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3일 시청 만남실에서 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과 포스코DX 노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DX 노사는 2023년 포스코DX 노동조합이 단독으로 300만 원을 기탁한 이후 2024년 노사합동으로 각 300만 원을 기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400만 원을 기부하며 지금까지 총 1,7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들이 꾸준히 이어온 나눔 활동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 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재열 포스코 DX 노조위원장은 “포스코DX 노동조합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미래 인재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사가 함께 뜻깊은 기부를 함께 실천해 기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상생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호돈 포스코DX 이차전지사업실장은 “노사가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노사합동 기탁 또한 기업의 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신뢰를 기반한 노사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동부청사에서 ‘전라남도 외국인 투자기업 협의체’ 회의를 열어 경영 애로 및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전남지역 외투기업, 전남도, 여수·순천·광양 등 지자체와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경자청, 대불·율촌자유무역지역관리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테크노파크 등 외국인 투자유치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 외투기업의 경영활동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 외투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바스프 등 5개 외투기업과 전남도, 여수·순천·광양 및 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과 정부 외국인 투자 촉진시책, 각 기관의 외국인 투자계획, 외투기업의 사업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국가정보원 경제안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외투기업은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분양 애로, 공업용수 및 변전소 등 인프라 확보, 국가 전력광물 생산에 대한 세제 지원, 탄소 감축 신규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등을 건의했다. 서은수 전남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제주 4·3사건 77주년을 맞아 국가폭력에 희생된 영령을 깊이 애도하고, 관련 특별법 개정 등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제주 4·3 77주년, 그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사를 통해 “제주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깊은 상처다. 평화로운 섬 제주는 냉전과 분단이라는 시대적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폭력의 화살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다”며 “희생된 3만여 영령들의 넋을 온 전남도민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정부 시기에 이르러서야 제주4·3의 진실은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며 “2000년 ‘제주4·3 특별법’ 제정과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 이후 진행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노력은 우리 사회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소중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이라는 유사한 아픔을 간직한 지역으로, 제주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두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함께 나누는 상호 교류의 장을 넓히고, 제주4·3특별법 개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이어준 5·18과 4·3이 평화 연대의 길을 함께 걷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일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아픔의 역사가 있고, 한강 작가는 5·18과 4·3을 다시 한번 이어줬다”며 “4·3의 이름을 찾는 정명(正名)과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5·18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손을 잡아준 덕분에 인권평화의 상징으로 보편성을 갖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평화연대를 통해 광주를 민주주의 도시로 꽃피워준 만큼, 이제 광주가 그 고마움을 되돌려드려야 할 때이고, 이는 4·3과의 평화연대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참혹한 아픔인 4·3을 딛고 제주공동체를 이뤄낸 유족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77년이 흘렀음에도, 4·3은 여전히 이름이 없고 생존희생자 등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 진상규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같은 활동을 통해 4·3에 이름 붙이는 정명(正名)이 반드시 필요하고 광주는 이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전남투데이 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에 직을 걸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거취 관련 질문에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통화해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진행자의 “사의를 표명한 것이냐”는 물음에 “김 위원장께 드린 말씀을 하나하나 알려드릴 순 없으나 입장을 드린 건 맞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 원장은 김 위원장,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모두 사임을 만류하고 있는바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는 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저도 공직자고 뱉어놓은 말이 있다고 말했더니 일단 김 위원장께서 내일 새벽에 F4(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하면서 보자고 하셨다”며 “또 미국 상호관세 발표 등 내일 F4는 안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오는지 안 오는지도 무시할 수 없다”며 “임면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입장을 표명하려면 할 수만 있으면 윤 대통령께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동네 운영사인 ㈜엘케이디앤(대표 이상근)은 경제 선순환 티켓 전문 플랫폼 티켓트리(운영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재테크하는 “커테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커테크”는 커피+재테크 합성어다. 이상근 대표는 “커테크” 프로젝트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소비자가 커피 머신을 330만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티켓트리 할인권 600만원 + 30만원 상당 원두 3kg를 받는다. 구매자는 커피도 마시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티켓트리 할인권을 상품권으로 바꿔 매일 재테크를 하여 600만 원을 수익으로 만든다. 원두가 소진되면 카페동네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된다. 원두 구매 가격은 1kg 22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사은품으로 티켓트리 할인권 40만원과 2만원 상당의 콜드블루 또는 원두를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원두 구매 금액 2배 정도로 받은 티켓트리 할인권을 사용하여 상품권으로 바꿔 구매 금액 2배 정도의 수익을 만든다고 말했다. 