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광산구3)은 29일 난항을 겪는 시내버스 노사갈등과 관련 “광주시가 갈등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내버스 노사는 28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임단협 2차 조정회의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광주버스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29일 파업을 예고했으나, 조정위의 중재로 6월4일 3차 조정 이후로 연기했다. 박필순 의원은 이에 대해 “파업 연기는 다행이나, 평행선을 달리는 협상으로 다음주 파업 우려는 여전한 상태”라며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해 노사 양 측의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주시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협상에 대응해나가는 서울·부산 등 타 지자체와는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세금을 버스운영에 투입하는 준공영제의 주체는 광주시”라며 “준공영제 운영 여부에 대한 회의적 논의까지 진행되는 상황에서 광주시 또한 정책적 고민과 함께 중재자, 갈등조정의 역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9일 본청 북카페에서 ‘흡연·마약 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직원을 대상으로 흡연과 마약이 개인 건강과 공공보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리고, 건강 증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직원들에게 흡연·마약 예방 및 금연 교육 리플릿과 홍보물을 나누고, 금연 다짐과 금연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금연나무를 연출했다. 또 시교육청은 이날을 ‘광주광역시교육청 담배 없는 날’로 지정하고 흡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금연하도록 독려했다. 시교육청은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320개 학교 대상 흡연 예방선도학교 지정 운영 ▲찾아가는 흡연예방·금연교육 21개교 지원 ▲흡연 학생 대상 학생 금연학교 운영 ▲흡연예방교육 교사동아리 운영 ▲학교 관리자 및 업무 담당자 흡연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 실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흡연 및 마약 예방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 투표율 92.5%에 도전하는 광주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투표 인증 이벤트를 통해 투표율 제고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부터 본투표일인 6월 3일까지 6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식 SNS 계정을 통한 ‘투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투표가 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①사전투표 또는 본투표에 참여한 뒤 ②투표 인증 사진을 촬영해 ③광주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tag)해 스토리 인증을 하고 ④광주시 인스타그램에 안내된 구글폼 링크에 참여자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응모하면 된다. 투표 인증 사진으로는 자신의 손등 등에 기표도장이 찍혀 있는 사진이나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을 활용하면 된다. 이같은 일반적인 인증 사진 외에도 광주시 홍보캐릭터 ‘빛돌이’와 ‘빛나영’이 그려진 ‘광주표 인증 종이’를 활용해 투표 인증을 할 수도 있다. 광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질병관리청, 5개 자치구 보건소, 조선대학교와 함께 오는 7월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시민의 건강행태 및 건강수준을 파악해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광주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자치구별 500명씩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훈련된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 건강상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 ▲사고 및 중독 경험 ▲삶의 질과 의료이용 등 지역주민 건강실태 전반을 포함한다.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3월 조사원을 선발하고, 4~5월 조사원 집체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조사기간 중 정기적인 검검 및 회의를 통해 조사 수행 애로사항과 문제점 개선 등에 대한 정보 공유, 조사 자료 모니터링 등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월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5월31일로 종료돼 오는 6월1일부터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 도입돼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이후 주거를 목적으로 한 임대차 계약으로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차임 30만원 초과인 경우이다. 수도권, 광역시·도(군 단위 제외),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 광주시는 모든 지역이 해당된다.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다. 일방이 신고하더라도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방법은 대상주택의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준석 후보는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인) 이 씨의 게시글 중 하나를 비교적 가치중립적인 단어로 바꿔 인용했지만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 그마저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에 대해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게시한 이들은 자진 삭제하고 공개 사과하시라. 그렇지 않으면 강력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27일 TV 토론 과정에서 나왔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에게 “어떤 사람이 여성의 XX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냐”라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이 같은 내용의 인터넷 댓글을 썼다는 의혹을 고리로 이렇게 발언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 발언에 대해 “수위를 넘는 음담패설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8일 목포MBC에서 목포대학교, 목포문화방송, TVUSUD KOREA과 함께 재생에너지와 AI 산업 확산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재생에너지와 AI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는 ▶AI데이터센터 구축과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기후 변화 대응과 지역 발전을 위한 참여기관 정책발굴 및 지원연구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하반기부터‘글로벌 에너지 아카데미 어워드’를 운영하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아카데미와 연계한 학생교육을 통해 관련 기업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재생에너지와 AI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은 현재 3GW 규모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MOA)를 체결한 것은 물론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입지에 최적화된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울산HDFC를 상대로 치르는 5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8일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5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미 리그와 코리아컵을 더해 6경기를 치렀고 울산전을 통해 한 달을 매듭짓는다. 빠듯한 일정에도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광주는 15경기에서 6승 4무 5패(승점 22)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순위 싸움을 펼치는 상위권 구단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 3위에 위치한 울산(승점 28) 또한 그중 하나다. 광주보다 6점 앞서 있긴 하나 2경기를 더 치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광주가 향후 몇 경기에서 상승세를 탄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광주는 6월을 기회의 달로 보고 있다. 총 5번의 리그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광주보다 순위가 높은 팀과의 매치업은 단 1회에 불과하다. 이에 광주는 5월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을 잡고 순위 도약에 발판을 마련하고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에도 관건은 선제골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는 5월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연대회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대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ㆍ도 분야별 자체 예선을 거친 19개 대표팀(학생ㆍ청소년부 10팀, 대학ㆍ일반부 9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심폐소생술 실력을 겨뤘다. 전남 대표로 출전한 ‘목포해양대학교 SeaPR팀’은 침착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시연과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이며 전문가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해 온 심폐소생술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은 지난 수년간 지역 내 학교, 기관, 마을단위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골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겨울배추 및 고구마 생산 농업인 총 1,008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해남군 특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실태조사는 겨울배추와 고구마 생산 농가의 재배현황, 경영 사항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상세한 정보를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호남지방통계청과 통계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하여 조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조사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해남군에서 겨울배추 또는 고구마를 1,000㎡ 이상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1,008명이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크게 4개부문, 총 27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경영주 기본사항(7개), ▲특산물 경영사항(7개), ▲조직·판매·유통에 관한 사항(9개), ▲교육 및 정책 사항(4개) 등이 포함된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된 통계 자료는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겨울배추와 고구마 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수립의 중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여름철 폭염에 신속한 대처로 군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구급대 운영과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8대, 펌뷸런스 2대가 포함된 폭염구급대를 편성했다. 각 구급차에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정제소금, 생리식염수 등 총 9종의 폭염 관련 질환 대응장비가 상시 비치돼 있다. 기상청의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소방대원들은 관내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군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고위험군은 특별 관리한다. 박춘천 서장은 “올해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대응체계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된 후 두통이나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성별 특성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남녀 모두가 존중받는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성인지 통계 구축에 나섰다. 서구는 26일 서구청 민방위실전훈련센터에서 백남인 부구청장을 비롯한 여성정책 전문가, 협업부서 과장 등 관계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서구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성인지 통계의 필요성과 세부 과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통계 지표 선정과 조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구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말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목표로 한다. 서구는 인구, 가족, 보육, 교육 등 사회 전반의 주요 지표를 성별 관점에서 분석해 각종 정책 발굴 등 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민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수준을 조사해, 지역 내 성인지 감수성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성인지 통계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