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흡연·음주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관내 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618명을 대상으로 한 ‘도전! 흡연·음주예방 골든벨’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담배·술의 폐해로 배우는 흡연·음주예방 골든벨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전에서는 ○×퀴즈를 통해 흡연과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관련 질병, 법적 처벌 등을 알아봤고, 본선에서는 주관식 퀴즈를 통해 정부의 금연·절주 정책 변화와 국민 인식 개선 등을 학습하며, 청소년 스스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가족의 건강과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한 금연 선포식’이 열려 학생들이 스스로 금연 의지를 다지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교육 만족도 88%, 내용 이해도 87%, 기대 충족도 86%로 나타나,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참여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찬을 겸한 오늘 간담회에는 민가협 상임의장인 조순덕 씨, 40여 년간 민가협 활동에 헌신한 김정숙 씨, 교도관 재직 시절 양심수를 비공개로 지원하다 퇴직 후 민가협에 가입한 이용현 씨 등을 포함해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민가협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언제나 고통스러운 투쟁의 현장에 우리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달려와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바라보는 민주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한 건 여기 계신 어머니들의 헌신적이고 치열한 투쟁 덕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민가협 어머님들께 90도 가까이 허리 굽혀 인사하며 극진히 예우했다. 또한 “우리 어머니들이 더이상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민가협 어머니들의 정말 오랜 세월과 각고의 노력,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격려했다. 참석자 대표인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게 28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시민정책참여단 100여명과 함께 ‘광주온(ON)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등 직접 소통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시민들과 시장이 직접 만나 시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온’은 시민 누구나 시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광주시 공식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70여 건의 설문조사와 3000여건의 시민제안을 처리하며 시민 중심의 정책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정책참여단은 광주온(ON)을 통해 시정 설문에 참여하는 광주시민들로, 광주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넘어 시장과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직접 논의하는 현장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꾼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육아하는 엄마·아빠의 마법의 1시간으로 불리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광주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해 담당국장이 정책 취지와 성과 등을 직접 설명했다. 두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국경을 초월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해양 인명 구조 및 수색활동을 펼쳤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에 각각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약 81㎞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98톤급),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B호(99톤급)가 전복됐다. 서해해경청은 사고 접수 즉시,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최대한 투입해 대대적인 해·공 인명구조 및 실종자 수색작업 등을 전개했다. A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11명 중 6명은 근처 중국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우리 해경은 사고현장 주변에서 표류 중인 2명을 구조했다. 그리고, B호 승선원 11명 중 2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12일 사고 해역에서 B호의 것으로 추정되는 부유물(구명벌, 부이, 어획물 상자 등) 및 엷은 유막을 발견한 해경은 사이드 스캔 소나 장비를 이용한 수중탐색을 통해 침몰선박 B호로 추정되는 수중 물체를 발견했다. 해경은 수색구역과 세력을 확대·추가 투입하고, 야간에는 해경 항공기 및 공군 항공기와 합동으로 조명탄을 활용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배움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년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13일 “함평군 노인복지관이 지난 11일 함평군노인복지관 대강당(청춘나눔터)에서 ‘제9회 청춘마을 예술제’를 ‘찬란하게 빛나는 오늘, 예술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제는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남오 함평군의장, 조용무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장, 박승룡 함평군공립요양병원장, 김재중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등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열정과 예술적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예술제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단체와 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돼,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난타, 악기 연주, 문화댄스, 건강체조 등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1월 10일 제395회 정례회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 경도‧화양지구를 포함한 도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관련해 “20년 가까이 토지를 점유한 채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오히려 시민들의 희망과 신뢰를 저버린 투자기만 사례”라며 전라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의 부실한 사업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주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은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는 명분으로 노동조합조차 허용되지 않던 ‘프리패스’식 개발 특례였으나, 결과적으로는 국내 자본의 부동산 투기장으로 전락한 사례”라며, 특히 “화양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개발 없이 20년이 넘도록 방치되어 지역 주민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에셋이 경도 개발에 1조원을 투자해 5성급 호텔 건립, 싱가포르 센토사형 관광단지 조성을 약속했으나 실제 제시한 개발계획은 주거 목적의 레지던스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계획 변경에 여수시민과 시의회가 반대하자 