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 본원에서 해상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2월 7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섬·연안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 조사를 위하여 친환경 하이브리드 연구조사선 ‘섬누림호’를 운용하고 있으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전문교육기관으로 해양 안전문화 조성과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해양 및 수산 인력의 교육·기술훈련을 전담하고 있다. 본 협약에는 ▲양 기관의 발전과 사업 진행을 위한 교류, ▲교육 정보 및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활용, ▲양 기관의 지속 성장을 위한 ESG 경영활동 상호 교류,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섬·연안 지역의 연구조사 시 안전한 해상활동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용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본 협약으로 국가생물자원의 전문적인 연구조사가 안전한 해상활동을 토대로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설을 맞아 14일까지 8일간 도민과 지역 방문객을 위해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서는 ▲황영성 초대전 : 우주 가족 이야기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 오후 세 시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시적추상 기증전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성 초대전 : 우주 가족 이야기’는 가족을 주제로 60여 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가슴속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화폭을 펼치고 있는 황영성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다. 다양한 재료와 묘법을 통해 그림만이 아닌 드로잉, 금속, 미러볼, 스티로폼 조형 등 과감한 시도를 지속하며 ‘우주 가족’의 개념을 확대하고 있는 작가의 최신작들까지 살펴볼 수 있다.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 오후 세 시’는 교류·상생·협력을 키워드로 전남과 경남 도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양 도에서 각각 일곱 명의 청년 작가를 선정, 두 지역 미술의 미래 세대를 소개하는 전시다.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은 동시대 미술의 폭넓은 관점을 보여주는 전시로, 요안나 라이코프스카, 김승영, 박상화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관람자의 입장이 아닌 작품의 일부가 돼 작품과 교감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곧 앞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광주천 가꾸기 정화활동’ 일환으로 경영지원팀 전 직원이 참여해 쓰레기를 주우며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6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광주천 유촌교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이번 봉사활동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명절 전 쾌적한 광주천 산책로 만들기를 위해 추진되었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경영지원팀을 중심으로 매년 광주천 환경 정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경영지원팀 홍건영 실장은 “광주천은 시민들의 삶과 더욱 밀접한 장소인 만큼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광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암태도, 추자도 등 국내 6개 섬 지역에서 채집한 병풀(Centella asiatica (L.) Urb.)의 유전다양성이 매우 낮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병풀은 미나리과(Api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덩굴이나 뿌리가 땅 위로 길게 뻗으며 자라는 포복성 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남부지역에 분포한다. ‘병을 치료하는 식물’이라는 의미의 병풀은 예로부터 피부 상처나 만성 궤양 등의 치료에 사용해 왔으며, 제약회사에서는 유효성분명인 ‘마데카소사이드’를 딴 상처치료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지만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국내 자생생물의 산업 원료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전남지역 6개 섬(고금도, 상조도, 하조도, 암태도, 압해도, 추자도)의 병풀 자생지를 확인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활용하여 유전다양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6개 섬의 병풀 집단은 두 개의 유전형을 가지고 있었고 두 유전형이 지역에 관계없이 섞여있었으며, 지역 간 유전적 차이는 0.5%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자원관 연구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베니스 현지에서 30년 역사를 환기하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지속가능한 인류 공동체의 미래를 그려보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을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221일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개최한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마당-우리가 되는 곳’전시가 선정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ㆍ인권ㆍ평화라는 화두를 인류 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창설된 (재)광주비엔날레는 민주, 인권, 공동체 등의 가치를 내포하는 ‘광주 정신’과 예술의 접목에서 출발했으며,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 비엔날레로 광주비엔날레를 성장시켜왔다. 광주비엔날레가 창설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마당-우리가 되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지역학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학술조사·연구 성과를 종합해 출판물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과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 등 지역학 연구 성과물을 공개했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는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쌍사자 석등(국보)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고찰하고 향후 관리·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번 보고서는 전남 광양시 중흥산성 내 산림에 세워져 있었던 쌍사자 석등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기까지의 과정을 당시 문서와 사진자료를 종합하고, 석등의 구조와 미술사적 가치 그리고 과학적 분석 결과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2021년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이 기증한 조선의 승려 초의선사 관련 중요 문헌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첫 결과물로 ‘박동춘 기증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가련유사(迦蓮幽詞)’를 발간했다. ‘가련유사’는 초의선사를 비롯한 다산 정약용의 제자들이 1818년, 1819년 2차례에 걸쳐 개최한 시회(詩會)의 내용을 엮은 아회록(雅會錄)이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호남의 유학자나 대흥사 승려들로 당대 호남지역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발레단이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발레단은 정기공연 3편 10회, 기획공연 3편 8회, 국제무용제 등 외지공연 2편 3회, 현장공감 문화예술공연 8편 8회, 상설공연 6편 6회 등 총 22편 35차례 무대를 올린다. 