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홍) Wee센터는 2학기동안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 ‘대·나·무(대단한 나와 너의 무한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하지 않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또래 관계 기술 발달에 중점을 뒀다. 상담교사는 학생들의 말과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강점을 발견하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은 자기 탐색과 또래 협력 활동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대인관계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사문학초등학교 한 학생은 “처음에는 말하는 게 부끄러웠지만, 친구들이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산초등학교 한 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 앞에서 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게 어려웠지만,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조금씩 말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다음 시간도 기대됐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청은 1학기에도 7개 학급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상담교사 1인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학급 내 정서 안정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부터 요양원·복지시설 등 소방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119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기후로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아동·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교육으로 현재까지 청담휴요양원을 포함한 총 12개소, 2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026년 2월까지 30개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활 속 화재예방 요령 △위험요소 사전관리 방법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 기본 안전수칙 안내와 함께,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실습 △심폐소생술(CPR) 및 기도폐쇄 환자 응급처치 실습 등 참여형 체험교육으로 운영됐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안전교육은 실제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첫 단계”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화재·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인요한 국회의원이 10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 반 동안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행보가 국민을 힘들게하고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흑백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지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계엄 이후 1년 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기여와 헌신을 해온 저희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인도주의적 실천은 앞으로 제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부족한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인 인 의원의 사퇴에 따라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19번을 받은 이소희 변호사가 의원직을 승계할 전망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20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참여자 수, 온실가스 감축량, 제도 활성화 등 운영 실적을 종합 분석해 평가했다. 장성군은 △저탄소·저예산형 홍보 △주민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의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장려혜택을 지급하는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은 이제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의무”라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23년 지역 기업 ㈜고려시멘트와 공장 가동 중단을 협의하는 등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소농 직불금, 면적 직불금)을 6,270개 농가에 88억 원을 12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농가당 130만 원씩 지급하는 소농 직불금은 57억(4,438개 농가) 원, 농지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 직불금은 31억(1,832개 농가)이다. 전년까지 면적 직불금 단가는 ha당 100~205만 원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단가가 5% 인상되어 ha당 136~215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공익 직불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 교육 이수 등 16개 준수 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농지를 대상으로 신청받았으며, 6월 등록증 교부 후, 11월까지 현장 조사, 준수 사항 이행 점검 및 대량 검증을 통해 지급 대상 및 금액을 확정했다. 군은 부당 수령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사후 점검을 실시해 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지난 9일 영암군의회 의결을 거쳐 242억원이 증액된 8,502억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 대비 2.93% 증액된 수치로 일반회계는 3.26% 242억원 증가한 7,670억원, 특별회계는 0.04% 3,000만원 증가한 832억원이다. 주요 세입원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97억원, 국‧도비 110억원, 특별교부세 14억원, 조정교부금 15억원 등이다. 영암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초점을 맞춰 올해 예산을 마무리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재난‧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삶과 농가 소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독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20억원 ⬥영암 개신1교 확장공사 8억원 ⬥학산 상사1교 개수공사 5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12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19억원 ⬥살처분 보상 및 사육제한 지원 20억원 ⬥개사육농장 폐·전업 지원 13억원 ⬥산림자원 재해복구 지원 10억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47억원(성립전 사용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2월 3일 드림스타트 예비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6학년(졸업생) 책가방 전달식’을 개최하고, 새 학기를 앞둔 아동들이 중학교 생활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름다운가게 이정숙 나눔(372만 원 상당)과 디스커버리 하당점(152만 원 상당)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책가방은 중학교 입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보호자들 역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정숙 후원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 있게 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꾸준한 후원 의지를 밝혔다. 디스커버리 하당점 관계자도 “지역 아동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목포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새로운 학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보건소는 지난 4일 종합버스터미널과 목포역 일대에서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25-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9.1명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목포시에 주소를 둔 14~16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장기기증 등록자 등이며,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과 가족 간 생활환경에서 전파 위험이 높아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특히 중요하다. 이에 목포시보건소는 이날 약 300명의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과 마스크를 배부하며 올바른 감염병 예방법을 홍보했다. 주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은 ▲기침예절 준수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자주 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7일 자매도시인 중국 롄윈강(連雲港, 연운항)시가 속한 장쑤(江蘇, 강소)성 김협회의 루친친(陸勤勤, 육근근) 회장과 임원진이 목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김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간 산업·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목포상공회의소 간담회를 비롯해 수산식품수출단지 시찰, 지역 내 김 공장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목포 김 산업의 경쟁력과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루친친 회장은 “한국 김 제품의 품질과 산업구조를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검사 서비스와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에도 큰 관심이 있다. 귀국 후 김 거래소 운영 자료를 공유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쑤성 김협회는 2003년 2월 설립된 중국 최초의 민간 성(省)급 김 산업 단체로, 산업 조직화, 품질 향상, 기술 발전 등을 통해 국내외 김 시장 개척을 주도하며 장쑤성과 화둥 지역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김 산업뿐만 아니라 목포시와 롄윈강시 간 신뢰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에서 추진한 ‘청년 창업 아카데미’가 12월 8일을 끝으로 4회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 창업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49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청년 창업 아카데미는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됐다. 1회차는 ‘청년 창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 2·3회차는 ‘AI 마케팅 기본·심화’, 4회차는 ‘지역이 바뀌면 고객도 바뀐다’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강의는 실제 사업장 운영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AI 활용 마케팅 과정에서는 생성형 AI 활용법, 프롬프트 작성법, 스마트스토어 활용법 등 실습 위주 수업이 진행돼 디지털 환경에서 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목포시는 교육 만족도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2026년 개소 예정인 ‘목포청년센터 누리’에서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창업 아카데미가 청년 창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되어 있던 동본원사(오거리문화센터) 지하공간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시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오는 12월 10일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을 주제로 특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목포의 100년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100년 전 목포의 옛 사진 속 장소를 동일한 구도로 현재 재촬영한 작품 17점과 10년 단위로 정리한 목포역 변천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 구 일본영사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100년의 세월을 견뎌낸 근대 건축물의 원형 보존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산정동 성당이 웅장한 산정동 대성전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주변 가옥들의 변모는 목포 도시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밭이었던 양을산과 용당동 일대가 주거지로 변모한 모습, 외달도 해수욕장과 유달유원지 등 사라진 풍경들은 세월 속에 잊혀진 목포의 옛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9일, 목포시의사회(회장 김명원)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총 2천만 원을 (재)목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저소득 위기가구와 통합돌봄 대상자 지원을 위해 각각 1천만 원씩 전달됐다. 먼저 목포시의사회는 지역 내 저소득 세대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목포시의사회는 지역 의료지원 협력, 목포지역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한 ‘목포형 통합돌봄’ 기반 강화를 위해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의료·돌봄 분야의 민·관 협력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기탁금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탁금은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과 통합돌봄 대상자 맞춤형 물품 지원에 각각 사용될 계획이다. 김명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