오히려 지역사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시민 기만행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2일 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고흥군 문화관광해설사 하반기 자체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흥군에는 총 1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 중이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연홍도 ▲쑥섬 ▲소록도 ▲팔영대교 스마트복합쉼터 등 4개소에서 현장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단체 투어와 해설 지원 요청에도 신속히 대응하며 고흥 관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고흥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해설사의 전문성과 친절도를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해설 품위와 매너 향상을 위한 강의가 진행돼 관광객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해설 태도와 말투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록도의 주요 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배우며, 관광객에게 더욱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며, 현재 신규 인원은 현장 실습을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경험을 쌓아갈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지난 11월 11일 농협진도군지부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진도교육지원청·진도초등학교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은,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진도초등학교 학생·교사·임직원 등 700여명에게 가래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심천심운동 일환으로 진행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를 담은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운동으로, 쌀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목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지연 농협 진도군지부장은 “한 숟가락의 밥, 한 줄기 가래떡 안에는 농부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고 우리 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의 지원을 받은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샤샤&마일로’가 뮤지컬 ‘샤샤&마일로: 비밀의 수호자’로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25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콘텐츠 IP 공연·전시 지원을 통해 추진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IP를 공연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본 작품은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사 ㈜핑고엔터테인먼트가 기획·제작을 주관하며,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백승걸 연출, 안무가 김기만, 음악감독 박한영 등 공연계 베테랑 스태프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무대 연출, 액션 안무 등이 어우러져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샤샤&마일로: 비밀의 수호자’는 원작 세계관을 토대로 하되, 샤샤와 마일로가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서사와 악당 루카 일당과의 대결을 새로운 무대연출·음악·안무를 통해 재해석하였다. 공연은 11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이틀간, 백암아트홀에서 총 5회 진행된다. 초연을 기념해 공식 SNS를 통한 예매 인증 이벤트와 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의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자치구 최초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남구는 12일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관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의 핵심은 모든 세대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9월부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남구 공공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셔틀버스 운영에 나섰다. 남구 관내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2대이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차 간격을 25~55분으로 탄력 적용해 하루 11차례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포충사, 효천1지구 스마트도서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송원초, 인성고, 효천초, 효천어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지난 11월 11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 급감과 도시집중화로 존폐 위기에 놓인 농산어촌 학교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남 농산어촌 유학이 단순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전남 내부 순환형 교육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도시 학생들에게 농촌 생활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산어촌 유학’ 사업은 2021년 82명으로 시작해 2022년 304명으로 확대됐으며 2025학년도 1학기에는 310명, 2학기에는 29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전남 외 지역 학생’으로 한정되어 있어 전남 도내 학생들은 배제되고 있다. 이 의원은 “같은 전남 도민임에도 도내 도시지역 학생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전남 내부의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교류를 촉진하는 ‘도내 순환형 농산어촌 유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인근 유학 학교 간 공동 학구제를 기반으로 하는 ‘전남 유학 공동체 특구’를 지정해 유학생의 자유로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금남지하도상가2공구에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창의체험공간 ‘빛나는 아이나라’에서 11~12월 두 달여간 ‘겨울밤, 별빛 꿈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개관을 기념해 진행한 ‘알록달록 바다빛 탐험대’, 9~10월 가을 풍경을 모티브로 한 ‘단풍 숲 작은 음악회’에 이은세번째 계절 테마 행사로, 겨울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디지털 기술과 예술 창작이 결합된 체험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겨울의 별빛, 꿈, 우주를 주제로 디지털 드로잉과 미디어 아트, 나만의 행성 만들기, 액션 페인팅, AI 활용 창작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디지털 드로잉으로 나만의 별자리 그리기(빛나는 클래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트 캔버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체험(빛의 갤러리) ▲AI를 활용한 나만의 움직이는 동화 만들기(동화공작소) ▲나만의 행성을 상상하며 드림캐쳐에 표현하기(뚝딱공방) ▲우주를 주제로 한 자유로운 물감 퍼포먼스 페인팅 및 나만의 행성 꾸미기(물감 공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