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 ‘땅끝햇살’(옥천농협)이 2025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7월 30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땅끝햇살은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전남 최고 쌀로 인정받게 됐다. ‘땅끝햇살’은 해남의 맑은 자연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고품질 쌀로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영예의 대상 수상은 오랜 기간에 걸친 품종 관리와 철저한 품질 개선, 소비자 신뢰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다. 이번 평가는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품종 혼입률 ▲외관 품위 ▲전문 패널의 식미 평가 ▲잔류농약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 매장에서 직접 시료를 구매해, 농업기술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심층 평가가 이뤄졌다. 땅끝햇살은 지난 2016년 상표 등록된 해남군 브랜드로, 관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공동으로 생산·유통되고 있으며 전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새청무’ 품종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nbs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가 주최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군과 함께 지역소멸위기 극복 및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정책비전 투어를 개최했다. 전남 시군 중 9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세일 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영광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비전투어는 전남연구원의 '서해안 시대의 에너지 중심도시! 영광'을 주제로, 10대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군민들과 함께 하는 정책토론, 재정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연구원이 발표한 영광군 10대 미래비전으로는 ▲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형 기본소득 ▲ ‘K-윈드’해상풍력을 통해 군민 모두‘더 잘사는’영광을! ▲ 대한민국 무탄소 청정수소 생산 허브로 육성 ▲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 재도약 ▲ 영광형 생태힐링 프로젝트 ▲ 노을에서 밤까지 영광 명품 야행로드 ▲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명품 농업도시로의 도약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영광 수산물의 맛 ▲ ‘찾고 싶은 섬과 항구’활력넘치는 어촌 ▲ 오기 좋고, 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최근 군민회관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안전보건교육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과 장기실업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정지원형 직접일자리사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19명이 신청, 정부합동지침에 따라 소득 수준 및 참여 이력 기준에 따른 일모아시스템 검증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66명(공공근로 32명, 지역공동체 34명)이 최종 선발됐다. 군은 7월 31일까지 25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근로의식 제고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보건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협회에서 이틀간 법정 필수교육과 실무 중심의 안전수칙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공공일자리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철저한 교육과 관리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사고에도 시민안전보험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이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최근 요리를 하다 뜨거운 국물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광산구가 운영하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수술비 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광산구에 거주하는 B씨는 화장실에서 나오다 미끄러져 골절돼 전치 12주를 받아 후유장해 등급에 따라 40만 원을 받았다. 광산구는 지난 6월 말 기준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총 137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사고 유형은 △낙상사고 87건 △운동 중 충돌·차 문 끼임 등 경상 사고 39건 △화상 7건 △버스 급정거로 인한 부상 1건 등이다. 전체 지급 건의 92%에 해당하는 126건은 일상 속 부상에 대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으로 지급해 소소한 사고에도 실질적으로 보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산구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외국인 주민도 포함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무화과 출하 시기를 맞아 8/4~22일 삼호읍 대불하수처리장에서 ‘2025년 저품위 무화과 무상 처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부패하기 쉬운 저품위 무화과 유통 차단, 환경오염 방지, 지역 특산물 이미지 제고 등을 취지로 마련됐다. 일정 비용을 지급하는 기존 유상 수매 방식에서 2024년부터 ‘무상 처리 작업단’ 방식으로 전환한 영암군은, 14명을 채용해 무화과 수거·분류·계측·운반·기기운용 등 폐기 작업 전반을 맡긴다. 나아가 농업인 편의를 위해 주 1회 삼호읍 주요 마을을 순회해 방문 수거를 실시한다. 저품위 무화과 무상 처리 사업에는 무화과 재배 농업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불하수처리장에 저품위 무화과를 오전 9~오후 5시 반입하면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단, 토·일요일과 광복절은 폐기 작업이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비닐, 노끈, 나뭇가지 등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한 후 반입해주길 당부한다. 무화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 유지를 위해 농가의 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은 지난 24일 목포아동원에 ‘어린이 문고’를 개소하고, 아동도서 400권을 기증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아동의 독서환경 개선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어린이 문고’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책 사랑, 행복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어린이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자율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목포아동원 내에 마련됐다. ‘어린이 문고’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세계명작동화, 전래동화 등 상상력을 키우는 문학 도서는 물론, 정서적 안정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과연계 그림책 전집 등 약 40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아동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도서 나눔과 맞춤형 독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해보면이 민관협력을 통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돕기에 나섰다. 함평군은 30일 “해보면이 해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 29일 관내 경로당 31곳에 영양닭 4마리씩 총 124마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기획 나눔문화확산지원사업(2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해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해보면과 지사협은 경로당을 방문해 영양닭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건강 관리에 주력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민관이 협력해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의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물론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한 사례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공동체의 연대감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한 어르신은 “이웃과 함께 백숙을 나눠 먹으니 기운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따뜻한 보양식을 잡수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여름 휴가철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함평군은 30일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서 주관하는 ‘여름휴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8월 1일부터 9일까지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 성수기에 지역 전통시장의 소비를 촉진하고,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수산물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국산 농축산물은 8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구매 금액이 3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7,000원 이상이면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단,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에 한해 적용되므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환급 방법은 간단하다. 함평천지전통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에 마련된 교환처에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8월 8일까지 2025년 청년 창업활동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청년 창업활동비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청년들이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도록 제품 홍보, 자문, 교육 등 간접 창업비용을 최대 3개월간 매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무안군에 사업장을 둔 만 19~45세 청년 중 창업 6개월 이상 3년 이내 운영 중인 사업주이며, 추가 모집인원은 8명이다. 선정된 창업자는 매월 활동 보고서와 증빙을 제출해야 하며, 지원금은 적정성 심사 후 지급된다. 자산성 물품·공과금·임대료 등 사업 직접비, 유흥·레저비용 등 사업과 무관한 비용은 지원이 불가하다. 사업 신청은 무안군청 인구정책과 청년지원팀을 방문 신청하거나 등기 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인구정책과 청년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초기 청년 창업자들이 무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사모펀드 운영사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5개 투자회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승원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지역 내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에 사용된다. 정승원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호우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관계 기업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스마트폰 핵심부품, 방산,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중소·중견기업 투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 또 복지재단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은 관내 순회하는 농업기계 안전 사용 수리반을 운영해 주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함평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날부터 31일까지 교통이 불편한 8개 마을을 중심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문 수리 기술을 보유한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 수리팀 꾸려 교육을 진행한다. 수리반은 월야면 예덕리 신덕·무봉·발산마을, 손불면 양재리 장재·호암마을, 나산면 원선리 유촌·원선·쌍영 마을 등 8개 마을을 일정별로 순회하면서 경운기, 예취기, 비료살포기 등 소형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농기계 사용 요령, 고장 시 응급조치 요령 등 정비교육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전점검 불량으로 인해 작업 중에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잦다“며 ”적기영농을 추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기계 수리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8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 산림생태계를 교란하고 주거지 인근까지 침입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솔잎흑파리 등 돌발·외래 병해충이 방제대상이다. 주요 방제지역은 주민생활권과 인근 산림이다. 군은 지상 방제와 수간주사 방식을 병행해 병해충의 서식 밀도를 감소시키고, 확산 가능성을 차단한다. 추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해충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홍보, 신고제도도 운영해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산행 중 병해충 유충을 발견했거나 피해를 확인했다면 읍면 행정복지센터, 장성군 산림편백과 산림보호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와 꾸준한 예찰로 장성의 자랑인 산림자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