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 11분경 전남 완도군 청산도 도청항내에서 바지선 A호(414톤, 승선원 2명, 테트라포트 800톤 적재)가 좌현으로 약 40도 기울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바지선에는 작업자 2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인근에 대기하던 예인선 B호(27톤)로 안전하게 옮겨 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경은 사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 및 구조대 등 총 5척과 해양재난구조대 3척 등을 급파해 현장 안전 확보와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바지선은 테트라포트 800톤을 적재하고 청산도 외항 공사 현장에 투입됐으며 예인선 선장 진술에 따르면 외항에서 작업을 하던 중 암초에 접촉해 바지선에 파공이 발생했고, 이를 수리하기 위해 항내로 이동하던 중 기울어짐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지선은 수심이 얕은 구역으로 이동 조치되어 추가 침수나 전복 위험은 없는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12월 1일(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SSG 노경은을 선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되었다. 노경은의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 수상이며, SSG 구단도 최초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노경은은 평소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과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품행을 유지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필승조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 성과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최고령 타이틀 홀더에 오르는 등 프로 선수로서 기본인 성실함과 겸손함을 몸소 실천해 리그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 시상은 12월 9일(화)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배우 박현숙이 매니지먼트W(대표 김우섭)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매니지먼트W는 2025년 12월 1일 “배우 박현숙과 한 가족이 됐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 박현숙이 매니지먼트W와 함께 더욱 성장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현숙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깊은 인상을 남긴 베테랑 배우로 통한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력이 뛰어나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도 영화 ‘은빛살구’라는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박현숙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니지먼트W의 체계적인 지원과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니지먼트W의 김우섭 대표는 “연기파 배우 박현숙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박현숙만의 진정성 있는 연기 세계가 앞으로 더욱 넓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국전력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12월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하여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의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후,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의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하여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테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4일 오후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기초지방정부 중 최초로 김민석 국무총리 초청 ‘K-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무총리실과 광주 서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청년·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비상계엄 1년·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김 총리가 직접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달 26일 김 총리가 광주 서구 골목형상점가를 찾은 데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서구를 찾은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현장 중심의 정책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 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반년 동안 정신없이 달려왔고, 이제는 국민들께 ‘저희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설명할 때가 됐다는 생각에 국정설명회를 준비해 전국 처음으로 서구를 찾았다”고 국정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는 정신적 고향이자 위대한 민주성지다. 이런 광주가 이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미래 산업의 기관차이자 에너지로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5일 전남 나주시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를 광역도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광주시와 인근 전남 5개 시·군(나주·담양·장성·화순·함평)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서남권 대도시권·광역경제권·광역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 계획이다. ▲경계지역 육성 ▲핵심산업 회랑 구축 ▲광역교통 연계 효율화 등이 주요 전략으로 담길 예정이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동일한 발전전략을 수립, 협력하기 위해 마련하는 지침이다”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꼼꼼히 계획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소방서가 겨울철 한파와 주택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 ㆍ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합동 위기가구 집중 점검·지원 사업’을 1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가구의 안전 확보와 위기가구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해남소방서는 “동절기(11~2월) 기간 주택화재의 절반 이상(약 51%)이 발생하고, 고령자 낙상사고도 크게 증가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3개월이며, 해남군과 각 읍·면·동이 협력해 24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지원을 실시한다. 대상 가구는 119생활안전순찰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기동대가 합동 실태조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역별 여건에 맞춰 읍·면·동당 약 17가구가 배정된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 119생활안전순찰대는 ▲화재예방 점검 및 낙상·미끄럼 사고 예방 교육 ▲노후전선 정리 등 주거안전 진단 ▲연기감지기·소화기·화재대피 마스크·미끄럼방지 매트로 구성된 안전꾸러미 보급등 실질적 안전 지원을 수행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3일 장성읍에서 올해 신규 ‘모범음식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군은 올해 △남해회센터(장성읍) △소소한집밥(장성읍) △온다(장성읍) △엘로우한우식육식당(진원면) △친구야(장성읍) △탐앤틈(삼계면) 6곳을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 기존 ‘모범음식점’ 27곳도 재심사를 통과해, 장성지역에는 총 33개 업소가 등록됐다. ‘모범음식점’은 현장 심사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좋은 식단 이행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지정된 ‘모범음식점’에는 상하수도요금 30% 감면, 위생용품 지원, 환경개선사업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장성군 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맛을 대표하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축하드린다”며 “좋은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미식도시 장성’ 완성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은행은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융자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광주은행 및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체결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제도 도입 초기 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퇴직연금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은행은 이번 사업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료 지원금을 포함한 특별출연금 1억 원을 출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 25억 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지역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하도록 실질적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출상품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기준 직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을 신규 도입하고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단, 퇴직연금 도입이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은 부담금 납입 이력이 1회 이상 필요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전라남도 주관으로 실시된 '2025년도 축산 시책 종합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축산 시책 종합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의 축산행정 전반을 진단해 정책의 효과성과 사업 추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지역간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평가 분야는 축산정책, 동물복지, 축산경영, 축산자원 등 총 4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영광군은 축산 재해예방, 반려동물 등록 및 유기동물 보호,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항목을 비롯해 모든분야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 한편 영광군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전국 1개소 조사료 가공시설 신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도 사업비 18억(국비 9억 원)원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잦은 호우로 인한 조사료 생산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해 사료 수급 안정화와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도 마련하며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2월 3일 제395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사에서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의원 질의 방식에 대한 평가나 지시는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이 “자료를 중심으로 질문하라, 그게 효율적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예결위 질의는 ‘자료 읽기’가 아니라 집행부의 정책 의도·판단·책임을 묻는 자리이며, 질의 방식은 의원의 정당한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의원에게 ‘자료 중심으로 하라’는 식의 언행은 마치 못마땅하다는 듯 질의를 지도하거나 평가하는 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일반 도민이 질문해도 그렇게 답변할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고압적이고 부적절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집행부가 공개적으로 질의 방식을 지적하는 순간 의원의 질의권은 위축되고 회의는 불필요한 긴장으로 흐르게 된다”며 “이는 예결위의 품격과 의회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2,53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 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10일간(주말제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안정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 총 17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만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은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분들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방문팀을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타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들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