커피 업계 관계자는 카페동네에서 진행하는 “커테크” 프로젝트는 업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번 주말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텃밭 민심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순회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열어 사흘간의 권리당원(대의원 포함) 투표를 마무리한다. 호남은 주요한 국면마다 당 지지층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온 상징적 지역인 만큼 호남 표심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전북 새만금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재생 에너지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광주로 향해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전일빌딩에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시민'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이튿날에는 나주의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업 전초기지 호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호남행에 올라 전남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무안과 순천을 찾아 각각 당원 간담회를 연다. 김 후보는 지난 22일 전북 전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하고 광주 양동시장을 찾으며 주자 3명 중 가장 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전 대표가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하루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후원회는 16일 “4월 15일 오전 10시 모금 개시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모금에는 6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99%가 10만 원 미만의 소액후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제20대 대선 당시에는 두 달간 3만1000여 명이 이 전 대표를 후원했다. 후원 계좌 개설 당일에 모금된 액수는 9억854만 원이었다. 후원회는 “은행의 입금액 한도 설정에도 불구하고 입금이 몰려 2억5000여만원이 초과 입금되는 일도 있었다”며 “소액 다수의 후원으로 하루 만에 한도를 채운 것은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기적”이라고 말했다. 입금액 한도를 넘긴 초과 입금분은 반환될 예정이다. 후원회는 “2022년 대선 당시 두 달 동안 3만1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한 것과 달리 단 하루 만에 2배에 달하는 후원자가 모금에 참여한 것은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지난 10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캠핑장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캠핑장을 대상으로 화기취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글램핑장 및 카라반 등 야영장은 주변에 산이 많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는 불티로 인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텐트 내 전기매트 등 전열기구와 화기취급 등으로 화재에 주의하여야 한다. 이에 화재안전관리 지도 사항으로 ▲야영장별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및 비치 안내 ▲시설별 소화기 배치 ▲대피시간 확보를 위한 방염 천막사용 지도 ▲영업주 및 이용객 대상 소방안전교육 ▲글램핑장 및 카라반 입구 축광식 유도표지 설치 ▲시설별 전용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전기(가스)시설․용품의 안전인증 제품사용 지도 등을 강조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봄철에는 야영장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며 “영업주 및 이용객이 캠핑장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캠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4월부터 5월까지 신창초등학교와 협업으로 ‘도서관에서 그림책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지식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그림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창작 활동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55분 한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창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5~6학년을 대상으로 독서 문화 진흥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농어촌 지역 내 어린이들의 풍부한 독서 경험과 독서 생활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도시와 농어촌 간 정보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신창초 4~5학년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신나게 그리는 모래 그림: 샌드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웃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 내 문화의 거점으로서 독서 문화 발전에 힘써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운영하는 ‘동신한국어디딤학교’가 올해도 전라남도 교육청의 ‘2024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며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신한국어디딤학교(학교장 노병호)는 최근 교내 정보전산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맞춤형 언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개교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 김미정 장학관, 김한빛 장학사, 국제한국어학과 노병호 교수를 비롯한 강사진, 입학생과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및 학교 생활, 교육 커리큘럼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캠퍼스투어를 통해 실제 수업이 이뤄질 교실과 학교 시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신한국어디딤학교는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가정 자녀들이 정규 수업에 앞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으로, 지난해 처음 출범해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올해는 정보전산센터에 동신한국어디딤학교 교무실과 학생 교실을 별도로 마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청소년 대상 학교 연계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인 <미술관 사람들>을 오는 2025년에도 운영한다. 2024년도에 운영한 ‘큐레이터’와 ‘전시 디자이너’ 과정에 더해, 2025년에는 ‘컨서베이터(보존 전문가)’ 과정을 신규 개설하며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미술관 사람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2024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진로 탐색 중심의 교육 흐름을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2025년 <미술관 사람들>은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 ▲컨서베이터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 청소년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전시 기획, 디자인, 작품 복원 등 미술관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술관 내 다양한 전문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이 수행하는 교육·전시·보존 등 다양한 역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 단체(15~30명 단위)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3일부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