또한 정기공연의 메인으로 22년 만에 낭만발레의 대표 작품인 ‘코펠리아’를 광주예술의 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10월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 공연으로 ‘코펠리아’ 3회를 비롯해 올 한해 22편의 공연을 3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펠리아’는 낭만주의의 마지막 발레이자 19세기 말 등장한 러시아 발레의 선구자로 괴짜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실제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경숙 예술감독의 안무 및 총연출로 새롭게 선보인다.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공연 ‘Divine’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열린 무용예술상 심사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아울러 11월에는 기획 공연 ‘발레살롱콘서트’도 펼쳐진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지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설과 대보름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 방문객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설 연휴(9~12일)와 대보름(23~25일)을 맞아 시민·귀성객들이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시풍속행사, 국악상설공연, 정월대보름맞이 당산제, 고싸움놀이축제 등 문화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이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간 마련한다. 9일에는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10일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야외광장과 로비, 기획전시실에서 세시문화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 11일 용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용과 함께해용’ 등 민속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을 준비했다. 또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4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광주문화재단이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 규모는 총396백만원으로 참여 예술인 50명이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 – 예술로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예술 직무영역을 개발하고 사회(기업・기관 등)와의 협업하여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 예술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 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광주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4년 동안 총24팀, 236명의 광주 예술인과 함께 했다. 광주지역 사회(기업・기관 등)의 다양한 이슈(고민) 등을 예술인과 결합하여 예술인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냈고 참여 예술인들에게는 활동기간동안 월140만원~120만 원(6개월간)의 활동비를 지급하였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김요성)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는 지역 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예술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예술이 광주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새로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고민해온 이들의 연구모임 ‘창의예술교육랩(이하 창의랩)’이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역할에 대한 포럼 및 창의랩 성과공유회를 연다. ‘창의랩’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예술가, 문화기획자, 건축가, 농부 등)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 연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는 사업이다. 2년차를 맞이한 광주 창의랩은 도시에서 필요한 소재를 주제로 한 5개 랩 29명의 연구진들이 1년차에 진행한 예술실험을 바탕으로 150일에 걸친 심화연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한 교안·교구를 결과물로 도출하였다. 이번 행사는 포럼(13:30~15:30)과 성과공유회(16:00~18:30)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포럼은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치유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역할’을 주제로 하여 이귀순 광주시의원이 사회를 맡는다. 이번 포럼은 5개랩 중 ‘시민걸음 탐구생활랩’이 월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1월 31일(수) 광산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쌍암근린공원 디자인 특화공원 조성'을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쌍암근린공원'의 디자인 특화공원 조성에 관한 컨설팅 및 자문, 사업기획 △ 디자인 연구개발에 관한 사항 공동 노력 및 지원 △ 상호 유기적 연계 방안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노력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재)광주디자인진흥원 부지 내 2026년까지 국, 시비 308억 원을 투입하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아시아 캐릭터 랜드'가 조성되면 인근 쌍암근린공원과 연계하여 광주의 대표 자연과 가족 친화 관광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디자인진흥원과 인접해 있는 쌍암근린공원은 지역민이 많이 이용하는 광주의 대표 공원으로 디자인 특화 공원화는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아시아 캐릭터 랜드가 조성되면, 공원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2024년 새해 첫 독립영화 화제작인 <길위에 김대중>(민환기 감독) 릴레이 응원 상영회가 2월 1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길위에 김대중> 제작사인 명필름이 기획한 ‘릴레이 응원 상영회 : 진모영 감독이 쏜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철학을 다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더 많은 청년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인디스페이스, 에무시네마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 지역에서는 2월 1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으로 우리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기록해 온 진모영 감독이 청년들에게 무료로 영화 티켓을 제공한다. 진모영 감독은 한국영화사에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흥행할 수 있다는 변곡점을 만들어 낸 감독으로 광주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길위에 김대중>을 연출한 민환기 감독은 전작 <노회찬 6411> 이래 한국현대정치의 중요인물들을 다큐멘터리로 담아 그 작품성을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인정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