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비번 일에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금일 오전 9시 19분경,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 피재터널에서 차대차 교통사고가 발생해 심정지 1명, 경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퇴근 중으로 현장을 지나던 119종합상황실 직원 4명(박복수 상황팀장, 김명화 소방위, 김희수 소방장, 박건 소방교)은 즉시 차량을 멈추고 현장으로 접근해 구급활동에 나섰다. 박복수 상황팀장과 박건 소방교는 터널 내 차량을 통제해 2차 사고를 방지하며 현장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김명화 소방위, 김희수 소방장은 CPR을 실시하며 생명 유지에 힘썼다. 직원들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와 현장 안전관리를 지속했으며, 이후 사상자들을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근무시간이 아닌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즉시 행동한 직원들의 모습은 소방공무원의 사명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남소방은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생명을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만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국제기구 종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이한 장광덕 UAE 한인회장은 "현지에서 '한국인이라서 믿음이 간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혁신과 포용의 대한민국' 비전에 발맞춰 양국의 번영을 위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활력이 넘치는 UAE 동포 사회를 만나게 된 것에 반가움을 표하며, "첨단 과학기술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UAE는 대한민국의 중동, 아랍 지역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서, 양국이 함께 새로운 공동 번영의 길을 확실히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양국의 교류를 채워주는 동포 사회의 활약과 K-컬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러운 생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의 상징인 용봉탑과 교시 ‘진리·창조·봉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학생증 디자인이 공개됐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캠퍼스 제54대 총학생회 ‘기억’은 최근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반영함과 동시에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남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작은 교내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와 일반 학생 대상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선정된 디자인은 전남대의 상징물인 용봉탑을 모티프로 삼고, 교시 ‘진리·창조·봉사’를 빛의 형상으로 표현했다. 세 갈래의 빛이 하늘로 뻗어 오르는 이미지는 대학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해당 디자인은 대학본부와 광주은행 등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내년 신입생 학생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을 주관한 신승환 총학생회장은 “가로 디자인으로 제한된 기존 학생증의 아쉬움을 개선하고, 학우들이 직접 만든 ‘우리의 매일이 될 단 하나의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1월 17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보급 확대와 정책적 지원 강화를 전라남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모정환 의원은 “전남은 전국 밭 면적의 약 15%를 차지하는 ‘밭농사의 중심지’이지만, 매년 사용되는 플라스틱 멀칭필름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일반 멀칭필름은 자연분해까지 300년 이상이 걸리고, 폐비닐 처리 비용만 연간 180억~225억 원에 달해 농가의 부담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의 고령화율이 27.9%로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폐비닐 수거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노동력 절감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도가 2025년 추진 중인 생분해 필름 지원사업은 19개 시군 480헥타르, 예산 8억 원 규모로, 이중 도비는 1억 5천만 원에 불과해 농가의 실질적 부담 해소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원도 등 일부 지자체는 최대 80% 보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공사 상임감사 및 상임이사(사업본부장)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및 부동산투자회사법 제7조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상임감사는 공직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춘 자, 상임이사(사업본부장)는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체육시설 관리 등 업무 경력을 갖춘 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임명권자인 광주광역시장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한해 공공 부문 일자리 242개를 제공한다. 남구는 17일 “관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6년 한해 일반형 일자리와 복지형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형은 구청에서 직접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며, 복지형 및 특화형은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공공 부문 사업을 위탁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일로, 전일제와 시간제로 제공한다. 분야별 일자리 수는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 45개와 주 5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 31개이다. 복지형 분야에서는 일자리 124개를 제공한다. 1주일에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근무하는 참여형 일자리 형태로, 주로 환경 정비를 비롯해 급식 지원, 문화예술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계도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연계형 5개와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일정은 7박 10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정상외교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외교 전략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실용주의' 기조 아래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김혜경 여사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과 함께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여당 인사들과 UAE·남아공·튀르키예·이집트 등 순방국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들이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첫 방문지인 UAE(아랍에미리트)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동포간담회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19일에는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재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 및 UAE, 이집트, 튀르키예 중동 3개국 방문길에 오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17∼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19∼21일엔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21∼23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다. 먼저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대해 위 실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첫 G20으로, 주제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라며 "이 대통령은 22일 오전 1세션에 참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세션에서는 '회복력 있는 세계'라는 주제로 재난 위험 경감, 기후 변화 등을, 23일 오전 3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라는 주제로 핵심 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15일 체험관에서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협업해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생활 속 안전문화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가족들은 화재·산악·호우 등 5개 안전체험구역을 돌면서 재난상황별 대응요령을 직접 체험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안전교육 효과를 높였다. 미취학 아동은 별도로 운영된 ‘새싹안전 체험구역’에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기초 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했다. 체험 후 열린 ‘매직 페스타’ 공연에서는 풍선마술, 안전 인형극,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져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정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안전한 생활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안전한 도시’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경기 북부지역이 특별한 희생을 치르면서도 특별히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 참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 참석해 "특히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는 정부가 조금만 신경 써주면 해결할 방법도 꽤 있던데 잘 안 되는 게 안타까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필요하면 각 부처가 신속하게 협의해서 객관적으로 합리적이고 해야 될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권한이 부족해 해야 될 일인데 하지 못해서 참 아쉽다고 생각되는 게 꽤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중 동두천에 매년 수재가 발생하는데 (미군) 반환 공여지 땅을 조금만 미리 넘겨주면 거기에 준설 작업을 해 수재를 좀 줄일 수 있다는데, 그게 십수년 동안 안됐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가) 접경지역이다 보니 각종 군사 규제 때문에 참 억울한 일도 많이 당했다"면서 "남양주, 가평 등은 상수원 규제 때문에 피해는 많이 보면서도 특별한 혜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 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두차례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지를 함께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 국익을 위해 최선 다한 협상에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대통령으로서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이번에 의미 있는 협상결과를 도출하는 데 있어 다른 무엇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리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또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한해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을 양국 정부가 확인함으로써 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에 투자를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마관우(35.와이즈와이어즈)가 2026 시즌 K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투어 QT(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5백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마관우는 2011년, 2021년에 이어 생애 3번째로 ‘KPGA 투어 QT’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마관우는 14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60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이날만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2위 김태훈(40.비즈플레이)에 1타차 우승을 거뒀다. 마관우는 “사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두라는 것을 몰랐다. 시드를 확보하더라도 그렇지 못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관우는 2009년 KPGA 프로(준회원)와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당시 ‘KPGA 투어 QT’에서 1위에 올라 투어에 입성했다. 2014년 마수길에서 마관우로 했고 2018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