실을 공유하고, 현장 전문가와 이주민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를 비롯한 아동 인권 단체, 학계 전문가, 광산구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 베트남 이주민 대표, 교육 현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주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모의 미등록 체류 신분으로 인해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고, 의료·보육·교육 등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있는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주목했다. 특히 '출입국관리법'상 ‘공무원 통보 의무’ 조항이 미등록 부모들의 신고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미등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지질환경전공 노열 교수가 제43대 대한지질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지질학회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휴대전화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10월 30일 열린 제80차 정기총회에서 노열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확정했다. 노열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노 신임 회장은 그동안 대한지질학회에서 지질학회지 편집위원장, 부회장, 국제협력이사, 감사 등을 맡아 학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회장 및 부회장, 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지질과학의 연구개발과 제도적 기반 확립에 기여했다. 그는 활발한 학술 연구와 더불어 정책 자문, 학회 간 협력, 사회적 소통에 앞장서며 지질과학의 공공적 가치 확산과 학문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지질학회 공로상·학술상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김옥준상·학술논문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한국광물학회 젊은과학자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협의회가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학의 인문사회 기반 AI+X 융합교육과 융합인재양성 발전전략’을 주제로 2025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의 주최로, 맹성규·박성준·김용민·노종면·백승아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행사는 김영호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병호 HUSS협의회장(고려대)과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성균관대)의 환영사, 그리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공동주최 의원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각 대학의 주관사업과 대표성을 함께 조명한 협력형 포럼으로, 학문·산업·정책이 연계된 AI 융합교육의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박형준 성균관대학교 교수(한국정책학회장)은 인구구조 주관단장으로서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학문과 정책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남대학교는 디지털경제 주관대학으로서 류인태 교수의 발제(‘인문사회교육은 AI를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와 박석강 교수의 토론 참여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AI+X 융합교육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우리나라의 산업을 일궈온 산업 역군 90여 명을 초청한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식민지에서 해방돼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그 근저에는 산업·경제 역량이 있다”고 강조하며, 산업 역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 재해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현장 사고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동자들이 상응하는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극화를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참석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이나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한 참석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 이전 지원과 관련한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부품 수리비, 교육 훈련 장비 도입비 등 재정적 지원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산업 박물관’ 신설, ‘국제기능올림픽 개최 유치’ 등 산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다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