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10월 9일(목)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2025 KBO 리그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3명이며,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의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는 상무 김민재가 WAR 0.63, 타자 부문에는 상무 박한결이 WAR 1.00을 기록하며 각각 선정됐다. 투수 부문 수상자인 상무 김민재는 신일고와 동원과학기술대를 거쳐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76순위로 지명되어 KIA에 입단했으며, 2025년 5월 상무에 입대했다. 한편, 타자 부문 수상자인 상무 박한결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로 NC에 지명된 뒤, 마찬가지로 올해 5월 상무에 합류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상무 김민재는 9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 3경기(2경기 선발) 등판하여 총 1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64(남부 1위)를 기록하고 3승(남부 1위)을 거두었다. 압도적인 제구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올 시즌 마지막 루키상의 주인공이 됐다. 상무 박한결은 9월 동안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남부 5위), 장타율 0.765(남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홈런 5개(남부 1위)와 더불어 20타점(남부 1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젊은 연구자의 세계적 성과를 통해 아시아 유체역학 분야에서 연구 경쟁력을 입증하며,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양성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김우혁 박사과정(지도교수 박진수)의 발표논문 ‘Droplet Acoustics for Rapid Antibiotic Susceptibility Test’가 지난 9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The 18th Asian Congress of Fluid Mechanics (이하 ACFM 2025)’에서 ‘Best Oral Presentation Award’로 선정됐다. ACFM은 1980년 인도에서 시작된 아시아 유체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각국의 과학자들이 유동 및 입자 제어 기술, 첨단 유동가시화, 데이터 기반 유체역학, 생명·의학 융복합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 석학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400편 이상의 연구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김우혁 박사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신진연구(연구책임자 박진수), 심혈관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자매도시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함평군민을 위로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함평군은 2일 “용인특례시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함평군민을 위해 지난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햅쌀 300포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역축제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참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의 기부와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및 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지정 기탁 성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준비했다. 앞서,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에도 함평군민을 위해 소형가전을 지원한 바 있어, 두 지역 간의 끈끈한 유대와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용인특례시에서 잇달아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군민분들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에 서로 돕고 나누는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섬 주민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해상복지 정책인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이 대표 해상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섬 주민이 최대 4만~5만 원에 부담하던 여객선 운임을 1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현재 전남지역 143개 섬에서 연간 190만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광역단위 표준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해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소외도서 항로 운영’과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외딴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은 연간 9개 항로에 주 91회 이상 안정적 운항을 유지하고, 연료 운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으로 연간 LPG 95만 6천 통(20kg 기준), 유류 383만 5천 리터의 해상운송비를 지원해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등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천원여객선은 운임 절감뿐 아니라 섬 주민의 명절 준비와 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9일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맞춰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원효사행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은 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증차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1187번으로, 평소보다 29회 늘어난 총 99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1187번 노선은 덕흥동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주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산수오거리 등을 경유해 원효사까지 운행하며, 탐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14대 버스가 15~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노선번호 1187은 무등산 해발 고도를 상징한다. 또, 문화전당역 등에서 지하철 및 다른 시내버스와 환승이 편리하도록1187-1번 노선도 기존과 같이 20~25분 간격으로 총 42회 운행한다. 증심사 방면은 9개 노선에 102대를 투입해 하루 870회 운행 중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2년 만의 무등산 정상 개방에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내버스를 대폭 증차해 탐방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농경지를 둘러본 후,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어진 현장 보고에서 피해 규모와 향후 대책 설명, 정부 차원의 지원 사항 건의에 나섰다. 김성 장흥군수는 “피해 지역에 대한 ‘농업재난재해’ 인정이 현재 가장 시급하다”며, “이와 함께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지원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민석 총리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 등 필요한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추석 연휴 순천만습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갈대밭 산책을 즐기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잇달아 선보인다. 추석 연휴에 맞춘 드라마촬영장 체험부터 도심 속 러닝, 노을빛 트레킹, 영화제와 반려동물문화한마당까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순천의 매력을 알린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열리는 ‘댕댕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은 추석 분위기와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명장면을 배경으로 한 스탬프투어, 반려견 갓·비즈 목걸이 만들기, 전통 소품 포토존이 운영되며, 애견놀이터와 소원지 이벤트도 마련돼 반려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10월 25일에는 오천그린광장과 동천을 배경으로 한 ‘댕댕순천’이 이어진다. 4km 코스를 달리며 포토 미션과 스탬프 투어를 수행하는 메인 러닝 행사와 함께, 완주자에게는 기념품과 인증서가 주어진다. 현장에서는 반려견 의상 콘테스트, 럭키 퍼피 추첨 이벤트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는 ‘순천 애니멀필름페스타’가 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SSG 앤더슨, 이로운, 한화 류현진,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디아즈, LG 오스틴, SSG 최지훈, 한화 노시환, NC 데이비슨이 9~10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 SSG 앤더슨 SSG 앤더슨은 9~10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두며 승리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고, 삼진 39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부문 월간 1위를 차지했다. 앤더슨은 9~10월 경기 당 평균 8개에 가까운 탈삼진을 잡으며 245탈삼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 SSG 이로운 SSG 이로운 9~10월 12경기에 등판해 13 2/3이닝을 투구하며 1자책점만 허용, 평균자책점 0.66의 압도적인 안정감을 보여줬다. 1승과 함께 10홀드를 기록하며 월간 홀드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데뷔 첫 30홀드를 완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9~10월 월간 MVP 후보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드라마촬영장 일원에서 전통놀이, 공연, 가족체험, 반려견 프로그램을 결합한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드라마촬영장은 드라마 명장면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매년 명절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공간이다. 특히 순천시는 이곳을 반려동물 특화 관광지로 조성해 반려가족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秋억의 한가위, 드라마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풍선아트와 고고장구 공연(10.4.~10.7.)을 비롯해 딱지치기, 공기놀이, 대형 윷놀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놀이가 준비돼 귀성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달구지, 고무줄놀이 등 가족놀이존과 소원지 쓰기 이벤트, 달고나·뻥튀기 같은 추억의 먹거리 판매도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반려가족을 위한 ‘댕댕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도 운영된다. 드라마촬영장 명소 6곳을 잇는 스탬프투어, 반려견 갓·비즈 목걸이 만들기, 전통 소품 포토존이 마련돼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애견놀이터에는 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우치동물원이 최근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삵과 불법 밀수 과정에서 구조된 앵무새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 새 가족으로 맞았다. 우치동물원은 새 가족 맞아 야생동물 보호와 종 보전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우리나라 토종 포유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지정된 삵은 지난 7월25일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구조돼 우치동물원으로 들어왔다. 이 삵은 2020년 2월 북구 청풍동에서 교통사고로 추정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두부 손상으로 인한 신경 장애와 시각 상실, 골절 등 영구장애를 갖게 돼 자연으로 방생하지 못하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돌보다가 이번에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왔다. 이 삵은 앞으로 우치동물원에서 전문 치료와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게 된다. 멸종위기 앵무새(뉴기니아, 오색장수앵무)도 우치동물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앵무새는 불법 밀수·사육 과정에서 확보된 5마리로, 그동안 국립생태원 야생동물보호시설에서 보호받다가 지난 7월26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왔다. 앵무새들은 우치동물원에서 건강 관리와 적절한 서식환경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