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12일 광주광역시청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극장 국가문화유산 등록을 반드시 성사시켜, 도심 공동화로 침체한 충장로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극장은 1935년 개관하여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에 의해 설립된 광주의 근현대사와 문화·예술의 역사를 함께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홍기월 의원은 "광주극장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과 '문화·예술적 상징 가치'가 높아 등록 기준에 충분히 부합한다"며,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그 가치를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11월 5일 국가유산청에 광주극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국가유산청의 현장 실사와 자료 요구 등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심 공동화로 광주극장 주변 상권이 매우 어렵다. 동구청에서도 '100년 프로젝트' 등 다방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6일 전남대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광주 통합돌봄 허브대학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실천을 본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남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등 3개 컨소시엄 대학의 재학생 60명이 선발되어 참여했으며, 각 대학 사업단장과 관계자, 지도교수 등이 참석해 서포터즈단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대표학생 선서 ▲기념촬영 ▲서포터즈 활동 소개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지역 보건소,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기관에서 현장 중심의 돌봄 실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는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 간호학과, 식품영양과학부, 조경학과 등 전공별 역량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들이 학문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등 광주지역 6개 대학이 연합해 중국 청도에서 유학박람회를 열고, 우수 유학생 유치와 한·중 대학 간 실질적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 광주글로벌허브센터는 한·중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인 학생교류와 중국 산둥성 주요 대학 간 협력 강화를 위해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청도(칭다오)에서 광주지역 6개 대학과 함께‘광주 지역대학 중국 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은 1992년 설립된 청도시 최초의 사립학교인 청도빈해학원(青岛滨海学院国际学术交流中心)에서 진행했다. 이날 유학설명회에는 산둥성 지역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지역 대학들은 대학별 홍보설명회를 통해 전공 특성, 유학 프로그램, 교류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향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펼쳤다. 두 번째 날에는 상해합작조직경무대학(上海合作组织经贸学院)에서‘청도에서의 만남, 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제49차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 주요 골자’에 대한 현안 토의와 함께 네 건의 부처 보고가 진행됐고 이어 대통령령안 7건, 일반안건 7건, 보고안건 1건이 심의 의결됐다. 특히 대통령령안 7건 중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관련된 법령 개정 3건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중심 대전환 구축과 관련된 △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한 △ 학교밖청소년법 시행령,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를 위한 △ 도시정비법 시행령이 통과됐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보고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안, NDC도 2018년 대비 최소 53%에서 최대 61%로 확정됐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 부처 공직자를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 등 내란에 협조한 이들을 조사해 인사조치의 근거를 확보하고 헌법 수호 의지를 바로 세울 '헌법 존중 정부 혁신 TF' 설치를 전격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내란 책임은 관여 정도에 따라서 형사 처벌과 행정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의회는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함께 만드는 화순의 미래’를 주제로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취지와 필요성을 군민과 공유하고, 향후 화순군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군민·전문가·의회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 여론을 형성하고, 정책 추진의 공감대와 동력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부에서는 지난 8월 농어촌기본소득 법안을 공동 발의한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과 용혜인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발제자로 나서, 농어촌 기본소득의 도입 취지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신기현 전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이규현 전라남도의원, 김성인 광주전남 농민운동동지회 회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화순군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을 위한 과제와 실천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1일 신안공설운동장에서 대한노인회 신안군지회(회장 오호근) 주관으로 제9회 신안군지회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읍·면별 남녀 3명씩 각 1개 팀으로 구성된 총 28개 팀이 단체전에 참가했다. 개인전에는 남녀 각 1명씩 총 24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신안군과 대한노인회는 관내 경로당에 한궁용품과 한궁판을 지원하고 전문 지도를 통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한궁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협동심을 높이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궁은 투호, 궁도, 양궁,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양손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좌·우뇌 균형을 돕고 신체 유연성 및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궁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읍·면 간 화합과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유공자 등 170여 명 참석… 소방행정유공 표창 및 기념행사 진행 강진소방서는 11월 10일 월요일 오전 10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 유공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불조심 강조의 달 결의,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강진군민의 생명 보호와 화재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다수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전라남도지사상 및 소방청장상, 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진군의 안전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강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 소방, 행복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1월 9일 일요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5 화순군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실버가요제’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사)대한가수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김기석)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65세 이상 화순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요 경연대회이며, 올해로 4회째 개최됐다.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음악에 열의를 가지신 많은 어르신이 적극 호응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가요제는 지난 11월 6일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 무대를 펼쳤다. 경연 중간에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번갈아 펼쳐져 경연의 흥겨움을 더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으로 구성된 수상 부문 중 최고의 영예는 문대승(74세, 도곡면) 씨가 차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가요제가 단순 경연의 의미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화합의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7일, 가을철 성어기 낚시어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낚시어선 항포구를 중심으로 국민 친화적 합동 안전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목포 북항부두 일대와 영암 삼호 물양장에서 목포해양대학교, 목포시, 영암군,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낚시어선 종사자 및 승객 약 240여명을 대상으로 과속 운항의 위험성을 알리고 구명조끼착용의 중요성 등을 홍보했다. 주로 연안 해역에서 주꾸미·문어 낚시, 지역 갈치낚시 행사 등 가을철 막바지 낚시를 즐기는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어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해경청 관내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최근 3년(‘22년~’24년)간 연평균 약 123만명이며, 그중 11월이 약 13만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다수의 승객이 탑승하는 낚시어선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며, “안전운항과 구명조끼 착용하기 등 지속적인 홍보로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우승을 기원하는 서울행 응원버스를 운영한다. 광주는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팬들을 위해 광주-서울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응원버스는 창단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와 구단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선수단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원버스 신청은 10일(월) 16시부터 16일(일) 23시 59분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원정버스 신청’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원버스는 광주 출발에서 서울 응원, 경기 종료 후 광주 귀가까지 안전하게 책임진다. 단, 노쇼(No-show) 방지를 위해 1인당 1만 원의 보증금을 예치하며, 버스 탑승 및 귀가 확인 후 전액 반환할 예정이다. 응원버스는 광주 서포터즈석 티켓 예매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결승전 티켓을 사전에 예매한 팬만 탑승이 가능하다. 광주 팬들의 원활한 탑승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방안을 마련했으며, 탑승 시 예매 내역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구단 노동일 대표이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6일부터 1박2일 동안 ‘2025년 나주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66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전문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첫날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물 3가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역량 강화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두 번째 날에는 보성군 보성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간 정보 공유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쌓아왔던 전문성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신철 나주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돌봄 종사자들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지만 정작 자신을 돌볼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워크숍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돌봄 종사자들은 시민의 삶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Troy University)에서‘2025 전남 학생 글로컬 미래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미래형 전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트로이대학교 내‘K-에듀센터(K-Edu Center)’를 중심으로 ‘국제적 언어역량(ESL)’과 글로벌 리더십, 그리고 스포츠·직업교육 융합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트로이대, 현대·기아자동차,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언어·산업·문화가 융합된 현장 중심형 글로벌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에는 전남체육고, 함평고, 함평골프고, 전남미용고, 순천공고 등 체육계열 8명과 특성화계열 8명 등 총 1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트로이대학교의 글로벌 교육 환경 속에서 ▲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집중 교육 ▲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세미나 ▲ 스포츠 산업 및 글로벌 트렌드 특강 ▲ K-Wave Day(한류문화 행사) ▲ 현지 대학생 및 유학생과의 국제 프로젝트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