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며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10일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물 생육 안정 관리를 목표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 작업 대신 협업작업을 유도해 작업시간을 줄인다.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물 스트레스 해소, 풀베기 시 지표면 온도 하강을 위한 예초 높이 유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병이 생기지 않게 농촌 현장을 돌아보며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논물 관리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마을 현장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11일(금) 개최되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12일(토) 펼쳐지는 KBO 리그 별들의 축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올스타 전야제인 7월 11일(금)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리그(한화, SSG, LG, 두산, 고양(히어로즈)) 간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특히 지난해 신설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퓨처스 올스타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올해도 계속된다. 퓨처스 선수들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수상자는 100% 현장 팬 투표로 결정된다. 최다 득표를 받은 선수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 원과 메디힐 제품을 부상으로 받는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8명의 거포가 참가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되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전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두원면과 기관·사회단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주민과 내방객의 건강을 위해 ‘시원한 생사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면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두원면 청사 출입문 앞에 대형 냉장 쇼케이스를 설치해 방문객 누구나 생수를 1인 1병씩 자유롭게 꺼내서 마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에는 두원면 기관·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개월간 생수를 지속 후원할 계획이며, 5년 연속 참여하며 나눔의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두원면 관계자는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면민들과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최근 강진군 칠량면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운영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에어컨을 문어발식 멀티탭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 과부하 및 합선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순찰대원들은 칠량면 소재 에어컨이 고장났다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확인한 바 에어컨, 티브이, 선풍기, 케이블방송 등 전기제품을 문어발식 콘센트 형태로 사용중임을 발견하고 즉시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로 분리 연결하여 에어컨이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주택 내 다른 전기제품의 관리요령과 화재 예방수칙도 함께 교육하여 독거노인 스스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에어컨과 같은 고용량 전기제품을 문어발식으로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119생활안전순찰대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은희‧강은희)는 최근 다시면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밥상’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한 밥상’은 다시면지사협이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사업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 방문을 통해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정서적 교감을 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본격적인 농번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위원들이 바쁜 농사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는 등 따뜻한 나눔과 교감을 이어갔다. 강은희 민간위원장은 “밑반찬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농번기철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희 다시면장은 “이웃과의 정서적 연결이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최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일본뇌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반 9개 반을 편성해 체계적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함평군 보건소는 함평읍을 포함한 9개 읍·면 전역에 연무·분무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휴대용 방역기를 활용해 주택가·강변·축사·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역과 방역 차량을 활용한 순회 소독, 주민 자율방역도 병행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전남에서도 지속적으로 채집되고 있어, 군은 예방수칙 홍보, 아동 및 고령자 대상 예방 안내 등 지역사회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며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가 8일 중문고등학교 특별강연에서 청소년들에게 도정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직접 전하며 “청소년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제주의 미래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과 함께 제주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는 중문고 1‧2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산업 전략과 환경정책, 청소년 복지 등 제주도의 다양한 도정 현안을 듣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펼쳤다. 오 지사는 강연에서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중심의 신산업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공역 제한과 전파 간섭이 적어 우주산업에 최적화된 지리적 조건을 갖췄다”며 “한화우주센터 설립과 민간 발사체 시험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그 중심에 제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산과 중문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 노선이 상용화되면, 버티포트 운영과 정비, 항공교통 관리 등 다양한 신산업 일자리도 함께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을 위한 비전도 함께 제시됐다. 오 지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8일 수박 주산지인 애월읍 신엄리 소재 수박 재배지를 방문해 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작물 피해 우려 속에서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수박의 재배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농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문선희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수홍 애월농협 상임이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 시장은 수박 재배 농가 2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어 농산물 직거래장터 직판장을 찾아 유통처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올해 제주시 수박 재배면적은 총 79ha로 애월읍 56ha, 조천읍 23ha다. 이는 지난해 95ha 대비 약 17% 감소한 수치로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해마다 면적이 줄고 있으며, 일부 농가들은 단호박 등으로 품목을 전환하는 추세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고온으로 수박 생육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재배 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4일,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은 ‘고마운 집으로’라는 주제로, 작가로부터 책의 메시지를 직접 듣고 집과 가족이 주는 따뜻한 위로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책 속 인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나누거나 뒷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질의응답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사인회는 작가가 학생 개개인의 꿈을 묻고 격려해, 책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주는 시간이 됐다. 영광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군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립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025 전라남도 및 영광군 올해의 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 예선과 『최악의 최애』의 김다노 작가특강(9월 11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함평군은 7일 “(사)함께하는 사랑밭 광주지부가 이날 함평군에 식료품 60박스(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함께하는 사랑밭은 소외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 NGO로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긴급 구호 및 생계 지원, 국내외 아동 결연 사업, 난치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식료품 60박스는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김형진 함께하는 사랑밭 광주지부장은 함평군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요청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함께하는 사랑밭에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 ‘제29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4천 8백만 원)’에서 김영우(50)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일부터 4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 6,9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영우는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잃었으나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는 데 성공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영우는 “첫 우승을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멋진 대회를 만들어주신 KPGA 김원섭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최고의 코스를 제공해주신 솔라고CC 박경재 회장님, 유남종 대표이사님과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웠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힘들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갖게 된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1997년과 2002년 각각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고온기 농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본격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은 4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응 교육이 지난 2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교육은 열사병·열탈진 등 고온기 농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건강한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채혜선 농업연구관를 초빙해 농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회원에게 다양한 농업 안전 장비와 예방 교육자료를 지원하며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고온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업 중 온열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