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월부터 법인·개인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관내 전체 택시 269대가 요일 구분 없이 상시 운행돼 심야시간 승차난 완화 등 택시 이용 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택시부제는 국토교통부 훈령을 근거로 50여년 간 유지돼온 택시 강제 휴무제도로 나주시의 경우 6부제를 적용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11월 22일 관련 훈령 개정과 함께 택시 승차난이 심한 33개 지방자치단체의 부제 해제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월 11일 택시업계와 간담회 갖고 택시부제 해제를 결정했다. 아울러 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택시업계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래핑광고 택시에 지원하는 광고비용을 1대당 기존 매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2만 원을 인상한다.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도 1대당 매월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1만원을 인상해 지원하기로 했다. 시설 노후화로 승객들의 불편이 컸던 영산포 택시 승강장 기사 휴게실, 나주버스터미널 택시 승강장에는 시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해 비가림, 휴게시설을 재설치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한우 경매가격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윤병태 시장은 27일 오전 영산포 우(牛)시장을 찾아 FTA 수입 축산물 무관세 정책, 사료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애로사항을 듣고 한우 경매시세와 수급, 거래현황 등을 살폈다. 나주축산농협 가축시장인 영산포 우시장은 지난 1997년 부지 10만362㎡규모로 개장했다. 매주 금요일 한우(비육우·번식우·송아지) 경매 시장이 열리며 연 평균 한우 1만5000여두가 거래된다. 이날 축산인들은 사료 가격 폭등으로 인해 생산비 보전도 어려운 한우 사육 여건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윤 시장은 한우농가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 등 15개 지원 사업을 비롯해 송아지 생산 안정사업 기준 금액 인상, 친환경농업대학 운영, 장기과제인 종축개량사업 추진 등 한우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 한우농가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219농가를 대상으로 136억1900만 원을 1%의 저금리에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작년 구매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시 주요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라회’(錦羅會)가 계묘년 새해 첫 어려운 이웃과의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나주시는 최근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금라회원 8명과 백미 200포(500만 원 상당) 기탁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신경훈 농협중앙회나주시지부장, 박상훈 경찰서장, 박윤자 교육장, 신윤길 고구려대학교 총장, 김규동 나주축협조합장, 정학관 세무서장이 참석했다. 사랑의 백미는 홀몸 어르신, 조손 가정 등 100가구에 2포대씩 전달할 예정이다. 금라회는 ‘비단고을 나주사랑 기관단체장 모임’이라는 의미로 지난 2011년 4월 20일 창립됐다. 창립 이후 매년 설·추석 명절 전후로 지역에서 생산․수확한 쌀을 비롯해 마스크, 생활용품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매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주시는 금라회원 기관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의 추운 겨울을 녹이는 훈훈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로 모여든 전국 각지 육상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가 육상트랙 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종합스포츠테마파크로 동계 전지훈련을 온 전국 육상팀 선수단 규모는 실업 11팀, 고등부 12팀 등 총 23팀 선수 260여 명에 달한다. 계묘년 새해 첫 날 입소를 시작한 각 선수단은 2월 말까지 길게는 한 달 이상, 최소 25일 간 나주에 체류하면서 기량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처럼 나주지역이 육상 전지훈련지로 주목받는 것은 종합운동장 내 육상트랙,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은 물론 선수단 체류, 영양 관리에 필요한 숙박시설과 식당 맛집이 밀집돼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선수단이 체류 및 훈련 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체육·훈련·숙박시설 편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19차례 유치·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아마·프로 선수 규모는 1만1000여 명에 달한다. 아울러 동계 전지훈련에 22팀, 266명이 방문하는 등 스포츠 대회·전지훈련 유치로 약 2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중점을 둔 민선 8기 새로운 생활폐기물 정책을 편다. 정부 지침인 1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도입해 ‘환경·생태계 보호’, ‘깨끗한 정주 환경’,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매장 내 1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다. 시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기존 보유 중인 1회용품 재고 소진 등을 감안해 1년 간 홍보·계도 기간을 운영,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점진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2월부터는 손잡이가 달린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기존 10L·20L용량에서 소형인 ‘5L’용을 새롭게 추가해 총 3종을 제작·공급한다. 정부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제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편의점, 약국 등 소매점 소비자의 편의와 자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용 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따른 환경 보호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나주시는 2월부터 재활용 가능자원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나주시가 보장 항목이 새롭게 추가된 민선 8기 ‘2023년형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3월 1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적용할 계획이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애 피해를 입은 시민과 당사자 가족들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제도다.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전세버스, 농기계·뺑소니·무보험 차·스쿨존 교통사고, 강도, 강력범죄, 익사, 자연재해 등에 따른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애를 입은 시민과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외국인 포함)이 별도 자부담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단 해당 항목 상해에 따른 ‘사망’의 경우 만15세 미만은 상법 제732조에 따라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4가지 항목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로 보장한다. 추가 보장 항목은 ‘실버존 교통사고’, ‘사회재난 사망’, ‘감염병 사망’, ‘개물림 사고에 따른 응급실 내원’으로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과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의 경우 최대 2000만 원을 지급한다. 