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는 지난 7일 구례북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공기관 탐방 체험학습을 위해 군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3학년 사회 교과 과정의 일환으로 교과서를 통한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공공기관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의원을 비롯한 의회 구성원들은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의회 관계자가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은 본회의장 등 실제 회의가 진행되는 공간을 둘러보며 의정 활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문승옥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구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러분이 직접 의회를 방문해 지방자치에 대해 배우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오늘 이 경험이 앞으로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길선 의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제주 지역의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지난 5월부터 경로당, 노인대학 등에 신청을 받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KOSIS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95.1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층의 발생 비율이 53.4%에 달해, 전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통계청 장래가구 추계조사에 따르면 2052년까지 노인 가구 비율이 51.7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가구 내 노인의 돌봄 인력 부족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인 밀집 장소인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람을 살리는 4가지 방법’을 주제로, 의식 확인 ▲119 신고 ▲호흡 확인 ▲가슴압박의 순서로 구성되며, 노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화순 고인돌 오토캠핑장에서 진행한 가족 체험프로그램 ‘명랑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총 2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초·중등생 자녀를 둔 가족 36개 팀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가족들은 농구왕·다트 게임·종이비행기 날리기·공룡 달리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오락·게임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화합을 다졌으며, 캠핑 콘서트와 보물찾기를 마지막으로 이날 일정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특히 캠핑장 인근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어우러진 자연환경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이렇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긴 오랜만이다”라며, “프로그램도 알차고, 1박 2일 동안 너무 신나게 캠핑을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1박 2일이 너무 짧아 아쉽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알싸한 맛이 입안 가득히 퍼지며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숙성 홍어를 배불리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축제가 5월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포에서 열린다. 올해는 푹 삭힌 홍어, 묵은김치, 찰진 돼지 수육을 곁든 홍어삼합에 명품 나주 한우를 더한 남도 미식 대향연이 더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 축제인 영산포 홍어축제는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라남도 최대 축산업 중심지이자 연평균 1만 5천여 한우가 거래되는 영산포 우(牛)시장이 자리한 지역 특성을 살려 한우 상설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숙성 홍어를 소재로 시식과 홍어 무침 나눔, 50% 할인 판매, 경매, 4행시, 상식퀴즈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비롯해 숙성 홍어와 찰떡궁합인 남도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시음 부스도 운영해 미식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 흑산도에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K-관광섬 흑산도 탐조대회’가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최된 이번 탐조대회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탐조여행’을 주제로 서울, 부천, 수원, 경남 양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10개팀 참가자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였다. 이번 2025년 K-관광섬 흑산도 탐조대회에서는 총 115종의 새를 흑산도와 홍도에서 기록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신안군 상징새)를 비롯해 검은머리촉새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1·2급인 법정보호종이 11종이나 기록되는 쾌거를 남겼다. 이번 탐조대회는 국내 탐조책방 1호인 ‘탐조책방’(대표 박임자)이 주관을 맡아 흑산도 탐조와 더불어 홍도 선상탐조, 탐조 그림책 그리기, 조류연구센터와의 협력으로 가락지부착조사 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많은 80종의 조류를 관찰한 ‘짹짹가족’팀(손서준 가족, 서울)이 흰꼬리수리상(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물꿩상‘새에 빠졌수다’팀(이건우 가족, 수원), 청호반새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5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이자 전국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도민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보다 5.05%p 상승한 56.5%를 기록,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남도민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탁월한 참여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전남도는 감사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평일에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권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준 점에 대해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민이 가진 뿌리깊은 민주 정신과 공동체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숭고한 연대 정신 덕분으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흘 뒤 6월 3일 본투표에서도 사전투표에서 보여준 위대한 전남의 저력을 변함없이 이어가며, 민주주의의 성지 전남을 이끌어가는 전남도민의 주권자 의지를 마지막까지 힘껏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PM 이용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면표시와 함께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해 주차구역을 쉽게 확인하고 이용토록 했다. 또한, PM 공유업체와 협의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이 해당 구역에 주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는 ▲신기교차로 인근 ▲화순군청 빗물정원 ▲힐스테이트 아파트 ▲화순우체국 ▲한양립스 아파트 ▲화순문화원 인근 ▲제일중학교 후문 ▲화순중학교 ▲부처샘공원 ▲서라4차 아파트 등 10개소로 총 100여 대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차할 수 있다. 방상열 도시과장은 “PM은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군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전용 주차장 조성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자도 더욱 편리하게 PM을 이용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27일 장애인 신체기능 유지와 전강 증진을 위해 운영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무안군보건소가 주관하고 세한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지도 및 전라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대상은 뇌종중 및 지체장애를 가진 지역주민으로 총 15명의 참가자 중 평균 92.6%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악력 및 골격근량 증가를 경험한 참여자는 12명(80%), 체지방량 및 허리둘레 감소는 11명(60%)에 달했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재활운동은 일시적인 효과보다는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 사회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 경내에서 ‘담양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담양군이 조계사와 협력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산지 직송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담양 농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담양 지역의 5개 우수 농가 및 생산업체가 참여했으며, 젓갈류, 버섯류, 장류, 쌀엿, 김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다. 특히,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친환경 농산물과 전통 식품은 서울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거래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담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주요 사찰, 공공기관, 대도시 소비처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농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왕건이탐낸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을 수상하며 명품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는 대표 쌀 브랜드 ‘왕건이탐낸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명품 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전라남도가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전문기관의 식미평가, 품위,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브랜드를 뽑는다. 나주 ‘왕건이탐낸쌀’은 고품질 청무계 품종을 기반으로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며, 2023년 준공된 최신 자동화 시설을 갖춘 나주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해 밥맛과 품질을 고루 갖춘 고급 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등 해외시장에 총 106톤의 나주쌀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고 올해도 40톤을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나주쌀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2025년 고충민원 담당공무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열어 고충민원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번 연찬회는 도민 고충 민원에 보다 공감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 역량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도민행복소통실과 20개 시군의 고충민원 담당 공무원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고충민원 대응을 위한 의사소통 기법 교육 ▲집단민원 해결 우수사례 공유 ▲감정노동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민원 현장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가권익위원회 소속 전문가 강의와 현장 중심 사례 발표는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민원 처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양수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고충 민원은 도민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무엇보다 세심한 공감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소통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소방시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홍보 배너를 담빛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3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고포상제는 비상구 폐쇄, 방화문 훼손, 피난 통로 물건 적치 등 소방시설을 고의로 차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홍보 배너 설치를 통해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불법행위 근절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