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된 을지연습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기 위한 자리였다. 우선 을지연습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연습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했다. 이번 연습에서 AI를 활용한 허위정보, 사이버공격, GPS교란, 드론테러 등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과 국가 중요시설 타격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전시 대응절차를 훈련함으로써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올해에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훈련을 진행했다.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 훈련 등을 실시하고 국민께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여 북한의 공습에 대한 대비체제를 갖추고자 했다. 이어 사후강평단장은 국가 동원, 정부기관 이동통제, 전시 중요 생필품 공급방안에 대해 토의식 사후강평을 진행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고도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이 제314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남구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이 12일 사회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마약, 도박, 음주 등 각종 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안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수립ㆍ시행에 관한 사항 ▲중독에 대한 치유 지원 등에 관한 사항 ▲예산 지원에 관한 사항 ▲협력체계의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정창수 의원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제정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통합적인 중독예방 및 치유 정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제정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11일 광주여자대학교 황룡관에서 홀로 사는 청년을 위한 자가 영양 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 나DO(도) 한 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 나DO 한 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발한 영양교육 시범 사업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청년 1인 가구에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 정보를 제공하는 취지로, 네 가지 주제의 이론교육, 조리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앞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 1인 가구 또는 1~2년 안에 독립할 계획이 있는 청년 약 20명을 모집했다. 교육 1차 시인 이날은 ‘내가 만들어 먹는 건강한 한 끼’, ‘균형 잡힌 식단 작성과 장보기’를 주제로 청년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식품 영양 표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의 선호에 맞춰 집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장삼겹살 파스타와 샐러드를 조리해 보기도 했다.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10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교육 후에도 청년 스스로 올바른 식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반부패·청렴 의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법원 견학과 부패사건 공판 참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렴·윤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법원 견학과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실제 진행 중인 재판에 참석해 재판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진행된 ‘판사와의 대화’ 시간에는 재판업무와 직업윤리 의식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청렴과 공정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김승남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공직자의 청렴성과 사법의 공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청렴·윤리의식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1일 장성 홍길동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농아인 체육대회에 화순군 선수단 및 임원 등 3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장성군지부연맹이 주관하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사)전남농아인협회 화순군지회가 화순군을 대표하여 정식종목(게이트볼, 슐런, 배드민턴, 볼링, 장기, 육상, 당구)과 생활종목(다트) 등 총 8개 종목에 참가하여 열정적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훈 농아인협회 화순군지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며, 몸 상태도 좋아 전년도 종합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정적으로 준비한 선수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이와 같은 노력이 경기장에서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응원하면서, 무더운 날씨인 만큼 다치지 않고 안전한 대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6일 서구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1회 무등무용콩쿨 전국대회에서 한국·이주배경 청소년들로 구성된 춤의 모든 것 팀이 단체군무 민속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춤의 모든 것’ 팀은 한국과 이주배경 초·중학생 13명으로 구성됐다. 춤의 모든 것 팀은 러시아 민속춤 ‘모스크바 카드릴’을 선보여 밝은 표정과 에너지 넘치는 군무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춤의 모든 것 팀은 광산구가 운영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상생교육 프로그램 ‘야(호에서)놀자학교’를 통해 춤을 배웠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나스타샤(11) 양은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어려웠는데 춤을 같이 배우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한국 친구들과 함께 문화도 배우 춤추는 게 정말 재밌고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한국·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배우고 어울리며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립도서관이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봄사무소 작가 특별전‘늘 거기 있는 사랑’을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원화 및 디지털 드로잉을 포함한 30여점의 작품을 통해 평범한 순간들이 어떻게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봄사무소(박새봄)는 평화로운 자연과 평범한 일상에서 받은 영감을 노부부의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작품 속에 녹여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림책 에세이를 다수 출간한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과 함께 컬러링 체험, 포토존, 관람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되어 전시를 더윽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들에게 일러스트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치로 재조명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전국 회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실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남도는 바르게살기운동 전남도협의회 20여 명, 제주호남향우회 서귀포시 전남도민회 10여 명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홍보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발적 홍보·응원단이다. 가입 시 ▲할인가맹점 할인 혜택 ▲전남 주요 행사·관광 정보 제공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기회 ▲온라인 소통 활동 등 전남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남도는 서포터즈 가입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며 전남 매력을 느끼고 지역 사랑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홍보했다. 박주영 바르게살기운동 전남도협의회장은 “고향사랑기부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참여는 지역을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소중한 방법”이라며 “전남도협의회도 앞장서서 더 많은 국민이 전남을 찾고, 지역 발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국민 누구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이용 방법과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출동뿐 아니라, 전문 의료진의 지도를 받아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의 이송을 연계하는 등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구급차 출동이 필요 없는 경증 환자의 경우 전화 상담을 통해 응급처치 방법과 의료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중증 응급환자는 전문 의료진의 지도를 받아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용주 곡성소방서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24시간 열려 있는 안전망”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주저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곡성소방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명 지킴이 소방’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하지 않았다”며, “여수국가산단의 높은 생산력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25% 이상이 순천·광양에 거주하면서 소득과 소비가 외부로 유출되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도시 전반의 구조적 위기”라며 “여수의 선택은 분명하다.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는 현실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유럽 도시들처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공간과 자원을 재조정하는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바다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여수국가산단의 에너지 구조 전환을 통한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어업에서 가공·유통 중심으로 확장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강사이자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활동해 온 최지희 박사가 2025년 9월 1일자로 한경국립대학교 브라이트칼리지 조교수에 임용됐다. 최 박사는 2006년 전남대 인문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명대 휘주상인과 전당’을 주제로 2009년 석사학위(지도교수 송한용 명예교수)를 받았다. 이후 중국 난카이대(南開大)에서 ‘청대 강남 도시의 의료 환경과 매약 자원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2021, 지도교수 위신중)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전남대 사학과에서 동양사 과목을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하며 학제 간 융합연구를 수행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연구 역량을 더욱 심화시켰다. 최 박사는 석사 과정 당시 교육부 두뇌한국(BK)21 2단계 장학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국내 학계로 돌아왔다. 이번 임용은 국가 연구지원사업과 대학의 인재양성 시스템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 사례로 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40분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 측은 특별검사팀이 주장한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 10분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앞서 언론에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과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까지 촬영을 허가했다. 상하의 검정색 바지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김 여사는 두 손을 모은 채 교도관과 함께 법정으로 출석했다. 특검 측에서는 이날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등을 비롯한 8명의 검사가 출석해 크게 3가지의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다. 공소장에 기재됐던 것과 같이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 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알선수재 혐의다. 특검 측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주요 범인들과 공모해 통정매매 하는 형식 등으로 약 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하고, 명씨로부터 약 2억7000만원 상당의 무상 여론조사 등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씨를 통해 통일교 현안을 청탁받고 약 82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