감염병 사망은 300만 원, 개물림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최갑렬 삼일파라뷰 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25일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과 인재육성기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나주시 성북동(청동) 출신인 최갑렬 이사장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최 이사장은 특히 2019년 재단법인 삼일파라뷰 문화장학재단을 설립, 전남대학교 디지털 도서관 건립기금,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가진 최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는 학생들이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꾸준히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로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내 고향 나주를 응원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기부 후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 또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재차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인도네시아 특급’ 아스나위가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한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아스나위가 전남행을 확정지었다. 메디컬테스트 후 바로 전남 선수단이 훈련 중인 창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남은 아스나위 영입을 통해 고민이던 오른쪽 측면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나위는 K리그 첫 동남아시아 쿼터 출신 선수이자, 첫 인도네시아 선수다. 2017년 만 17세의 나이로 A대표팀에 발탁되며, 인도네시아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울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아스나위는 신태용 감독의 추천 속 2020년 겨울, 안산 그리너스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 14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산은 재계약을 하며, 아스나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두 번째 시즌이던 지난 시즌에는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이었다. 26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올렸다. 윙포워드와 윙백을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연령별 대표와 A대표를 오가며, 갈수록 팀내 비중을 높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나위는 K리그1 팀들과도 연결됐다. 그 중 전남이 적극적이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2월 1일부터 나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0년 7월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조정에 따라 이뤄졌다. 위원회 의결에 따라 여수·광양·순천·목포 등 도내 타 지자체에서는 2020년 8월부터 요금을 인상했으나 나주시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버스 요금 인상을 잠정 연기해왔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률은 14.31%다. 일반(성인)은 1350원에서 1500원, 청소년(중·고교생)은 1000원에서 1200원, 어린이(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적용된다. 영암, 함평 등 시외 노선과 광주행 광역노선(999·160번)은 별도 구간제 운임을 적용해 인상된다. 나주-광주행 999번 버스 요금은 현재 4개 구간(남평·산포·혁신도시·영산포)으로 구분, 적용하던 요금을 ‘산포’, ‘영산포’ 2개 구간으로 단순화시켜 기존 요금 대비 200~350원이 인상된다. 160번 버스도 현재 4개 구간(노안·동신대·나주·영산포)에서 ‘동신대’, ‘영산포’ 2개 구간으로 줄여 기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5일 우리한국배연구회 권상준 회장이 인재육성기금 300만원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실에서 윤병태 시장과 기탁식을 가진 권상준 회장은 우리한국배연구회 활동 사항과 더불어 교육 복지와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권상준 회장은 “나주의 미래를 설계할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싶어 기탁하게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우리한국배연구회는 지난 2001년 배 관련 기술·정보 교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내사랑우리배동호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2015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자는 의미에서 우리한국배연구회로 개칭했으며 누리집, SNS를 통해 기상기후를 비롯한 재배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재배기술, 국내 육성 품종 보급 및 정착에 힘써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공로를 인정받아 권 회장은 지난 해 연말 제9회 한광호 농업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우리 배 품종 육성과 정착과 더불어 지역 발전에 깊은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지역 대설경보가 25일 자정을 기해 해제된 가운데 나주시청 공무원 1000여명이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26일 나주시와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2시부터 25일 자정 대설경보가 해제되기까지 이틀 간 14.1cm의 눈이 내렸다. 24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제설작업으로 차량이 오가는 주요 도로는 비교적 통행이 원활한 상황이지만 이면도로, 인도 등은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나주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본청 필수인력, 임산부, 영·유아 보육 직원 등을 제외한 공무원 1000여명을 전격 투입했다. 제설작업은 송월, 영강, 금남, 성북, 영산, 이창, 빛가람 등 총 7개 동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오전 9시까지 한 시간 가량 이뤄졌다. 읍·면 지역에서도 각 사회단체, 공무원들이 합심해 자체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속에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보행 안전,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버스 승강장, 상가건물 앞, 교량, 경사로, 인도 곳곳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행정복지국 직원, 의용소방대원 20명, 공군부
전남투데이 한태욱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한파, 대설로 인한 도로 제설, 취약계층 돌봄, 귀경길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부시장, 실·국장, 재난대응부서장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실시간 기상특보에 따른 대설 피해 현황과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한파주의보에 이어 24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나주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오후 1시 기준 나주지역 적설량은 9.7cm이며 익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20.7cm로 예측했다. 윤병태 시장은 “대설에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가 겹쳐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귀경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크다”며 “경찰·소방·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제 유지와 모든 인적·물적 장비를 신속히 총동원해 도로 제설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 파손, 농작물 냉해 예방은 물론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폭설에 고립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역별 현장 점검을 통한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제설차량 6대, 그레이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